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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두리풀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3. 15:27

     

    족두리풀 [Asarum sieboldii]쥐방울덩굴과(─科 Aristoloch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전국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마디가 많은 뿌리줄기는 육질로 매운 맛이 있으며 끝에 2개의 잎이 달린다. 너비가 5~10㎝인 심장형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의 맥에 잔털이 흔히 있다. 잎자루는 길고 자줏빛이 돈다. 지름이 10~15㎜의 검은 홍자색 꽃은 잎 사이에서 1개가 난다. 반구형의 꽃받침은 끝이 3개로 갈라지고 난형(卵形)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은 끝이 뒤로 말린다. 꽃잎은 없고 12개의 수술은 2열로 배열되며 암술은 6개가 모여달린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익는다.
    뿌리를 한방에서 세신(細辛)이라 하여 진해제·거담제·진통제·이뇨제로 쓰고 감기·두통에 사용한다. 족두리풀속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나며 잎에 백색 무늬가 있고 꽃의 지름이 16~20㎜인 개족두리(A. maculatum)가 있는데, 섬족두리풀·섬세신이라고도 하며 같은 용도로 쓰인다.
     

     

     

                                  족두리풀

     

     
     
    족도리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뻗으며, 잎은 두 장씩 나와 마주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고 자줏빛이 돈다. 꽃은 잎 사이에서 나온 짧은 꽃대에 하나씩 피는데 지면에 거의 붙어 있고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띠며, 통모양 꽃받침의 윗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져서 뒤로 약간 말려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이며, 씨가 20개 정도 들어 있다. 뿌리줄기를 두통, 소화 불량 따위에 약재로 사용하고, 박하 사탕의 맛을 내는 원료로 쓰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lily135/3601078
     

    약용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세신(細辛)이라한다. 약리실험에서 해열작용, 항알레르기작용, 국소마취작용 등이 밝혀졌고 진통·진해·거담·이뇨제 등에 쓰인다. 민간에서는 잎을 씹어 입냄새를 없애는 데 쓴다. 중국에서는 중국 동북부(東北部)나 한국에 분포하는 계림세신 A. heterotropoides를 사용하고, 유럽에서는 유럽세신 A. europaeum을 사용한다.

    족두리풀을 세신이라고 하는데, 뿌리가 가늘면서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세신(細:가늘세 辛:매울신)이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 코에 대보면 시원한 향이 가슴을 뚫리게 하며 그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한다. 전국 각지에 해발 100~1,700미터 되는 산골짜기 넓은 잎나무 밑의 비옥하고 습한 그늘에서 잘 자란다. 북부 지방에서는 잎과 꼭지에 털이 적고 갈라진 꽃잎 조각이 뒤로 젖혀진 민족두리풀이 자란다. 다른 이름으로는 족도리풀, 만병초, 놋동이풀, 자주족두리풀로 불린다. 이른 여름 즉 5월에서 7월경에 캐어서 물에 씻어 말려서 하루 1~3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흔히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은단을 만드는데 족두리풀이 들어간다. 민간에서는 벌레를 ?는데, 간염치료약, 염증약으로 사용한다. 두통, 신경통, 요통, 이가 아픈데, 류머티스성 관절염, 근육통, 감기,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uckyalpineclub/L8jG/25?docid=1AmGL|L8jG|25|20090414212704

     

    효능

    맛은 따뜻하고 맵다. 폐장, 콩팥, 위장을 다스린다. 풍한습으로 인한 두통, 사지마비동통, 복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외감성으로 인한 두통, 오한, 발열, 전신통, 눕고 싶은 충동이 심할때, 찬 것이 폐에 정체되어 일어나는 해수, 천식, 가래가 많고 맑은 증상, 축녹증, 특히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중풍으로 인한 인사불성에는 세신을 말려 가루내어 코에 불어 넣는다. 해열, 진정, 진통, 국부 마취, 항염, 면역 억제 작용, 기관지 이완작용, 지질 대사 증강 작용, 혈당 상승 작용, 신체 대사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그람양성균, 고초간균, 티푸스균, 피부진균, 결핵균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구내염에는 가루를 물에 개어 배꼽 주위에 붙인다. 관상 동맥 질환으로 통증, 발작이 있을 때 분무제를 만들어 가슴에 뿌려주면 5분 이내에 통증이 멎는다는 임삼보고가 있다. 두통을 낫게 하며, 만성 기관지염, 심장교통증의 완화 작용, 국부 마취 작용이 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newdb57/4094489



    허준이 펴낸 <동의보감>에서는 세신을 이렇게 적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몹시 매우며[大辛](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풍습으로 저리고 아픈 데 쓰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린다. 후비(喉痺)와 코가 막힌 것을 치료하며 담기를 세게[添] 한다. 두풍(頭風)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이가 아픈 것을 멎게 하고 담을 삭이며 땀이 나게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뿌리는 아주 가늘고 맛이 몹시 매우므로 이름을 세신이라고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노두를 버리고 쓴다. 단방으로 가루내어 쓰되 2그램을 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 약을 많이 쓰면 숨이 답답하고 막혀서 통하지 않게 되어 죽을 수 있다. 비록 죽기는 하나 아무런 상처도 없다[본초]. 소음경 약이다. 소음두통에 잘 듣는데 따두릅을 사약[使]으로 하여 쓴다. 족두리풀은 향기나 맛이 다 약하면서 완만하므로 수소음경에 들어가며 두면풍(頭面風)으로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탕액]”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세신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지의 음습한 언덕 및 관목숲에 자란다. 6월에 캐서 흙을 제거하고 음지에서 말린다. 성분은 전초에 volatile oils이 들어 있다. 맛은 맵고 따뜻하며 독이 조금 있다. 효능은 가래를 삭이고 몸에 찬기운을 흩어지게 하며, 통증을 그치게하고, 폐를 따뜻하게 하며 가래을 삭인다. 풍한으로 인한 두통과 폐에 찬기운으로 인한 해수와 천식, 풍습성 관절염을 낫게 한다. 하루 1~3그램을 사용한다.”


    세종대왕이 편찬한 <향약집성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해역, 두통, 뇌동, 백절구연, 풍습비통, 사기를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를 내리고 가래를 삭히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후비, 비농, 풍간, 전질도 치료하며 유결(젖멍울),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피가 잘 돌지 못하는 증상도 치료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간담을 보하며 정기를 통하게 한다. 오래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구규(인체의 아홉구멍)가 잘 통하며 몸이 거뜬해지면서 장수한다.

     


    일명 소신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자라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해서 그늘에서 말려 쓴다. 조근을 사약으로 쓰며 결명자, 잉어쓸개, 양의 간등과 배합하여 쓰면 목통(눈아픔)이 치료된다. 낭독, 산수유, 단너삼과 서로 상악약이며, 활석은 상외약이며 여로는 상반약이다.“ 또한 모든약을 포제하는 법이란 제목하에 초부에서 ‘세신’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노두와 흙, 잎은 버리고(먹으면 해롭다) 오이 생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아침에 건져서 햇볕에 말려 쓴다. 곧고 가늘며 초피나무처럼 맛이 매운 것이 좋은 것이다. 또는 노두와 흙을 버리고 약한 불에 말려 쓰기도 한다.“

    <도은거>에서는 “노두 부분의 마디를 버리고 쓰는데 구취가 날 때 씹으면 효과가 있다. 가래를 잘 삭히고 눈을 맑게 한다. [범자]는 화음에서 자란 것으로 빛이 흰 것이 좋다고 하였다.”

    <약성론>에서는 “신약(신하에 해당하는 부류의 약재를 말함)으로 쓴다. 생채를 금한다.(즉, 족두리풀과 박새뿌리를 쓸 때는 삵쾡이 고기와 생채를 먹지 말아야 한다. 즉 세신을 먹을 때의 음식금기 사항이다.) 맛은 쓰고 맵다. 해역상기, 악풍, 두풍,수족구련등을 치료하고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담기를 돕고 풍습으로 피부가 가려운 것, 안풍으로 눈물이 흐르는 증상도 멈추게 한다. 또한 눈을 밝게 하고 가슴속의 체기를 흩어지게 하며 치통, 월경중단, 부인의 피가 몰리는 것, 요통 등도 치료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newdb57/4094489

     

    [세신(細辛)  전설]

    덜렁거리는 제자가 잘못 투약한 `散寒草'주의 필요하다는 뜻의 `細心'으로 바꿔 불러..細辛의 원래의 이름은 `散寒草'라고 했다. 어떤 연유로 細辛이라고 부르게 됐을까? 그것은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어떤 마을에 환자를 진찰하면서 약을 팔러 다니는 의사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그는 몸이 약해졌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제자를 구하라고 했고, 의사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제자가 되려는 사람을 구했는데, 그 젊은이는 4가지 동작이 빠른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즉 식사를 빨리 하며, 걸음걸이가 빠르며, 말하는 것이 빠르며, 주어진 일을 빨리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종종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다.



    어느 날 의사가 溫熱病(濕을 포함하지 않는 熱에 의한 病) 환자에게 淸凉藥을 투약하도록 제자에게 지시했다. 제자는 재빨리 散寒草를 투약했다. 환자는 그것을 복용하고 나서 몸이 더욱 뜨거워졌고 목이 마르고 혀가 조여들고 눈이 충혈되고 입이 바삭바삭 타들어 갔다. 다행히 의사가 그것을 알아차리고 조치했기 때문에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어느 날은 `盜汗'과 喀血 환자에게 약을 잘못 투약해 환자는 피를 아주 많이 토하고 죽었다. 그 환자 가족이 官家에 고발을 했기 때문에 제자는 겁이 나서 밤에 다른 지방으로 도망쳐 버렸다. 의사는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散寒草'를 `細心'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중국어의 細心은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그후 의학서가 편찬됐을 때 `細心'은 漢藥의 이름 같지 않기 때문에 `細辛'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두통,기관지천식,감기,어혈,사지마비,

    근육통,관절염,눈을 맑게하고 가슴을 열어주는 장수 보약

    족두리풀은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의 모양이 옛날 결혼식에 사용하던 족두리와 비슷하여 족두리풀이란 식물명이 붙여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도감이나, 약초책에서는 '족도리풀' 이라고 잘못 표기 되어 있다.

     

    족두리풀은 다년초로서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줄기 끝에 2개가 나며, 사람의 콩팥모양이며, 길이 10-15cm이다.

    꽃은 4-5월에 쥐방울 모양의 홍자색이 핀다.

    족두리풀을 세신이라고 하는데, 뿌리가 가늘면서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세신(細:가늘세 辛:매울신)이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 코에 대보면 시원한 향이 가슴을 뚫리게 하며 그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한다.

     

    전국 각지에 해발 100~1,700미터 되는 산골짜기 넓은 잎나무 밑의 비옥하고 습한 그늘에서 잘 자란다.

    북부 지방에서는 잎과 꼭지에 털이 적고 갈라진 꽃잎 조각이 뒤로 젖혀진 민족두리풀이 자란다.
    다른 이름으로는 족도리풀, 만병초, 놋동이풀, 자주족두리풀로 불린다.

     

    이른 여름 즉 5월에서 7월경에 캐어서 물에 씻어 말려서 하루 1~3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흔히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은단을 만드는데 족두리풀이 들어간다.

    민간에서는 벌레를 ?i는데, 간염치료약, 염증약으로 사용한다.

    두통, 신경통, 요통, 이가 아픈데, 류머티스성 관절염, 근육통, 감기,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뛰어나다.

    맛은 따뜻하고 맵다. 폐장, 콩팥, 위장을 다스린다. 풍한습으로 인한 두통, 사지마비동통, 복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외감성으로 인한 두통, 오한, 발열, 전신통, 눕고 싶은 충동이 심할때,

    찬 것이 폐에 정체되어 일어나는 해수, 천식, 가래가 많고 맑은 증상,

    축녹증, 특히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중풍으로 인한 인사불성에는 세신을 말려 가루내어 코에 불어 넣는다.

    해열, 진정, 진통, 국부 마취, 항염, 면역 억제 작용,

    기관지 이완작용, 지질 대사 증강 작용, 혈당 상승 작용, 신체 대사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그람양성균, 고초간균, 티푸스균, 피부진균, 결핵균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구내염에는 가루를 물에 개어 배꼽 주위에 붙인다. 관상 동맥 질환으로 통증, 발작이 있을 때

    분무제를 만들어 가슴에 뿌려주면 5분 이내에 통증이 멎는다는 임삼보고가 있다.

    두통을 낫게 하며, 만성 기관지염, 심장교통증의 완화 작용, 국부 마취 작용이 있다.

     

    허준이 펴낸 <동의보감>에서는 세신을 이렇게 적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몹시 매우며[大辛](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풍습으로 저리고 아픈 데 쓰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린다.

    후비(喉痺)와 코가 막힌 것을 치료하며 담기를 세게[添] 한다.

    두풍(頭風)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이가 아픈 것을 멎게 하고 담을 삭이며 땀이 나게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뿌리는 아주 가늘고 맛이 몹시 매우므로 이름을 세신이라고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노두를 버리고 쓴다.

    단방으로 가루내어 쓰되 2그램을 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 약을 많이 쓰면 숨이 답답하고 막혀서 통하지 않게 되어 죽을 수 있다.

    비록 죽기는 하나 아무런 상처도 없다. [본초]

    소음경 약이다.

    소음두통에 잘 듣는데 따두릅을 사약[使]으로 하여 쓴다.

    족두리풀은 향기나 맛이 다 약하면서 완만하므로 수소음경에 들어가며

    두면풍(頭面風)으로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탕액]”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세신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지의 음습한 언덕 및 관목숲에 자란다.

    6월에 캐서 흙을 제거하고 음지에서 말린다.

    성분은 전초에 volatile oils이 들어 있다.

    맛은 맵고 따뜻하며 독이 조금 있다.

     

    효능은 가래를 삭이고 몸에 찬기운을 흩어지게 하며, 통증을 그치게하고, 폐를 따뜻하게 하며 가래을 삭인다.

    풍한으로 인한 두통과 폐에 찬기운으로 인한 해수와 천식, 풍습성 관절염을 낫게 한다.

    하루 1~3그램을 사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신경, 간경, 폐경에 작용한다.

    풍한을 내보내고 소음경의 한사를 없애며 담을 삭이고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해열작용, 항알레르기작용, 국소마취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정유를 좀 많이 쓰면 마비 작용을 나타내다가 호흡이 멎는다.

    정유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탕약을 혈압을 높인다.

    감기, 풍한으로 인한 두통, 치통, 비증,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요통,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기관지염), 후두염, 비염, 입을 벌리지 못하는데, 전간 등에 쓴다.

     

    하루 1~3그램을 달여 먹거나 가루를 코에 불어넣으며 달인 물로 입가심한다.

    기가 허하여 땀이 나는 데와 혈허로 머리가 아픈 데, 음허로 기침이 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세신은 여로, 황기, 낭독, 산수유와 배합금기이다.”

     

    우리나라에서 1808~1884년에 살았던 이름있는

    의학자였던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細辛辛溫通關竅(세신신온통관규), 少陰頭痛風濕要(소음두통풍습요)”라고 했다.

    번역하면 아래와 같다.
    "족두리풀 맵고 따뜻해 관규를 열어주네.

    소음두통 풍습증에 요긴한 약이라오”

     


     

    세종대왕이 편찬한 <향약집성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해역, 두통, 뇌동, 백절구연, 풍습비통,

    사기를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를 내리고 가래를 삭히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후비, 비농, 풍간, 전질도 치료하며

    유결(젖멍울),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피가 잘 돌지 못하는 증상도 치료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간담을 보하며 정기를 통하게 한다.

    오래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구규(인체의 아홉구멍)가 잘 통하며 몸이 거뜬해지면서 장수한다.

    일명 소신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자라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해서 그늘에서 말려 쓴다.

    조근을 사약으로 쓰며 결명자, 잉어쓸개, 양의 간등과 배합하여 쓰면 목통(눈아픔)이 치료된다.

    낭독, 산수유, 단너삼과 서로 상악약이며, 활석은 상외약이며 여로는 상반약이다.“

     

     

    또한 모든약을 포제하는 법이란 제목하에 초부에서 ‘세신’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노두와 흙, 잎은 버리고(먹으면 해롭다) 오이 생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아침에 건져서 햇볕에 말려 쓴다.

    곧고 가늘며 초피나무처럼 맛이 매운 것이 좋은 것이다.

    또는 노두와 흙을 버리고 약한 불에 말려 쓰기도 한다.“


    <도은거>에서는 “노두 부분의 마디를 버리고 쓰는데 구취가 날 때 씹으면 효과가 있다.

    가래를 잘 삭히고 눈을 맑게 한다.

    [범자]는 화음에서 자란 것으로 빛이 흰 것이 좋다고 하였다.”

     

    <약성론>에서는 “신약(신하에 해당하는 부류의 약재를 말함)으로 쓴다.

    생채를 금한다.

    (즉, 족두리풀과 박새뿌리를 쓸 때는 삵쾡이 고기와 생채를 먹지 말아야 한다. 즉 세신을 먹을 때의 음식금기 사항이다.)

    맛은 쓰고 맵다.

    해역상기, 악풍, 두풍,수족구련등을 치료하고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담기를 돕고 풍습으로 피부가 가려운 것, 안풍으로 눈물이 흐르는 증상도 멈추게 한다.

    또한 눈을 밝게 하고 가슴속의 체기를 흩어지게 하며 치통, 월경중단, 부인의 피가 몰리는 것, 요통 등도 치료한다.”


    세신의 효능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두통, 신경통, 요통, 치통, 근육통, 감기, 만성 기관지염, 어혈, 간염, 만성기관지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눈이 아픈데, 월경중단, 가려움증, 사지마비, 중풍, 명목, 가래,

    이뇨, 축농증, 비염, 해수, 천식, 코막힘, 발한, 구내염, 복통, 오한, 발열, 온몸이 아픈데,

    만사가 귀찮고 눕고만 싶을때, 콧물, 진정, 진통, 항염, 면역억제작용, 항알레르기, 억균등의 작용을 나타낸다.


    가까운 산에 가서 세신을 발견하여 그늘에서 말려놓았다가

    적은양을 꾸준히 달여마심으로 가족 성원들의 기관지염이나 감기를 비롯해서

    가정 상비약초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절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과용하여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잃는다면 매우 어리석은 행동일 것이다.

    동양의 수천년 약초 체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겸손하게 고마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향약집성방>에서 설명한 것처럼

    ‘오래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구규가 잘 통하며 몸이 거뜬해지면서 장수한다’

    는 말과 같이 조물주가 주신 또 하나의 훌륭한 약초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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