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 버린 당신이기에 내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할 이마음 추억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밤에 상처만 남겨 두고 떠나 갈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 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발..
준비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 말 못한채 너를 보낸 뒤에 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
눈이 내리는 내 방 창가에 서면 어느새 스치듯 떠오르는 그대의 모습.. 난 여기 남아 있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 텅 빈 내 방엔 너를 데려간 하얀 눈이 내리면.. 또 다시 온다면 너를 보낼 수 있을까 망설이며 삼키는 그 말 하얀 먼지처럼 내 마음에 쌓이면.. 또 다시 온다면 그땐 버틸 수 있을..
모든 것이 꿈이어라 그 뜨겁던 검은 눈동자 내 두 뺨 위에 전해지던 그대 낮은 숨결까지 깨지 않은 꿈이어라 남겨진 내 모습마저도 잠들 무렵 불러주던 따스했던 자장가 불꽃처럼 빛나는 아스라이 멀어지는 꿈에서만 보이는 다정했던 그 눈빛 불꽃처럼 빛나는 아스라이 멀어지는 꿈에서..
가혹하다 내게 내린 현실이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슬퍼하다 흔들리다 죽을 만큼 니가 보고 싶었다 다시 봄이 내게 온다 내 가슴에 비가 내린다 흔한 사랑얘기에 마음이 떨린다 이제는 흔적도 없을 줄 알았었는데 다시 세상을 향해 다시 너만을 위해 가슴이 내 가슴이 뛴다 다시 봄이 ..
삶이 또 나를 속입니다 아직 잘 모르겠네요 진실은 왜 나를 비웃고 있죠 저 울어도 됩니까 모두 날 흔들어 댑니다 알죠 피할 수 없는 운명 나보다 더 외로웠을 그대가 날 위로합니다 저는 이 멋진 세상을 착하게 숨쉴 겁니다 거짓이 진실이 돼 버려도 날 믿으며 살테요 세상이 만들어 놓은..
그 밑에 거기 숨지마 바로 거기 아무도 모를 거라고 살짝 가리고 있지만 꼬리가 너무 길어 숨기엔 너무 길어 yeah 고개만 들면 다들 볼 수 있을것 같아 좋은게 좋은 거다 그냥 이렇게 사는게 인생이다 큰 소리 쳐 좋을게 뭐 있겠느냐고 다 아니라고 해도 난 그래 난 원래 그렇게 태어난거야 ..
그래 지금에야 알겠다. 손가락을 접듯이 하나씩 쌓아 마음속에 묻으면 아무는 게 상처구나 그래 이제서야 알겠다 한번쯤은 몹시 흔들려 어떻게 다시 너를 찾을지 모를 때도 있겠구나 쉽지 않던 하루가 수많은 오늘이 후회더냐 그럼 조금 기다려봐 다시 뜨거운 가슴이 될 때까지 그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