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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작고 연약한 씨앗일 뿐이죠 지금 내 곁엔 아무도 없어요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나도 싹을 틔울 거에요 난 이제 믿을 수 있어요 보이진 않지만 내 안엔 누구보다 강한 힘이 있어요 노래할게요 이렇게 언젠가 그대 귓가에 닿을 수 있도록 Let me sing for the hope 난 느낄 수 ..
어린 시절 한 동화 속에서 들었던 얘기 사막 한가운데에는 가장 아름다운 별이 있대요 서울 하늘 어두운 밤들을 홀로 지내며 언제나 그 어린 꿈을 잊지 않고 난 기다렸어요 별빛 가득한 밤 은하수 하늘 덮고서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누워 우리의 사랑을 축복해 세상 모든 꽃들이 끝없이 ..
혹시 기억하는지 너를 처음 봤던 그 날은 하루 종일 하얗게 흰 눈이 내리던 스물두살의 겨울이었어 몇 번을 지나쳤는지 약속도 없이 기다리던 그 길 가을 오고 겨울 지나고 새로운 봄이 오면 언젠가는 함께 걸을 수 있을까 사실 말야 흘러가는 계절 너머로 울고 웃던 너와 나 그 많은 시간..
나는 어느 이름 없는 꽃 어두운 달에 둥지를 터 움직이지 못하는 내 몸 아무곳도 갈 수가 없네요 나의 눈물 나의 미소 내 마음을 새긴 나의 눈빛 잊지 말아줘요 그대 얼굴 그대 음성 그대 웃음으로 행복한 한철을 보내고 시들어 가요 다시 그댈 만나는 새 봄이 오면 그 긴 잠을 깰 수 있을..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애태우던 그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철 없었던 지난 날의 아름답던 그밤들을 아직도 난 사랑합니다 철없던 사람아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하나 무정한 사람아 수줍어서 말 못했나 내가 ..
정말 넌 다 잊었더라 반갑게 날 보는 너의 얼굴 보니 그제야 어렴풋이 아파오더라 새 살 차오르지 못한 상처가 눈물은 흐르질 않더라 이별이라 하는 게 대단치도 못해서 이렇게 보잘것없어서 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그때 이미..
처음부터 그대였죠. 나에게 다가올 한 사람 단 한 번의 스침에도 내 눈빛이 말을 하죠. 바람처럼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길 바래요. 바보처럼 먼저 말하지 못했죠. 할 수가 없었죠. You Are My Everything. 별처럼 쏟아지는 운명에 그대라는 사람을 만나고 멈춰버린 내 가슴 속에 단 하나의 사랑. Yo..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