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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아주(개비름,는장이,청려장)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3. 15:23

    명아주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명아주비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는장이라고도 하며 높이 1~2m, 지름 3㎝에 녹색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난형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이고 황록색이며 이삭꽃차례에 밀착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가 된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인 포과이고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쓰는데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Makino -    명아주
  • Chenopodium album L. var. album -                    흰명아주
  • Chenopodium album var. ste nophyllum Makino - 가는명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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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UNGGYONGDANG/DuUU/6?docid=1775s|DuUU|6|20080622152358

     

     

    명아주는 는장이.홍심려.청려장.학정초.능쟁이.연지채 라고도 한다.(경상도에서는 ‘도트라지’라고도 불렀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하는 1년생 풀로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달걀 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붉은부분이 없는 것은 흰명아주)

    어린순은 나물로,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쓰지만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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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징 : 잎은 호생이며 잎자루가 있으며 삼각상 난형임.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음 어린 잎은  홍자색의 가루가 붙어있

                   음.  줄기는 곧으며 가지를친다

    채취 시기 : 4월말~5월중순

    용       도 : 어린 잎과 열매는 식용

    식용 방법 : 어린잎은 무쳐 먹음.굵은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말려서 지팡이로 쓰며 이를 청려장이라하여 고급지팡이로 친다.

    개  화  기 : 6-7월 원추화서로  황록색 꽃이핌

    생육 상태 : 1년생초

    성장 환경 : 양지 들이나 산에 잘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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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려장(靑藜杖); 지팡이

     

    명아주는 땅에 홀로 자랄 때는 보잘것없는 야생초이지만 선택되어 다듬어지면 훌륭한 지팡이 ‘청려장’이 된다.

    명아주의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가 ‘청려장(靑藜杖)’인데 가볍고 단단하여 노인이 짚기에 안성맞춤이다.

      

    지팡이는 본인이 만들어 짚지 않고 50세가 되면 자식들이 만들어 드린다고 해서 가장(家杖)이라고 하였다.

    60세가 되면 동네에서 만들어 준다고 하여 향장(鄕杖)이라고 하였고, 70세가 되면 나라에서 만들어 준다고 하여 국장(國杖), 80세가 되면 임금님이 만들어 내린다고 하여 조장(朝杖)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지팡이는 어른이 지니는 존경과 권위의 상징으로 지팡이 중에서 각종 고사(故事)에 많이 등장하는 지팡이가 ‘청려장’이다.

    몇 년 전에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였을 때 드린 선물이 바로 청려장인데 ‘탐스럽고 가벼워서 좋다’는 찬사를 들었다.

    모세의 지팡이도 광야에서는 목동의 행구에 지나지 않았으나 주님께 쓰임 받으면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다.

    정부에서는 지난 92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이나 노인의 날이 되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청려장을 선물로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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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ifeagain/PQW/961

     

    명아주의 효능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청려장은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울퉁불퉁한 표면이 손바닥을 자극하면서 지압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장   염 :

    명아주 온포기 12 ~ 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치조농루 : 명아주 말린 잎과 다시마를 각각 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 가루를 내서  같은 분량씩 섞어 잇몸에 바르고 맛사지를 한다. 양치질할 때 사용해도 좋다.

     

    설사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습진 :온포기를 삶아서 그 물에 5회 이상 환부를 닦는다.

    옴    :온포기를 달여서 그 물에 4~5회 탕욕한다.

    이질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중풍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천식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충치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치통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독충에 물렸을 때 :생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르면 해독 되고, 어루러기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적리(붉은 배앓이) :40-8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eillm/Fulc/6?docid=wcNC|Fulc|6|20091031185752

     

    섬명아주[Chenopodium distatum]

    높이 6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모양 또는 긴타원형이다.

    7~8월에 누런 녹색꽃이 수상(穗狀)꽃차례로 줄기나 가지끝에서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이다.

    울릉도의 해변에 분포한다.

      

    좀명아주[Chenopodium ficifolium]

    높이 30~6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7월에 녹색꽃이 총상(總狀)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들에 자란다.

     

    쥐명아주

    높이 3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다.

    7~8월에 노란색을 띈 녹색 꽃이 수상(穗狀)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이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한다.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취명아주[Chenopodium glaucum]

    높이 15~3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잎 뒷면에 흰색을 띈다.

    7~8월에 노란색을 띈 녹색 꽃이 원추(圓錐)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로 9월에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참명아주[Chenopodium koraiense]

    높이 60cm 정도이며 7~8월에 녹색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이다.

    어린 잎은 식용으로 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청명아주[Chenopodium bryoniaefolium]

    높이 15c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달걀모양인데 가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노란색을 띈 녹색 꽃이 잎 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납작한 포과(胞果)이다.

    전국에 분포하지만 주로 남쪽에 많다.

     

    가는명아주[Chenopodium stenophyllum]

    높이 5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모양 또는 선모양이다.

    7~8월에 녹색 꽃이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를 맺는다. 북쪽 함경도 지방에 분포한다.

     

    바늘명아주[Chenopodium aristatum]

    높이 10~4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 또는 선상(線狀) 피침모양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두 개씩의 꽃대가 나와 녹색의 작은 꽃이 방상(房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를 맺으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버들명아주[Chenopodium acuminatum]

    높이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긴데 달걀형 피침모양 또는 선형(線形) 피침모양이다.

    6~7월에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누런 녹색의 잔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많이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얇은명아주 [Chenopodium hybridum]

    높이 30~10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다.

    7~8월에 황록색 꽃이 피고 열매는 포과(胞果)이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한다.

    평안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자료출처: http://cafe.daum.net/voicelessair/JcDR/1]

     

    청려장 만드는 명아주
    김세진
    기사 게재일 : 2009-10-16 07:00:00

     

     

     

    지난 한가위 전날인 2일은 1992년부터 기념일로 지정한 노인의 날이었다. 이날 천수(天壽)인 100세 이상 전국의 어르신들에게는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靑藜杖)이 전달되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한해살이풀로 만든 지팡이를 말한다. 이 청려장은 1590년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기록이 있고, 우리 선조들 역시 신경통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예로부터 지팡이는 어른이 지니는 존경과 권위의 상징이었다.

    청려장은 재질이 단단하면서 가볍다. 또 울퉁불퉁한 자연적인 모양에서 나오는 기품과 품위가 있어 세밀한 가공 과정을 거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가 있어 자주 애용하는 필수품이었다.

    담양 면앙정에 걸린 현판중 삼언가 내용에는 송순이 청려장을 노래한 “부여장 송백년(扶藜杖 送百年 청려장을 짚고 백년을 보내리라!)”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가 하면 안동 도산서원에는 퇴계선생이 짚고 다니던 청려장이 원형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노자사상을 대표하는 장자도 청려장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하사했고, 조선시대에는 나이 지천명인 50세가 되었을 때 자식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 이순인 60세가 되었을 때 마을에서 주는 것을 `향장’, 고희인 70세가 되었을 때 나라에서 주는 것을 `국장’, 산수인 80세가 되었을 때 임금이 내리는 것을 `조장’이라고 하여 장수한 노인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다.

    지난 1999년 4월 안동하회마을을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고희를 넘긴 기념으로 청려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여왕은 “탐스럽고 가벼워서 좋다”며 청려장에 대해 호평을 했다고 한다.

    명아주는 봄철 즐겨 먹는 나물들 중 하나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1년생 풀이다. 제대로 자라면 어른 키보다 더 크게 자란다. 명아주를 영어로 `Goosefoot’이라 부르는데 이유는 잎이 거위의 발을 닮아서이다.

    한해살이풀답지 않게 그 줄기가 아주 단단하고, 털이 없고 곧으며 가지가 많고, 잎은 어긋나며, 어린잎에는 홍자색 가루가 붙어 있으며 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초가을까지 피고 진다. 작은 꽃송이가 가지 끝에 몽글몽글 달려 있는데 이 작은 꽃송이에 7만개가 넘는 씨앗이 들어있다고 하니 자세히 관찰해보시길 권해 드린다. 오늘도 도심의 빈터에는 어김없이 명아주가 자라고 있다.

    김세진 <나무병원 행림(杏林)/ 숲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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