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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연 - 작은 물방울의 노래1시(詩)/박라연 2019. 10. 10. 08:43
봄 언덕 달빛 나무 숲 흔드는 초록의 소리
예전엔 누군가 떨군 그리움인 줄 알았다
시방은 바위같은 꿈
하늘에서 잠시 만나 서로의 눈물 속에
머물다가
해가 뜨면 헤어지는 찬란한 이별
우리 무엇이 되어 흐르면
뼈도 없는 그대 살 속에 스밀 수 있을까.(그림 : 이영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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