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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경 - 봉급쟁이 삽십 년시(詩)/성선경 2016. 9. 3. 23:58
알밤 같은 아들 하나 앵두 같은 딸 하나
다 기운 집 한 채
겉늙은 마누라
도토리
키 재보나마나
그 끝은
묵 한 접시.
(그림 : 장용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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