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규 - 여순동백시(詩)/시(詩) 2015. 5. 31. 20:10
동백꽃 붉은 여수
망망한 바다
그대는 가슴에 피묻은 붕대를 감고
파도소리에 뒤척이네
잠 못 이루네
푸른 하늘 서러워 동백꽃 지는 날
아직도 흐르지 못한 그 세월이
내 가슴에 흐르네
흐르고 있네
(그림 : 한부철 화백)
'시(詩) >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완호 - 구봉리 (0) 2015.06.01 김숙경 - 십리포 저녁 단상 (0) 2015.05.31 채풍묵 - 노루목상회 좁쌀막걸리 (0) 2015.05.31 전동균 - 진부터미널 식당 (0) 2015.05.30 황미라 - 징검돌 이야기 (0)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