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 안 가득 들어오시나
들물 오듯
들물 오듯
아내여 일일랑
잠시 덮어두오
낮이 설움에 겨워서
새까맣게 게워내는 밤에는
거미도 그물을 거두고
칠흑 속으로 새까맣게 사라지는
귀뚜라미 우는 밤에는
조금 : 만조, 간조의 수위차가 작고 조류흐름도 가장 약한시기(음력8일,23일)
조금달 : 상현달과 하현달
(그림 : 하삼두 화백)
'시(詩) >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세기 - 먹염바다 (0) 2015.04.28 이세기 - 부 채 (0) 2015.04.28 이세기 - 북성부두 (0) 2015.04.28 이세기 - 장자의 꿈 (0) 2015.04.28 이세기 - 간밤 (0)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