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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우 - 겨울 꽃눈시(詩)/시(詩) 2014. 7. 7. 22:17
대설이 낼모렌데
매실나무는 꽃눈을 달았다
봄도 겨울도 모르고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이다
얼어 죽을 작정도 없는
겨울 꽃눈들이
가지마다 겁도 없이
토실토실 매달려 있다(그림 : 송필용 화백)
대설이 낼모렌데
매실나무는 꽃눈을 달았다
봄도 겨울도 모르고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이다
얼어 죽을 작정도 없는
겨울 꽃눈들이
가지마다 겁도 없이
토실토실 매달려 있다
(그림 : 송필용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