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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매실나무들은
군데군데 커다란 고치처럼
하얀 실타래를두르고 있습니다.
이슬방울도 방울방울 매달렸습니다.
햇살에 방울방울 눈부신 거미집,
환하게 불 밝히는 그 집에 세 들고 싶어
바람도 서성이다
그 집 대문을 두드립니다산골짝이 일제히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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