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대규 - 7월, 어느 아침시(詩)/장대규 2013. 12. 6. 12:42
간밤에 내린 비
흠뻑 머금고
한 마리 새처럼 나비처럼
날으는사유(思惟)
가없는 청 하늘
날다 날다
지친 곳
사랑도 눈물도 절절히
봉선화 핀다.
(그림 : 김영남 화백)
'시(詩) > 장대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대규 - 산골에 비가 오면 (0) 2013.12.06 장대규 - 비경(悲景) (0) 2013.12.06 장대규 - 가끔은 더러더러 (0) 2013.12.06 장대규 - 미안하다 고맙다 (0) 2013.12.06 장대규 - 동화 같은 겨울 (0)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