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나물 [Smilax riparia var. ussuriensis]: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생초.산지에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5~7개의 나란히맥이 있으며, 다른 외떡잎식물의 잎과는 달리 나란히맥에서 조그만 맥들이 나온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있으며, 잎겨드랑이의 턱잎이 덩굴손으로 바뀌어 있다. 연두색의 꽃이 5~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산형(傘形)꽃차례로 피며, 암·수꽃이 따로따로 달린다. 열매는 구형의 장과(漿果)로 가을에 검게 익는다.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거나 초간장에 무쳐 먹는다. 밀나물과 비슷한 식물로 선밀나물(S. nipponica)·청미래덩굴·청가시덩굴 등이 있다. 선밀나물은 다년생초이지만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은 덩굴성 관목이다. 선밀나물은 밀나물의 잎에 비해 얇으며 잎자루가 긴데, 역시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중국 북동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으로 가장 자리가 밋밋하며 5-7맥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심장형이고 털이 없다. 잎자루 밑에 턱잎이 변한 1쌍의 덩굴손이 있다. 꽃은 5-7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열매는 둥글며 흑색으로 익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밀나물의 효능한방에서 뿌리를 우미채(牛尾采)라는 약재로 쓰는데, 기가 부족하여 몸이 붓는 증상을 치료하고 근육과 관절의 동통과 사지 마비, 폐결핵에도 사용한다.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이뇨와 강장의 효과도 있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우수리강(江) 유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좁은 것을 좁은잎밀나물(for. stenophylla)이라고 한다.
♠ 골수염에는 밀나물 줄기나 뿌리 6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3회씩 수일 복용한다.
'산야초 > 산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나물 - 독활(땅두릅) (0) 2013.04.07 봄나물 - 모싯대 (0) 2013.04.07 봄나물 - 졸방제비꽃 (0) 2013.04.07 봄나물 - 남산제비꽃 (0) 2013.04.07 봄나물 - 나비나물 (0)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