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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볼에 흐르는
눈물방울처럼
한 쪽 볼이
붉게 물들고,
또 한 쪽 볼이
붉게 물들고,
온 몸이 다
붉어질 때까지
빈 하늘로 가는
바람을 따라
분홍 웃음꽃 피웠다.(그림 : 김도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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