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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깨달았을 때
희망은 너무 멀리 걸어가 있다
삶은 그런 것이다
그러나 삶의 진중한 무게를 짊어졌던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
가끔은 뒤를 돌아보라
울고 있는 당신을 안아줘라
내가 없다면 세상도 없다
내가 있어서 세상은 바로 서는 것
늘 용기와 손을 맞잡고 다녀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별과 강아지와 풀과 태어나는 아이들을
따뜻한 눈동자로 바라보라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지혜로운 책을 가까이하라
나를 칭찬해준 사람을 기억하라
삶은 항상 당신 손 안에 있기도 하다당신이 주무른 형상으로
빛을 내는 지혜의 흙 그릇이다
(그림 : 방정아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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