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란 - 애기메꽃시(詩)/홍성란 2016. 5. 18. 12:38
한때 세상은
날 위해 도는 줄 알았지
날 위해 돌돌 감아오르는 줄 알았지
들길에
쪼그려 앉은 분홍치마 계집애
(그림 : 한순애 화백)
'시(詩) > 홍성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성란 - 큰고니를 노래함 (0) 2016.07.05 홍성란 - 추신(追伸) (0) 2016.06.22 홍성란 - 따뜻한 슬픔 (0) 2016.06.22 홍성란 - 벙어리 울음강(江) (0) 2016.05.20 홍성란 - 긴 편지 (0) 201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