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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만 - 파도타기시(詩)/서상만 2014. 10. 11. 10:42
어려서는 파도소리에 잠들었고
커서는 파도를 꿈꿨고
어른이 되어서는 소용돌이치는 파도에 휩쓸렸고
늙어서는 파도에 떠밀려,
어느 바닷가 외로운 돌무덤이 되었느니
아아, 그런가?
(그림 : 전은순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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