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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월 - 내 사랑시(詩)/서지월 2014. 10. 1. 00:58
길을 가다가도 문득
하늘을 보다가도 문득지금은 안 보이지만
생각나는 사람이 하늘 아래 꽃잎 접고
우두커니 서 있는 꽃나무처럼내 생각의 나뭇가지는
서(西)으로 뻗어 해지는
산, 능선쯤에 와 있지만밥을 먹다가도 문득
다른 길로 가다가도 문득안 보면 그뿐이지만
생각나는 사람(그림 : 안기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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