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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 가시연꽃(연자,연근)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4. 11:43

     

    연꽃 (식물)  [蓮 ──, Nelumbo nucifera]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받기[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하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다.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는다. 비대한 뿌리와 잎자루 및 열매는 식용으로, 꽃받기는 꽃꽂이로, 잎은 수렴제 및 지혈제로 이용되고 민간에서는 야뇨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각혈·하혈 치료에 좋다. 이외에 씨는 정력보강에 이용된다. 뿌리줄기는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르기닌(arginine), 레시틴(lecithin) 그리고 많은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연꽃의 전설]
    아름다운 인생을 꽃피워 보여주는, 연꽃 이야기가 있다.
    지혜로운 아내의 연꽃처럼 고운 마음을 담은, 청나라 건륭(乾隆)때 심복(沈復)이란 사람의 자서전 부생육기(浮生六記)라는 책이 있다. 심복이 부생육기를 쓴 것은 그의 아내 운(芸)에 대한 사랑의 추억 때문이다

    심복은 아침마다 아내가 내주는 차의 향이 독특하고 은은했다.
    같은 차로 수십번 자신이 우려보아도 그 향을 따를 수 없었다.
    가만히 아내의 차 끓이는 방법을 눈여겨보았다. 연못에 피는 수련은 저녁에 꽃심을 오므렸다가
    아침이면 활짝 핀다. 아내는 저녁나절 꽃송이가 오므릴 때 비단 주머니 속에 차를 넣고 꽃심에 놓았다. 차를 품은 수련은 밤새 별빛과 달빛 이슬을 맞으며 차의 향을 촉촉한 수련향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침 일찍 꽃봉오리가 입을 벌릴 때 비단 주머니를 꺼내 이 차로 차를 달였다.
    말단 관리였던 남편 수입으로 향기로운 고급차를 끓일 수 없어 생각해낸 운이의 지혜다.
    이 같은 멋을 운이가 떠난 후에 알게 된 심복은 회한의 눈물로 아내와의 추억을 그리고 있다.
    임어당은 운은 중국문학에 있어 가장 사랑스런 여인이었으며 뛰어난 재인으로 손꼽는다고 했다.


    [고반여사(考槃餘事)의 연꽃차]

    1590년 경에 도륭(屠隆)이 쓴 고반여사(考槃餘事)의 다전(茶箋) 편에서는 연꽃차에 대해
    "연꽃차의 제다법은 해가 아직 뜨기 전에 반쯤 방긋 핀 백련 꽃의 봉우리를 열어 가는 차 한 주먹을 집어 꽃수염 속에 채운다음 삼실로 살짝 봉우리를 봉합하여 하룻밤을 새우고 다음날 아침 일찍이 연꽃에서 찻잎을 꺼낸 후, 종이봉지(建紙)에 싸서 불기운을 쬔다. 이렇게 차잎을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차례 반복하여 연꽃향이 차잎 깊숙이 스미게 하여 말려서 마시면 그 차 맛이 가히 일품이다."라고 기술하였고, 그 외 등차(橙茶) 등의 화차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다.
     



    [명나라 때 고원경이 쓴 ‘운림유사’의 연꽃차 만드는 방법]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연못 늪 가운데로 간다. (못 가운데 꽃에 차를 넣는 것이 제일 좋다. 백색 연꽃으로 차를 만들어야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연꽃이 약간 벙근 것을 골라(활짝 피지 않은 봉오리 꽃이라야 향기가 많다.)
    손가락으로 꽃송이를 벌리고 꽃속에 차를 가득 넣은 다음 삼 껍질로 묶어 하룻밤 묵힌다.
    (묵은 녹차30g을 한지에 싸서 꽃심에 넣어 종이끈으로 꽃잎을 오무려 살짝 묶어 둔다. 향 색 맛 손상된 녹차에 새 맛을 들일 수 있다.) 다음 날 일찍 연꽃 에서 차를 꺼낸다. (차 봉지를 풀면 밤 새 연 향기를 머금은 색다른 차가 된다)
    종이에 싸서 불에 쬐어 말린다. 이러한 과정을 3번 반복하여 주석통에 담고 봉한 후 2m 높은 곳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녹차는 습기를 싫어하므로 향 머금은 녹차를 두꺼운 솥에 살짝 볶아, 보관 용기에 담아 잘 봉한 후 냉장보관함. 오래 보관 땐 냉동 보관함. 꽃향기가 너무 진하면 차 맛이 떨어지므로 이 땐 다른 차와 섞으면 된다.)
     
     
     
    [연꽃차의 효능]
     
    ▶ 오래도록 마시면 늙지를 않고 흰머리가 검게 된다고까지 전해집니다. (본초십유)
    ▶ 함유하고 있는 성분 또한 다양하고 약효성이 강하며 건강식으로 좋습니다.
    ▶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한다. (산동중약)
    ▶ 장복하면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합니다. (명의별록)
    ▶ 오래도록 마시면 인체의 온갖 병을 낫게 하고 몸을 좋게합니다. (동의보감)
    ▶ 특히 산후 산모에게 좋습니다. (하혈을 멈추게 하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기타 효능]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고 아름다운 머리를 만드 는 연꽃차 그늘에서 말린 연꽃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이를 차 대신으로 마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아름답고 윤기있는 머리카락이 된다. 자양강장 효과에 아름답고 윤기있는 머리를 만든다.면역성 높여주고 늙지 않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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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openphotospace/Dj4W/5314?docid=nD3f|Dj4W|5314|20080716125420]

     

    [연꽃의 종류와 효능][자료출처:http://cafe.daum.net/mgdams/Qla4/18]

    여러분들은 연꽃의종류가 무엇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할지도모른다 색색도 가지 모양도 다른 이꽃들중 연꽃의 종류도 이름만큼 다양하다.

     

    -7선 연꽃의 모습을 소개해보겠다.

     

    ▲백련 --------------------------------------------------------------
    연꽃 중에서 꽃이 크고 꽃잎도 넓은 편. 꽃잎은 18~25장. 수술은 400~500개. 막 꽃송이가 올라올 때는 꽃잎 끝자락이 붉은 기운을 띤다. 종자의 수명이 길기로 유명하다. 2,000년된 씨앗이 발아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홍련 -------------------------------------------------------------
    수련과로 7~8월에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잎과 뿌리는 식용, 씨는 약용으로 쓴다. 키가 1~1.5m로 비교적 큰 편이다. 
    ▲가시연 -----------------------------------------------------------
    국내에서 자라는 식물 중 가장 잎이 크다. 작은 것은 지름 20㎝, 큰 것은 2m에 달한다. 잎 표면은 주름이 져 있고 가시가 돋쳐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꽃이 핀다. 진한 붉은색. 한방에서는 가시연씨를 감실이라고 하여 강장제로 사용했다. 멸종위기에 처해 보호식물로 지정된 이후 최근 다시 가시연 자생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개연 -------------------------------------------------------------
    긴잎좀련꽃이라고도 한다. 8∼9월에 꽃이 피며 긴 꽃자루 끝에 한송이씩 꽃이 핀다. 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은 약 5㎝ 정도다. 꽃잎은 여러장, 직사각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으로도 썼다. 뿌리를 달여먹으면 피로회복과 소화불량, 장염 등에 좋다고 한다. 왜개연은 개연보다 작다. 꽃이 피는 시기는 역시 8~9월.
    ▲어리연 ------------------------------------------------------------
    7~8월에 꽃이 핀다. 새끼손톱만큼 작은 꽃으로 솜털같은 톱니가 꽃주변에 둘러서 있다. 흰색을 띤다. 노랑어리연은 5~10㎝.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다. 꽃은 노란색.
    ▲수련 --------------------------------------------------------------
    5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고 진다. 긴 꽃자루 끝에 한개씩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 정오쯤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든다고 해서 자오련(子午蓮)이라고도 불린다. 수련(睡蓮)이란 말도 물에 떠있는 연꽃이 아니라 ‘잠자는 연꽃’이란 뜻. 꽃말은 ‘청순’과 ‘순결’. 수련 종류만 40종으로 종류가 다양하고 꽃은 흰색, 붉은색 등 여러가지다.
    ▲물양귀비 -----------------------------------------------------------
    엄밀히 말해 연꽃은 아니지만 연밭에 많이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길이 50∼60㎝로 작다. 7∼9월에 노란꽃이 핀다. 가운데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 꽃잎은 3장이다. 아르헨티나가 원산지. 물에 떠서 자란다. 

     

    연꽃은 어떤 식품적 가치가 있을까  연뿌리는 연근이고  꽃잎을 차고 달여먹는 한국의 차문화에 단연 연꽃입은 보기에좋고 마시기엔 더좋다.

     

     

     

     

     

    [연자의효능].

      

    -연의종자는 아미노산이 주성분이며 아스파라긴 .알기닌.티로신등이함유되어 자양강장제로  이용되어  감초를 조금 넣어 진하게 끓여서 먹으면 허약체질의 기를 보충한다.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예방에 효가가 있다. 

    -연근의 식물성섬유는 장내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습진. 땀띠 .피부병.여드름 등에2-5%의 즙액으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다. 

    -이질 .급성설사 시에는 연근 또는 마디를 물과5-01%비율로 끓여서마사지면 설사를 멈추게 한다. 

    -2도 이내의 화상에 3-10%의 즙액으로 냉찜질을 하면 좋다.

     
    [연 : 다년 생 초본으로 늪이나 못에 재배]
     
    - 여름철에 기다란 꽃대를 내며 1개의 꽃이 핀다.(백색, 진홍색, 담홍색)(연꽃은 면역성 높여주고 늙지 않게함) 
    - 연뿌리, 연한 잎, 연실은 식용, 꽃과 잎은 약용으로 버리는 게 일절 없음 
    - 연뿌리는 녹말이 주성분 (신장 기능 강화, 고혈압 당뇨 예방)  
    - 연한 연잎으로 만든 차는 싱그러운 녹색 차물이 한없이 계속 우러남. (연잎은 지혈제로 야뇨증에 출산 후 불순물 제거에 좋다.) 
    - 연실(다산 상징)은 견과이고, 꽃잎 20장(극락 상징), 수술이 많다.(연밥은 가슴 두근거림, 불안 초조, 불면증, 어지럼증에 효과)
     
     
     
     
    연잎차〓연꽃은 절이나 찻집에서 향차로 쓰인다. 분청사기에 꽃을 한송이 띄워 그 향을 음미하며 차를 마시면 좋다.
    스님들이 연차를 마시는 것은 연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도를 닦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꽃차는 절반정도 피었을 때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 쓰기도 하는데 이것은 예로부터
    심신을 맑게 하고 정력을 도우는 미용차로 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향긋하고 감미로운 연잎차를 마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연잎차는 피를 맑게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입냄새와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지리산에서 만든 산야초이야기’(화남)의 저자인 산야초연구가 이문희씨는 “연잎차는 갈증을 해소하는 기능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가서 물이 바뀌어 고생할 때 마시면 좋다”고 추천한다.
    연잎 삶은 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가 고와지고 피부병에도 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
    채취한 연잎의 절단부분에서는 젖처럼 하얀 수액이 계속 흘러나온다.
    비릿한 냄새가 나는 연잎을 깨끗이 씻어 줄기를 다듬고 물기를 말리는데, 그늘에서 한참 말려야 비릿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마련한 연잎을 1∼2㎜로 가늘게 썰어 녹차를 덖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덖어 말리기를 세번 반복하면 연잎차가 완성된다.
     
     
     
    [연의 효능]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여러개 구멍이 나있는 뿌리인 연근은 맛이 달고 떫으면서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아 상처부위를 지혈하는 데 쓰인다. 또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에 연근을 졸여서 반찬으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연밥의 배아(싹)는 맛이 쓰고 성질이 차서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 증상에 좋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잘 못자는 불면증환자에게 그만이다.
     
    한방에서는 연뿌리의 마디를 우절, 잎을 하엽, 잎자루를 하경, 꽃의 수술을 연수, 열매 및 종자를 연실, 꽃받침을 연방이라 하여 생약으로 쓴다. 잎·수술·열매·종자에는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다른 생약과 배합하여 위궤양 자궁출혈등의 치료제로 쓴다.
    연실은 자양강장제로 다른 생약과 배합하여 만성설사, 심장병 등에 쓰이기도 한다.
     
     

    [연꽃씨앗 피부노화 방지 효과 탁월]

    콜라겐 다량 함유 노화 억제·골다공증 예방미용기능식품 심포지엄(연세대학교 2006.2.17)- 일본 마르제약 켄지 박사
    피부노화 방지에 연꽃 씨앗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용기능식품연구회가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생물소재공학 인력양성사업단이 연세대학교에서 주최한
    ‘미용기능식품의 신소재 및 시장동향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마르젠제약의 켄지 미즈타니(Kenji Mizutani)박사는
    “연꽃의 씨앗은 콜라겐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용기능 식품으로 상당한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며
    “본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꽃씨앗의 성분은 노화방지 효과와 더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켄지 박사에 따르면 연꽃씨앗의 성분을 22주간 쥐에게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와의 골 밀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고,
    잡곡류인 쌀의 성분 또한 비슷한 효과를 냈으며 쌀의 포스포리파제-A2 성분이 강한 암 억제효과도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켄지 박사는 “일본은 고령화와 생활환경의 변화, 제약회사의 끊임없는 창출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미용기능성 식품시장 또한 동반성장이 점쳐진다” 며 미용 기능식품의 신소재에 대한 연구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일본의 경우 건강식품 시장규모가 2005년 1조2850엔의 거대한 규모로 자리를 잡았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중 10.1%가 피부미용을 위한 미용기능식품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건강식품 이용범위는 현재 45.7%가 건강식품을 13.2%가 피로회복제, 13.2%가 면역 제제로 구성된다.
    켄지 박사는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강제품은 비타민과 미네랄제인 C-Q10(코엔자임큐텐)이며, 이어 항산화제인 A-Lipoic Acid, 구연산(Citric-acid), 콜라겐의 순으로, 이런 건강식품 시장에서 노화 및 스트레스에 따른 미용식품 소재는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로회복제의 경우 5위의 비만억제제보다 못한 7위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용에 관한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의 특성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일진제약의 김종우 사장을 비롯한 산학 전문가들이 소비자의 피부안전을 위한 항산화 영양소 등 다양한 미용식품신소재 연구결과 등 △미용기능식품의 전망△항산화 소재의 미용기능△산업용 미용기능식품 신소재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onamujib/KVrY/103?docid=1GQ7n|KVrY|103|20090821133954]

     

     

     

    [연씨(연자)의 효능][자료출처: http://cafe.daum.net/anc48/3ELG/561]

    ○一名佛座鬚卽蓮花蘂也(正傳)【일명불좌수즉연화예야(정전)】 일명 불좌수(佛座鬚), 즉 연화예(蓮花蘂, 연꽃꽃술)이다(정전). ○蓮花蘂澁精氣(入門) 【연화예삽정기(입문) 】 연꽃의 꽃술(蓮花蘂 연화예)는 정기(精氣)를 껄끄럽게 한다(입문). 연의(蓮薏); 연실의 심 的中有靑爲薏味甚苦食之令人囍亂(本草) 【적중유청위의미심고식지령인희란(본초)】 적(的) 가운데의 푸른색을 띠는 것을 의(薏)라고 하며, 맛이 몹시 써서, 먹으면 희란(囍亂 몹시 어지러운 증세, 곽란, 음식을 먹고 몹시 토하고 설사하는 증세)이 생긴다(본초). ○薏蓮心也治心熱及血疾作渴幷暑月囍亂(局方) 【의연심야치심열급혈질작갈병서월희란(국방)】 의(薏)는 연심(蓮心)을 이르는 것으로, 심열(心熱)과 혈질(血疾 혈로 인한 질환) 및 갈증과 여름철에 희란(囍亂, 곽란)을 생기게 한다(국방).

     ♡ 연잎의 효능? 연잎의 항산화작용은 활성산소로 인해 생기게 되는 성인병 예방과 노화 억제를 나타낸다. 한방 문헌에 보면 연잎은 해독작용이 있어 바닷게를 먹고 중독된 경우에 좋다고 나와 있다. 그밖에 연잎 중에서 둥글고 큰 잎을‘부용(芙蓉)’이라고 하는데, 부용은 미녀를 상징하는 것. 그러니 잎이 깨끗하기도 하지만 피부 미용에도 좋기 때문이다. 연꽃의 잎은 '하엽(荷葉)’이라고 하는데, 더위와 습기를 물리치고 출혈을 멎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더위와 습기로 인해 설사가 나는 것을 멎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며, 머리와 눈에 쌓인 풍과 열을 맑게 하여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각혈이나 코피, 뇨혈, 자궁출혈 등의 각종 출혈증의 치료에 좋다.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 연잎, 연꽃 연은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특히 오래된 연자(蓮子)를 석련(石蓮)이라고 하는데, 수천 년을 두었다가 연못에 던져 넣어도 연잎을 피어오르게 하는 신비한 생명력을 지녔기에 불로장생과 정력제로 그만이라고 한다. 연꽃의 모든 부위가 약효가 좋은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중간 성질로서 신장의 기를 굳건하게 하므로 정액을 흘리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조루증이 있는 것을 치료하며 정력제로도 쓰인다. 그래서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결혼식 때 연 밥 같은 연 요리를 신랑신부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또한 연자는 비위장을 지키는 열매라고 할 정도로 비위장과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설사, 이질에 좋으며 위와 장기능이 허약한 분에게 좋다. 그리고 음기와 양기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조화시켜주며 심장을 맑게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가슴이 뛰고 답답하며 불면증이 있는 분에게 효과적이다. * 뿌리부터 줄기까지 일률적으로 뚫려있는 구멍의 역할은? 연구에 의하면 이 구멍은 본래 공기가 통하는 길로 물밑의 진흙 속에 가로 놓여있는, 즉 연근이 공기와 접촉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것. 생명의 에너지를 잘 묶어두는 연의 뿌리에 있는 구멍은 줄기를 거쳐 잎으로까지 통해있다. 인체에 비유하다면 소화기의 통로로 볼 수도 있고 기관지로도 볼 수 있다.이들은 공기와 영양분을 빨아들여 높은 곳에 있는 잎까지 끌어올리고 뿌리 안에서는 잎으로부터 내려온 공기를 저장한다.

    연근에도 식이섬유가 많은가? 그렇다면 변비에 도움이 되는지? 연근 중의 식이섬유소 함량은 다른 채소(호박, 오이 등)에 비하여 높고 사과와는 비슷한 1.5g(100g 중)이다. 특히, 식이섬유소 중에서도 펙틴(수용성 섬유소)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식이섬유소(셀룰로우스 등)가 장벽을 자극하여 변비를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 코피에 좋은 연근 즙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에게 연근이 좋다는 건 맞는 말. 연근은 뭉쳐있는 혈을 풀어주는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다고. 古書에 따르면 연근은 정체되어 뭉쳐있는 어혈을 풀어주고 신선한 피를 생기게 해 산후에 처방하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또 입안이나 코에서 피가 나는 것을 멈추게 한다고 했으니 혈액 질환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효과적인 섭취방법 중 하나는 연근을 간 즙을 2-3배 되는 양의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다. 하루에 두 세 번 정도 나눠서 마신다. 또는 피클이나 장아찌 등으로 담가 익히지 않고 생것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연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경우? 연근은 찬 성질이므로 익혀 먹더라도 속이 냉한 분은 적게 먹는 것이 좋겠다. 어혈을 풀어주므로 임신부는 피해야하고 연잎은 나쁜 기운을 흩어버리고 소모시키므로 기운이 허약한 사람은 피해야한다. 연자는 배가 부르고 더부룩하거나 대변이 단단하고 변비가 있는 분은 피해야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onamujib/KVrY/103?docid=1GQ7n|KVrY|103|20090821133954]

     

     

    [연꽃/연잎/연근의 효능][ 자료출처: http://cafe.daum.net/skadlfdyd/NFXR/34]


    달면서도 쓴맛이 있는 연꽃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데 신효하다. 타박상으로 인한 울혈을 치료하고, 상처에 찧어 붙이면 지혈효과가 크다. 흰 연꽃 한장을 종기가 난데 찧어 붙이면 놀랄 만큼 빨리 낫는다.
    연꽃의 노란 수술 말린 것은 치질과 치루를 치료하는데 쓰이고 당뇨병으로 인한 심한
    갈증을 멎게 하고 혈당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 연꽃은 머리결을 좋게하고 검게한다고 합니다.

    [연씨의 효능]
    연밥은 (연육, 연실, 연자, 상련, 종자, 연자육, 연씨, 열애)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연밥에는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등의 주요 영양소와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2, 철분, 칼슘, 인, 나이아신, 아스파라신, 구리, 망간, 넬룸빈, 라피노스 등의 미량의 성분이 고루 들어 있어 우수 영양식품이다. 특히 연밥은 성장 발육기의 어린이는 물론, 노인, 허약자, 환자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다.
    "연밥을 많이 먹으면 자손을 많이 낳는다" 는 말이 있다. 이는
    콩팥강화와 정력증진 효과가 큰 연밥의 효능을 말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여성이 연밥을 많이 먹으면 임신 가능성이 크다."고한다.
    - 연밥은 마음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뛰아나고, 스트레스나 신경과민, 우울증으로 잘 흥분하고, 밤잠을 설치고, 헛된 망상이나, 꿈, 몽정이나 유정을 하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약이다.
    - 오랫동안 병을 앓아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을때 찹쌀과 연밥으로 죽을 쑤어 먹으면 신통한 효력을 볼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야뇨증에도 효과가 크다<.
    -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모든 질병을 물지 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을 연장한다
    - 연밥에는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질이 골고루 포함되 있으며 무기질로 칼슘, 칼륨등이 풍부하며 비타민B1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은 나이신, 트레오닌, 메치오닌등이 많고 지질로는 레시틴이 많다.
    - 레시틴은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하는 유화력이 있기 때문에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는 것을 예방하여 혈관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아니라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성해 기억력 감퇴억제 효과가 있어 치매예방효과도 크다.
    - 또한 레시틴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로 간기능을 좋게해 영양분의 흡수배설을 향상 시키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http://cafe.daum.net/my..friend/DFJe/42?docid=1G9xx|DFJe|42|20090126175647]


    [연잎의 효능]
    - 설사, 두통과 어지럼증, 토혈, 코피 등 출혈증, 산후 어혈치료, 야뇨증, 해독작용에 쓰인다.
    - 버섯독, 출혈, 치질출혈, 설사, 요통, 야뇨증에는 연잎을 달여서 마신다.
    - 연잎은 항균작용과 정상보다 높은 혈압을 덜어뜨리는 작용을 하며 위장을 튼튼히 만들고 출혈을 멎게 하는데 항균작용은 주로 티푸스균과 적리균에 대한 작용이며 혈압을 내리게 하는 혈관 확장을 하는데 혈압을 갑작스레 떨어뜨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게 서서히 조정된다.
    - 연잎은 위장기능 촉진, 만성결장염, 위장기능 실조등에 따는 설사에 효과적인데 지혈 혈변, 혈뇨에 효과가 있고 지사 지혈은 연잎의 수렵작용이며 야뇨증에도 좋다.
    연잎은 미용과 정력에도 도뭉을 주는데 말린 연잎을 가루내어 1회 12g씩 술로 복용하면 정력이 좋아진다.



    [연뿌리의 효능]
    1, 빈혈, 설사에는 연뿌리 간 즙
    빈혈의 경우에는 연뿌리를 갈아서 짠 즙을 날마다 작은 잔으로 하나씩 마시고, 간 것을 그대로 된장국에 넣는 등, 부식으로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성분 속에 철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설사에는 연뿌리를 갈아 짠 즙을 1잔쯤 데워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3, 폐결핵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연뿌리 간 즙과 매실초
    작은 잔 속에 연뿌리를 갈아서 짠 즙과 매실초 2~3방울을 떨어뜨리고 이를 아침 저녁으로 2회씩 날마다 계속해서 마시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4, 기침에는 연뿌리와 생강즙
    연뿌리를 갈아 짠 즙 약 12g에 생강즙을 작은 술로 1개 넣어 여기에 뜨거운 물 약 25g을 부어 마시면 독한 기침에도 효과가 있다.
    5,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는 연뿌리를 짠 즙이 좋다. 연뿌리를 짠 즙(특히 마디 부분에 효과가 있다.)을 날마다 작은 술잔으로 1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6, 토혈에는 연뿌리 마디즙
    연뿌리의 마디가 토혈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위궤양, 식도염, 기타 일체의 토혈에 효과가 있다.
    7, 폐결핵으로 짐작되는 사람이 가끔 각혈하여 쇠약해졌는데 이를 실행한 결과 각혈은 즉시 멎었고 그 후에도 각혈을 되풀이하지 않게 되었다는 실례도 있다
    8, 비염에는 연뿌리 마디의 가루
    비염으로 코에서 누런 코가 흐를 때는, 연뿌리 마디를 구워서 가루를 내어 한 번에 7~8g씩 계속 복용하면 낫는다.
    9, 심장병, 고혈압에는 연뿌리를 상식하면 좋다.
    연뿌리에는 심장 기능을 좋게 하고 혈압을 정상으로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일상 식사에 부식으로서 여러 가지로 요리하여 상식하면 효과가 있다.
    10,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고 아름다운 머리를 만드는 연꽃차 그늘에서 말린 연꽃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이를 차 대신으로 마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아름답고 윤기있는 머리카락이 된다.
    11,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연근 뿌리;연꽃의 땅속줄기. 연우(蓮藕)라고도 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mihwang/O8J/589?docid=1EHXM|O8J|589|20090709082236]

    [특 징〕
    진흙 속을 가로 기는 땅속줄기는 마디가 있고 희고 가늘며, 가을에 비대해져서 연근이 된다. 이 연근에서 잎이 되는 줄기와 꽃이 피는 줄기가 생긴다. 꽃은 여름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맺는데 이것이 연밥이다. 이 연은 불교와의 인연 때문에 사원에 많이 재배되고 일부러 못이나 논에다 재배하기도 한다.

    [유 래〕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재배되어 ≪시경 詩經≫ 진풍(陳風)에서 “저기저기 저 못둑엔 부들하고 연잎이 있다.”고 하였으며, ≪신농본초경≫·≪제민요술≫ 등에 연이 나온다.
    이 연의 땅속줄기인 연근에는 빈 구멍이 있고 조직이 단단하며 씹히는 맛이 산뜻하고 부서지기 쉽다.
    잘라서 잡아당기면 명주실과 같은 가는 실이 나오는데 이것을 중국에서는“연근은 끊어져도 실은 이어진다.”고 하면서 억지로 헤어진 남녀의 정이 더욱 세게 끌어당기는 모습에 비유하고 있다.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가 “가인설우사(佳人雪藕絲)”라 한 것은 이것을 가리키는 구절이다. 연근을 자르면 공기에 닿아 갈변한다. 이 때 철분이 있으면 갈변이 더욱 심하니 쇠칼이나 쇠냄비는 피하는 것이 좋다.

    [효 능〕
    연근은 삶거나 튀기거나 초절임 등을 하는데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빛깔이 희게 마무리된다. 또, 연근에서 얻은 녹말을 우분(藕粉)이라 하는데, ≪증보산림경제≫에서는 우분에 멥쌀을 섞어 지은 후 꿀을 섞어 먹는 것을 연자분(蓮子粉)이라 하고 있다.
    연근의 성분은 탄수화물이 약 14%이고, 아스파라긴·아르기닌·타이로신·레시친 등이 함유되며 비타민C는 20㎎% 정도 함유된다. 연근의 약효는 타닌에 의하는 것으로 수렴성 때문에 상처를 낫게 하고 지혈작용이 있으며, 설사·구토를 다스린다. 또한 연근의 마디부분은 기침을 그치게 한다.

    ≪참고문헌≫ 增補山林經濟
    ≪참고문헌≫ 中國食文化事典(中山時子, 角川書店, 1988)

     

    연근의 주 성분은 녹말로서 날로 씹어 먹거나 즙을 내서 먹기도 하며, 요리나 약재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품이다. 망간·아연 등의 무기질과 리놀레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른 뿌리식물에 비해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비교적 많으며,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연근은 지혈 작용과 해독 작용을 하는 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궤양이나 치질로 생기는 출혈을 억제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연근을 얇게 자르면 가는 실처럼 끈끈하게 엉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뮤신’이라는 물질로, 세포의 주 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위벽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연근은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하루에 변을 2, 3회 이상 보는 과민성대장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나 신경을 많이 쓰고 코피가 자주 나는 수험생, 어혈이 많이 생겨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거나 팔, 다리, 관절이 쑤시는 산후 임산부의 증상에 도움을 준다.

     

     

     


    갈증이 심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좋으며, 술독을 풀어주므로 술 마신 다음날 연근을 생으로 갈아 마시면 좋다. 그러나 평소 변비가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은 한의학에서도 매우 유용한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열매에서부터 잎, 꽃, 연밥, 연의 암술, 뿌리에 이르기까지 연의 대부분을 활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열매로, 기력을 돕고 오장을 보하며 갈증과 설사를 없애준다.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신경이 예민한 현대인들에게 많이 쓰이는 약재다.
    연잎은 수렴제와 지혈제로 사용될 수 있는데, 타박상을 풀어주고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외상을 입었을 때 연잎을 찧어 상처 부위에 바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연잎에 간의 해독을 촉진시키는 단백질, 지질, 당질의 함량이 높다고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꽃은 마음을 진정시키며 몸을 가볍게 하는 효능이 있어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한다. 찻잔에 끓인 물을 붓고 꽃잎을 몇 개 띄우면 향이 은은한 연꽃차가 된다. 연꽃차는 화가 나고, 안정이 안될 때 마시면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근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보통 간장에 졸여서 먹는 방법 외에도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몸에 좋은 약선요리가 된다. 연근율무죽은 변이 무르고 과민성대장이 있으며 살이 많이 찐 사람들에게 좋다. 연근이 마음을 안정시키며 율무가 몸 안의 습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식욕을 억제시킨다.
    과로로 지치고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이라면 연근·들깨·쇠고기를 주재료로 하여 연근보양탕을 만들어 먹어보자. 그러면 병도 치료하고 기운도 보해준다. 화와 열이 많고 직선적인 소양인이라면 우엉, 참깨, 돼지고기를 넣어서 먹고,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마늘, 고추, 닭고기를 넣어서 먹는다.
    연근콩나물국은 술을 많이 먹는 애주가들에게 좋은 해장국이다. 연근이 피를 맑게 하고 콩나물이 열을 없애고 습을 제거하며, 특히 술독을 풀어주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해독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근에 버섯을 넣어 끓인 연근 버섯탕은 동맥경화가 있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항암 성분도 풍부하여 난치병이나 암이 있는 사람이 먹어도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담백하고 시원하게,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얼큰하게 먹도록 한다. 그리하면 확실히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근(蓮根)]
    약제에 대하여
    연꽃의 땅속줄기. 연우(蓮藕)라고도 하며, 야채로 이용한다. 연꽃에는 관상용인 꽃연꽃과, 주로 식용하는 식용연꽃이 있는데, 식용연꽃은 땅속줄기가 비대해진다. 동남아시아와 중국 대륙의 따뜻한 지역이 원산지이고,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이용되어 왔다.
    생육이 시작되는 봄에는 마디 사이가 길게 자라며 여름과 가을에 걸쳐서 비대해진다. 겨울철 휴면기에 들어가기 전에 끝쪽에 있는 2∼4마디의 땅속줄기는 마디 사이가 막히고 마디가 구부러지며 비대해지는데, 이것을 파내어서 식용한다.
    단면(斷面)에서는 지상부와 통하는 10개 가량의 큰 통기구멍과 수많은 작은 통기구멍이 있다. 식용으로서의 연근의 이용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도 볼 수 있으나, 동남아시아에서는 중국인이 재배하고 식용하는 일이 많다.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출하되는데 마디가 굵으며 하얗고 싹에 가까운 부분이 맛이 좋다고 한다. 씨도 식용할 수 있다.
    영양적으로는 당질이 주성분이며, 비타민 B이 많다. 연근은 삶거나 튀기거나 초절임 등으로 조리하는데,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빛깔이 희게 조리된다.
    약효는 타닌에 의한 것으로, 수렴성 때문에 상처를 낫게 하고 지혈작용도 하며 설사·구토에 좋다. 또한 연근의 마디 부분은 기침을 멎게 한다.

     

     


    [효능 및 활용법]
    오장의 기운 부족과 12경락의 기혈을 보한다. 여러 가지 출혈을 멈추는 지혈작용과 어혈을 없애는 작용 등이 있다. 평소 불면증이 심한 사람은 신선한 연근을 약한 불에서 푹 삶아 익힌 뒤 얇게 썰어서 꿀과 함께 자주 먹으면 정신을 안정시키고 잠이 잘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민간요법 ]
    1) 심신이 쉽게 피로하는 등 쇠약 증상에는 껍질을 벗긴 연자육(연꽃의 열매살)을 술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돼지 위주머니에 넣고 잘 잡아매 물에 삶은 후 약한 불에 말려서 곱게 가루로 만든 다음 술로 쑨 밀가루 풀과 반죽해서 알약으로 만들어 한 번에 10∼12g씩 하루 2∼3번 공복에 술 한 잔과 함께 먹으면 좋다.
    2) 감기. 기침. 피뢰회복. 천식
    연근을 갈아서 그 즙을 한잔 정도 뜨거운 물을 붓고 소금 또는 벌꿀을 넣어 뜨거울 때 마신다. 기침이 심할 때는 생즙을 그대로 마신다. 연근 마디가 효과적이므로 버리지 말고 이용한다. 생즙은 효과가 빠른 피로회복제이다. 화학적인 약물이나 드링크제보다 더욱 효과적이며 건강에도 좋다.
    3) 지혈
    연근에는 탄닌, 철이 많기 때문에 뛰어난 지혈효과도 있다. 연근즙을 마시면 위궤양, 결핵, 부인병 출혈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질병에는 껍질째 갈은 즙을 매일 한컵씩 마신다. 비출혈에는 연근즙을 떨어뜨리면 잘 듣는다.
    4) 노쇠방지
    몸에 원기를 주고 저항력을 높인다. 이것은 세포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노년기인 사람 등이 가끔 현미에 연근을 넣은 현미죽을 먹으면 몸도 따뜻해지며 노쇠방지에도 좋다. 병약자도 연근을 술. 설탕. 간장 등을 넣어 조리거나 삶거나 해서 계속 먹으면 좋다.
    5) 불면, 노이로제
    진정작용이 있기 때문에 안절부절하는 것을 진정시키고 신경의 피로도 없애기 때문에 잠을 잘 자도록 하고 노이로제 등에 좋다.
    6) 아름다운 피부.기미.여드름
    말초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서 피부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 내장 전체의 활동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미용, 여드름, 기미 등에도 효과적이다.
    7)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고 아름다운 머리를 만드는 연꽃차
    그늘에서 말린 연꽃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이를 차 대신으로 마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아름답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이 된다

     

    가시연꽃 [Euryale ferox]: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1년생수초.

    가시연꽃속(─屬 Eruylale)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種)이다.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 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때때로 2m에 달하기도 한다. 잎 윗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지만 밑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며 맥이 두드러지게 나와 있다. 잎 양면에는 가시들이 잔뜩 나 있으며 특히 맥 위에 많다. 꽃은 7~8월에 피고 밝은 자주색을 띠며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핀다. 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고 밤에는 닫히며 때로는 낮에도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閉鎖花)가 나타나기도 한다. 긴 타원형 열매의 겉에도 가시가 있으며 끝에는 꽃받침 흔적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동그랗고 한쪽 끝은 희며 약간 오므라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붉은 밤색이다. 뿌리줄기는 토란처럼 삶아 먹는다. 열매를 가시연밥이라고도 하며,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를 가을에 말린 것을 감인(嵌仁) 또는 검인(?仁)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감인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반죽한 것을 감인다식이라고 하며 감인가루 3홉과 쌀가루 1홉을 섞어서 죽으로 만든 것을 감인죽이라고 부른다.

    연꽃 (식물)  [蓮 ──, Nelumbo nucifera]: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받기[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하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다.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는다. 비대한 뿌리와 잎자루 및 열매는 식용으로, 꽃받기는 꽃꽂이로, 잎은 수렴제 및 지혈제로 이용되고 민간에서는 야뇨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각혈·하혈 치료에 좋다. 이외에 씨는 정력보강에 이용된다. 뿌리줄기는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르기닌(arginine), 레시틴(lecithin) 그리고 많은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개연꽃 [Nuphar japonicus]: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땅속줄기는 두껍고 옆으로 뻗는다. 잎은 땅속줄기 끝에서 무리져 나오는데 물 속에 잠겨 있는 잎은 길고 좁으며 잎가장자리가 파도 모양이지만, 물 위로 나온 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밑은 움푹 들어갔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도 잎이 나오는 땅속줄기 끝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한송이씩 8~9월에 노랗게 핀다. 열매는 물 속에서 초록색의 장과(漿果)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갯솜처럼 생긴 땅속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천골(川骨)이라고 하는데 피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산전·산후에 쓰거나 뼈가 부러져 다쳤을 때 먹는다. 노란색 꽃이 보기 좋아 뜰에 만든 연못에 심기도 하며 강·못·늪 등의 얕은 물 속에서도 자란다. 이와 비슷한 식물인 왜개연꽃(N. pumilum)의 잎은 물 위에 떠 있다.

     

    순채 (식물)  [蓴菜, water shield]: 어항마름과(―科 Cabombaceae)에 속하는 자주색의 작은 꽃이 피는 수생식물

    북반구의 연못과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정체된 듯 보이는 물에 살고 있다. 영어 이름인 'water shield'는 순채뿐만 아니라 어항마름과의 또다른 한 속(屬)인 어항마름속(Cabomba) 식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물 위에 떠 있는 각각의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5~10㎝이다. 젤리같이 끈적끈적한 물질로 덮인 긴 줄기가 진흙 속에 묻혀 있는 뿌리줄기와 잎의 가운데를 연결시켜준다. 주 잎자루에서 다양한 길이의 잎자루가 여러 개 나온다. 꽃은 지름이 1.3~2㎝ 정도로 작으며 폭이 좁은 꽃잎이 3~4장 있다. 열매는 작고 곤봉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남한의 저수지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마구 채집하여 지금은 찾아보기 드문 식물이 되었다.

     

    수련 (식물)  [睡蓮, 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 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모세혈관강화 자양강장 피로회복 고혈압에 효험]

    ▶ 강장작용, 강심 작용, 소염작용, 수렴작용, 진통작용, 지혈작용, 신경안정작용, 신경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 비인암을 억제하는 작용, 불면증, 유정, 조루, 폐결핵, 축농증, 백탁, 백대, 설사, 구토, 이질,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 치질, 반위토식,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때때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나고 목이 말라 갈증이 나며, 구토 설사를 하거나 식욕이 부진할 때, 소변이 뜨거워 찔끔찔끔 나오거나 소변이 노랗고 아픈 데, 생선이나 게 중독, 동상, 코에서 피가 날 때나 자궁 하혈, 대소변 하혈, 토혈에, 치루, 대 소변 하혈 자궁 하혈, 산후 하혈, 양위불기나 일어서도 힘이 없고 오래 못 갈 때, 산후 갑자기 가슴, 위와 장 또는 자궁이 아플 때, 오래된 혈리, 풍치나 충치로 아플 때, 소변이 잦은 것, 신장의 기운이 쇠약한데, 토혈과 하혈, 가슴이 뛰고 불안하며 안면이 광택이 없고 기력이 허약하여 열이 나며 체질이 약하고 빈혈이 있을 때, 타박상, 경수가 찜끔찔끔 멎지 않을 때, 풍습 창독, 수종병, 각기 습종통양, 전신 풍습양(일체의 피부병), 음종통양, 남성의 악성 유종, 위출혈, 폐출혈, 피부 반진종창, 허열, 빈혈, 비위 쇠약에서 오는 소화불량, 체력 쇠약, 만성 설사, 심장병, 심계정충, 초조불안, 가슴이 뛰고 답답할 때, 소변 요혈, 혈림,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 추락에 의한 손상과 토혈, 추락과 타박으로 인한 적혈, 심위의 토혈이 멈추지 않는 증상, 천포창의 수포, 고혈압, 저혈압, 자궁근종, 자양, 강장, 숨이 차고 가슴이 뛸 때, 정신장애, 신경의 불안정, 스트레스, 자율신경실조증, 갑상선 장애, 신경 안정,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강정, 구내염, 방광에 염증이 있을 때, 술에 취했을 때, 기관지염, 심한 기침, 가래가 낄 때, 코피, 열이 날 때, 스트레스, 위장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 개선, 갱년기 장애, 중기와 신을 보하고 기운이 나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자양하고 안신하는 연

    연꽃은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열대, 온대의 동부아시아에서 남쪽으로는 호주, 서쪽으로는 카스비해지방, 동쪽으로 한국, 일본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물속에서 가련한 꽃을 피우는 수련과 연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물의 요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꽃은
    수련과(Nymphaeaceae)에 속하며 전세계에 약 8속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5속 9종이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연꽃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외래종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그 종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교배를 통한 원예종이 계속 탄생하고 있어 꽃을 관상하기 위해 특별히 개량된 원예용 연꽃은 화련(花蓮)이라고도 부른다. 육종기술을 통해서 중국에서는 수십 년 동안 원예종사자들은 각종 육종 방식을 통해 300여 종의 새로운 연꽃 품종을 개발하여 다양화시켰다고 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품종을 개발한 품종수가 수백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어 품종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잠자는 연꽃이란 뜻의 수련(睡蓮)의 꽃은 오전 중에 열렸다가 오후에는 닫히는 운동을 3~4일간 반복한다. 밤에는 꽃을 오므리고 있기 때문에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연꽃도 마찬가지로 오전에 열렸다가 오후에 닫히는 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밤에 잔다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초여름에서 음력 7월 보름을 지날 때까지가 개화기로 알려져 있다. 꽃은 보통 동트기 전 이른 아침부터 개화를 시작해 오후에는 오므리는 것이 많아서 연꽃 관람 모임등은 아침부터 개최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연꽃도 수련처럼 3일 정도 개폐를 반복하여 4일째가 되면 꽃잎을 떨어뜨리고 꽃턱(화탁)만을 남긴다. 남겨진 꽃턱에는 몇 주 후에 씨앗이 생긴다.

    수련은 수련과 수련속에 포함되는 부엽성 식물이며, 연꽃은 연꽃과 연꽃속에 포함되는 정수식물이다. 즉 수련은 잎이 수면에 뜬다고 하여 부엽 식물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수련도 밀집 상태나 재배 용기가 작은 경우에는 잎을 위로 뻗기도 한다. 연꽃은 잎을 일으켜 세우는 식물이라고 하여 정수 식물이라고 한다. 또한 수련의 잎에는 발수성이 없는데, 연꽃의 잎에는 강한 발수성이 있어서 물방울이 잎 표면에 떨어지면 구슬처럼 굴러다닌다. 수련은 땅속줄기의 속이 ? 차 있는데 반해, 연꽃의 땅속줄기는 속에 구멍이 나 있는 소위 연근이라는 점 등의 다양한 차이가 있다. 수련은 수면에 사뿐히 떠 있고, 연꽃은 일어서서 물 위에 우거져 있어 잎이 생긴 모양도 다르고 외관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수련은 크게 온대종인 온대 수련과 열대종인 열대 수련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채속(Brasenia Schreber)에 '순채(Brasenia schreberi J. F. Gmelin)'가 전세계와 우리나라에 1종이 분포하고 있다.

    개연꽃속(Nuphar Smith)에 구대륙과 북아메리카에 약 1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4종이 분포되어 있다. '참개연꽃(긴잎좀련꽃, 개련꽃: Nuphar japonicum De Candolle)', 오제왜개연꽃(남개연꽃: Nuphar pumilum (Timm.) De Candolle var. ozeense (Miki) Hara), 왜개연꽃(애기좀련꽃, 왜개련꽃: Nuphar subintegerrimum (Casp.) Makino)가 자라고 있다.

    가시연꽃속(Euryale Salisbury)은 전세계에 유일하게 1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가시연꽃(가시련: Euryale ferox Salisbury)' 1종이 자라고 있다. 가시연꽃은 수련과 연꽃과는 달리 1년초로서 이듬해에는 채종해 놓은 종자에서 생육할 필요가 있다.  

    수련속(Nymphaea Linne)은 전세계에 약 5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약 2종이 분포하고 있다. '수련(Nymphaea tetragona Georgi)', '각시수련(각씨수련, 애기수련: Nymphaea minima Nakai)'이 자라고 있다.

    연꽃속(Nelumbo Adanson)은 전세계에 2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인 연꽃(련꽃: Nelumbo nucifera Gaertner)이 자라고 있다. 주로 뿌리를 식용으로 쓰기 위해 많이 재배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동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동양종(Nelumbo nucifera)과, 주로 북미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미국종(N. pentapetala)의 2종이 있다. 미국종은 꽃이 노란색이라 키바나 즉 황화(黃花) 연꽃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반해 동양종의 연꽃은 빨간색과 흰색 그리고 그 중간 색이 있는데, 이점이 양자의 명확한 차이라고 하며, 이 두 종은 교배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두 종의 교배종이 개발되어 새롭게 황적, 황백 등의 꽃 색깔을 나타내는 품종도 탄생했다고 한다. 연꽃은 수련과는 달리 잎이 서 있어서 수면보다 높게 뜨고, 꽃도 수면 보다 높이 올라가서 개화한다. 또 연꽃의 땅속줄기는 가늘고 긴데, 이것이 땅속을 기듯이 상당히 길게 자라나서 수십 cm 간격으로 마디를 형성한다. 이 마디에서 한 쌍의 꽃과 선잎 그리고 영양을 흡수하기 위한 가는 뿌리가 나온다. 또 마디에서 가지가 나뉘면서 다른 줄기가 자라나는데, 원래의 줄기와 새로 갈라져 나온 줄기가 각각 다시 자라나서 또 다른 줄기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한 수의 마디가 존재하게 된다. 가을이 되면 땅속줄기 끝의 여러 마디가 비대해져서 연근이라고 불리는 비대줄기를 형성한다. 연근은 영양을 저장하여 겨울을 휴면하면서 이겨 내기 위한 것으로 식용 및 약용을 한다. 미국 원주민들도 식용으로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상용 연꽃인 화련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속(Victoria)은 전세계에 2종이 있으며, 빅토리아연꽃(Victoria regia)의 원종은 남미 아마존 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아마조니카 종(Victoria amazonica)'과 남미 파라과이 등지에서 자생하는 '크루지아나 종(Victoria cruziana)'이 있으며, 이 두 종의 교배종인 '롱우드 종(V. 'longwood Hybrid')'이 있다. 빅토리아도 가시연꽃처럼 1년초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자생지의 기상 조건인 우기와 건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식물원 온실 내에서는 3년 가량 생육할 수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열대 식물답게 높은 수온에서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며, 번식은 가시연과 마찬가지로 종자로만 가능하다.

    빅토리아연꽃의 거대한 쟁반같이 생긴 잎은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고, 꽃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며 수련과 식물 중 개체가 가장 크기 때문에 '왕련(王蓮)'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왕련의 열매는 삭과(?果)로 구형 또는 구형에 가깝다. 꽃이 떨어진 후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익는다. 껍질은 날카로우며 익은 후에 벌어지고 종자가 물속으로 흩어진다. 종자는 씨껍질, 배, 배유로 이루어져 있다.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직경은 0.8~0.9cm로 가시연의 열매나 완두콩과 비슷하다. 열매 하나에 250~300개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모체에서 떨어진 종자는 녹색 또는 어두운 녹색을 띤다. 물에 젖은 1천 개 종자의 무게는 328.2g이라고 한다. 종자는 풍부한 전분을 포함하고 있어 탕을 끓여 먹으면 더위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종자는 마치 옥수수같이 생겼다고 하여 '물속의 옥수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꽃이라고 하면 흔히 일반적으로 불교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불교가 탄생하기 이전에 아득한 옛날부터 연꽃은 흙탕물에 자라면서도 꽃은 물론 잎이나 잎 위의 물방울조차도 더러워지지 않는 신비의 식물로 신성시 해 왔으며 인도에서는 5천년 전에 만들어진 연꽃의 여신상이 발견됨으로써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후 석가가 탄생할 때 마야부인 주위에 오색의 연꽃이 피어 석가는 연꽃 위에서 탄생했다는 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되어 연꽃을 불교의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 불상, 사찰 지붕 기와의 막새의 연꽃무늬, 초파일의 연화등, 극락 세계를 연화국 등 불교와 연관된 것들을 열거하자면 수없이 많이 있다.

    연은 수련과의 연못과 습지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속에 많은 구멍이 있으며, 땅 속에서 옆으로 뻗는다. 뿌리 줄기의 마디에서 수염뿌리와 잎이 나온다. 잎은 둥근 방패 모양이고 지름은 30-90cm로서 가운데가 오목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미터이다. 

    꽃은 7-8월에 지름이 10-25cm 로서 물 위로 솟은 꽃대 끝에 단 한 개씩 달리며, 붉은색, 분홍색, 흰색의 꽃이 피는데, 대낮에만 3-4일 동안 계속 핀다. 열매는 견과로서 꽃턱의 구멍에 한 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길이가 2cm쯤이며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름난 연못은 상주의 공갈못, 수원의 방죽연, 해주의 부용당의 연, 한양 남쪽의 용산호 등이 이름난 연못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고전 심청전에서 효녀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졌을 때 용왕이 심청이를 한 송이 연꽃 속에 담아서 물 위에 띄워 인간 세상에 돌려 보내 효성이 지극한 심청이는 왕비가 되었다는 충절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효녀 심청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효녀 심청 무엇인가? >

    연꽃과 관련해서 고려의 충선왕이 원나라에 가 있을 때 한 아름다운 소녀와 사랑을 한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날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사랑하던 그녀에게 붉은 연꽃 한 송이를 석별의 증표로 주고 떠났다고 한다. 그녀는 님의 뜻을 받들어 순결을 지키며 오매불망 님을 그리워하며 지내다 마침 고려로 돌아가는 이익제편에 시 한 수를 적어 보냈는데 아래와 같다.

    [떠나실 때 주신 연꽃이
    처음에는 붉더니
    얼마 안 가 떨어지고
    초췌한 모양이 사람과 같습니다.
    ]

    이 시를 통해서 그녀의 처량함을 연꽃에 비유해서 호소했다는 애끓는 사연이 담긴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 보양처방편에서는 연밥 및 가시연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연밥(연자:蓮子)

    8-9월에 검고 딴딴한 여문씨를 받아 햇볕에 말린다.  물에 불리어 양쪽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을 얇게 썬 다음 껍질을 버리고 쓰는데 이것을 연육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물에 불리어 붉은 속껍질을 벗기고 푸른 싹을 없앤다. 

    약에 넣을 때에는 쪄서 볕에 말리거나 불에 말려 가루낸다.

    [효능 및 맞음증]

    중기를 보하고 신을 보하며 기운이 나게 하고 허열을 없애며 심을 자양하고 안신한다.

    설사, 두통, 흐린오줌, 이슬, 붕루 등에 쓴다.

    [처방예]

    ① 비가 허하여 설사하거나 유정이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연밥의 껍질과 심을 버리고 가루내어 죽을 쑤거나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좋다. 가루내어 술이나 미음에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한번에 8g 정도).

    ② 연밥죽: 연밥(껍질과 심을 버린 것)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입쌀 450g과 함께 죽을 쑤어 하루에 2-3번 먹는다. 이것을 오래 먹으면 중기를 보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눈, 귀를 밝게 한다.

    ③ 연자병: 석련육 1500g을 보드랍게 하루내어 한 숟가락씩 꿀물에 풀어서 먹는다. 이 약은 중기를 보하고 심을 자양하고 안신하며 눈, 귀를 밝게 하고 늙는 것을 막는다.

    가시연밥(검인:?仁=검실:?實)

    [효능 및 맞음증]

    중기와 정기를 보하고 신을 보하며 눈, 귀를 밝게 한다. 
    습비, 허리, 잔등, 무릎아픔, 흐린오줌, 유정, 이슬 등에 쓴다.

    [처방예]

    ① 유정, 흐린오줌, 신경쇠약, 만성 소대장염 등이 있는 데는 가시연밥, 금앵자를 같은 양으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섞어서 꿀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먹는다.

    ② 오줌소태, 유정 등이 있는 데는 백복령과 가시연밥을 함께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g씩 빈속에 먹는다.

    ③ 가시연밥죽: 눈, 귀를 밝게 하고 늙는 것을 막는 데는 가시연밥 가루 300g과 흰쌀 150g으로 죽을 쑤어 2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④ 연밥가시연밥죽: 연밥(껍질과 연심을 버린 것) 240g, 가시연밥(잡질을 없앤 것) 160g, 백복령(보드랍게 가루낸 것) 120g, 잣(가루낸 것) 260g

    위의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잣가루를 내놓고 나머지 약을 섞어서 매번 40g에 잣가루 20g을 섞은 다음 물 1.8리터와 싸라기 즉 부스러진 쌀알을 함께 넣고 죽을 쑤어 꿀물을 조금 타서 하루에 3번 정도 먹는다. 이 약은 몸이 쇠약하고 마음이 불안하고 기력이 나지 않으며 눈, 귀가 어두워지고 머리가 맑지 못한 데 쓴다.

    ⑤ 마가시연밥죽: 마(쪄서 껍질을 버린 것) 600g과 가시연밥(익혀서 껍질을 버린 것) 300g을 가루내어 흰쌀 750g을 넣고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

    또한 부추씨 75-85g을 가루내서 넣고 죽을 쑤거나 먹을 때에 술 180-360밀리리터 정도 함께 마셔도 좋다. 원기가 허하고 기억력이 나빠지며 유정이 있는 데도 쓴다.

    [참 고]

    가시연밥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기름, 당분, 녹말 등이 있다.
    임상에서 수렴약으로 쓰며 만성 소대장염, 유정, 야뇨증, 이슬 등에
    쓴다.]

    고대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연이 중요한 식량이었으며 동시에 약초로서 귀중하게 사용되어 왔다. 연뿌리인 연근은 녹말을 얻는데 우분이라 했으며 경단도 만들고 연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였다. 연뿌리로 연근정과 연근저녀, 연근죽, 우분죽을 만들어 먹었으며, 연밥은 연실이라 하여 연밥장아찌, 연밥죽, 연인죽, 연자당 등을 만들어 먹었으며 약재로도 활용하였다. 연꽃은 연차라고 하여 벌어진 꽃속에 진한 차를 부어 꽃향기를 배어나게 하여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차에 조금씩 넣어서 향미를 즐기는 민속차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연의 종자를 연자(蓮子), 연의 가는 뿌리 줄기를 우밀(藕?), 연의 비후된 뿌리줄기를 우(藕), 연의 근경의 마디 부분을 우절(藕節), 잎을 하엽(荷葉), 잎의 기부를 하엽체(荷葉?), 잎자루 혹은 꽃자루를 하경(荷梗), 꽃봉오리를 연화(蓮花), 꽃받침을 연방(蓮房), 수술을 연수(蓮鬚), 종피를 연의(蓮依), 배아를 연자심(蓮子心)이라고 하며 모두 약용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주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연의 종자를 연자(蓮子: 신농본초경집주), 적(的; 혁:?; 부거:芙渠: 이아), 우실(藕實; 수지단:水芝丹: 신농본초경), 연실(蓮實: 이아, 곽박주), 택지(澤芝: 본초강목), 연봉자(蓮蓬子: 산서중약지), 연(蓮: 명의별록), 하(荷: 시경), 부용(芙蓉; 수지:水芝: 최표, 고금주)등으로 부른다.      

    채취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연방을 따서 열매를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물속에 떨어져 있거나 흙속에 묻힌 열매를 수집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열매 껍질을 벗긴 후 햇볕에 말리는 경우도 있다. 서리를 맞아 잘 익어 껍데기가 흑회색인 것을 석연자(石蓮子)라고 하며 열매 껍데기를 제거한 종자를 연육(蓮肉)이라고 한다. 

    성분은 다량의 전분과 raffinose, 단백질 16.6%, 지방 2.0%, 탄수화물 62%, 칼슘 0.089%, 인 0.285%, 철 0.0064% 가 들어 있다. 자협(子莢)에 nuciferine, N-nornuciferine, oxoushinsunine와 N-noramepavine이 들어 있다. oxoushinsunine는 비인암(鼻咽癌)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법제는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거나 두드려 부수어 껍질을 벗기고 배아를 없앤 다음 쓴다. 또는 석연자를 가마에 넣고 물에 달여 쪼개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또한 신선한 것은 달고 평하며 건조한 것은 달고 따뜻하다고도 한다. 심, 비, 간, 신, 위경에 작용한다.

    심기를 기르고 신장을 보익하며 비장을 보하고 장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밤에 꿈을 많이 꾸는 증세, 유정, 임탁,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허사, 부인의 자궁 출혈과 대하를 치료한다. 석연자는 이밖에 구토를 멎게 하고 소화를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상용하면 금구리(?口利)를 치료할 수 있다.

    하루 8~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변비, 음식을 먹고 체하여 소화가 되지 않는 자는 삼가야 한다. <본초습유>에서 날 것은 복부 창만을 일으키고 속에 있는 씨는 토기를 일으키므로 먹을 때에는 이 부분을 피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2,
    연의 가는 가는 뿌리줄기를 우밀(藕?; 우사채:藕絲菜: 본초강목), 밀(?: 이아)라고 한다.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번독을 제거하고 어혈을 내린다. 효능은 비후된 뿌리줄기와 같다.

    3,
    연의 비후된 뿌리줄기를 우(藕: 신농본초경), 광방(光旁: 시소)라고 한다.
    가을, 겨울 및 초봄에 채취한다.  
    성분은 살찐 뿌리줄기는 전분, 단백질, asparagine,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또 catechol, d-gallocatechol, neochlorogenic acid, leucocyanidin, leucodelphinidin 등 polyphenol 화합물을 모두 0.3% 함유하는 외에 peroxydase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심, 비, 위경에 작용한다.  

    생것을 그대로 쓰면 열을 내리고 혈을 시원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번갈, 토혈, 코피, 열림을 치료한다. 쪄서 익힌 다음에 복용하면 비장을 튼튼히 하고 식욕을 돋우며 혈을 보익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생것을 그대로 복용하거나 즙을 짜서 복용하거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환부에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물류상감지>에서는 "철기를 피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4,
    연의 근경의 마디 부분을 우절(藕節: 약성론), 광우절(光藕節: 강소식약지), 우절파(藕節?: 중약지)라고 한다.

    가을, 겨울 또는 초봄에 채취한다. 뿌리 줄기를 파내어 흙을 깨끗이 씻어 마디 부분을 자르고 수염뿌리를 없앤 다음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탄닌과 아스파라긴을 함유하고 있다. 법제 방법은 깨끗한 우절을 솥에 넣어 표면이 흑색, 속이 진한 황색으로 될 때까지 볶아서 맑은 물을 약간 뿌린 다음 말린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지혈,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각혈, 토혈, 코피, 혈뇨, 혈변, 혈리, 혈붕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즙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5,
    연의 잎을 하엽(荷葉)이라고 한다.
    채취는 6~9월에 한다. 잎자루는 제거하고 70~80% 마를 때까지 햇볕에 말리고 대칭으로 접어 반원형으로 하여 햇볕에 말린다. 여름에는 신선한 잎 또는 처음 나온 어린 잎을 쓴다.

    잎에는 roemerine, nuciferine, nornuciferine, armepavine, pronuciferine, N-nornuciferine, D-N-metthylcoclaurine, anonaine, liriodenine, quercctin, isoquercitrin, nelumboside, tartaric acid, malic acid, gluconic acid, acetic acid, succinic acid, 탄닌,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다. 또 향유사분열 작용이 있는 염기성 성분이 들어 있다.

    연잎 법제법은 물로 깨끗이 씻고 배꼽과 가장자리를 잘라 버리고 선 모양으로 썰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깨끗이 씻은 연잎을 냄비 안에 넣고 입구가 작은 냄비를 덮어서 백지로 위를 붙인다. 두 냄비가 닿는 곳을 진흙으로 봉하고 백지가 누렇게 될 때까지 태운 다음 불을 끄고 식혀서 꺼낸다.

    연잎은 맛은 쓰고 떫고 맵고 약간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심, 간, 비, 폐경에 작용한다. 더운 기운을 제거하고 습을 배출시키며 맑은 양기(陽氣)를 승발(升發)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습에 의한 설사, 현기증, 수기에 의한 부종, 뇌두풍, 토혈, 비출혈, 붕루, 혈변, 산후의 혈운(血暈)를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 신선한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은 것 또는 갈아서 곱게 가루낸 것을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기를 승산시켜 소모하므로 몸이 허약한 사람은 이것을 금한다. 벽오동나무 기름, 복령, 백은(白銀)을 꺼린다.

    6,
    연잎의 기부를 하엽체(荷葉?)
    7~9월에 연잎을 채취하여 잎 기부를 잎자루 주위 잎몸의 일부분과 함께 베어내어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성분은 연잎꼭지는 roemerine, nornuciferine, nuciferine을 함유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더운 기운을 제거하고 습을 배출시키며 혈을 조화시키고 태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혈리, 하리, 임신시에 태가 움직여 불안한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7,
    연의 잎자루 혹은 꽃자루를 하경(荷梗)
    6~9월에 채취하여 칼로 가시를 긁어 버리고 크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또는 신선한 것을 쓴다.  
    성분은 roemirine, nornuciferine 등 많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고 또 수지와 탄닌도 들어 있다.

    열을 내리고 더운 기운을 제거하며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서습흉민(暑濕胸悶), 수양성 하리, 이질, 임병, 대하를 치료한다.  하루 12~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0.5~1자를 달여 복용한다.

    8,
    연의 꽃봉오리를 연화(蓮花: 일화자제가본초), 함담(?연꽃봉오리함?연꽃봉오리담: 시경), 하화(荷연하花: 모시전), 수화(水花: 최표의 고금주)등으로 부른다.
    6~7월에 꽃떡잎에 싸여 피지 않는 꽃봉오리와 핀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성분은 꽃에 quercetin, luteolin, isoquercetin, luteolinglucoside, kaempferol, kaempferol-3-glucorhamnoside, kaempferol-3-diglucoside 등 여러 가지 flavonoid를 함유 한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지혈하며 습을 제거하고 풍사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에 의한 토혈, 천포습창을 치료한다. 하루 2~4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쓰거나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환부에 붙인다.  

    9,
    연의 꽃받침을 연방(蓮房: 식료본초), 연봉각(蓮蓬殼: 해상방), 연각(蓮殼: 유문사친)등으로 부른다.
    가을에 열매가 성숙되었을 때 연봉을 떼어 내어 열매 및 자루를 없애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단백질 4.9%, 지방 0.6%, 탄수화물 9%, 조섬유 1%, 회분 1.2%, carotene 0.02%, 비타민 B1 0.17%, 비타민 B2 0.09mg%, nicotinic acid 1.7mg%, 비타민 C 17mg%가 들어 있다. 또 미량의 nelumbine을 함유하고 있다.

    깨끗한 연방을 솥에 넣고 입구가 조금 작은 솥으로 덮은 후 백지를 붙이고 솥의 접합부를 진흙으로 밀봉한다. 이것을 백지가 눌어서 노랗게 될 때까지 센불로 구운 다음 불을 끄고 기다렸다가 식으면 꺼낸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어혈을 제거하고 지혈하며 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혈붕, 월경 과다, 유산성 출혈, 어혈에 의한 복통, 산후에 태반이 나오지 않는 증상, 혈림, 혈리, 치질 탈항, 피부 습창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10,
    연의 수술을 연수(蓮鬚: 본초통현), 금앵초(金櫻草: 본초품휘정요), 연화수(蓮花鬚: 의학정전), 연화예(蓮花?: 손천인집효방), 연예수(蓮?鬚: 본초강목)라고도 한다.

    여름에 꽃이 왕성하게 필 때 수술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quercetin, luteolin, isoquercetin, luteolinglucosid를 함유한다. 또 알칼로이드를 함유한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심, 신경에 작용한다. 심기를 맑게하고 신을 보익하며 정을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몽정, 유정, 토혈, 코피, 혈붕, 대하, 하리를 치료한다. 하루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지황, 파, 마늘을 피해야 한다. 소변이 불리한 환자는 써서는 안된다.  

    11,
    연의 종피를 연의(蓮依: 약품화의), 연피(蓮皮: 본초재신)라고도 한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비경에 작용한다.  실혈 후에 수렴하고 인삼을 좌로 하여 비음을 보하며 혈을 통합하여 경(經)에 귀속시킨다. 하루 3~5푼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12,
    연의 배아를 연자심(蓮子心: 식성본초), 의(薏: 이아), 고의(苦薏: 본초도경), 연의(蓮薏: 본초강목), 연심(蓮心: 본초재신)이라고 한다.

    가을에 연자를 채취할 때 연자에서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liensinine, isoliensinine, neferine, nuciferine, pronuciferine, lotusine, methylcouypalline, demethylcoclaurine를 함유한다. 또 galuteolin, hypelin, rutin 등 플라보노이드 류를 함유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폐, 신경에 작용한다.  
    심기를 맑게하고 열을 제거하고 지혈하며 정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심번, 구갈, 토혈, 유정, 눈의 발적과 부종 및 동통을 치료한다. 하루 2~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연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불면증
    연밥살(껍질을 벗기고 속을 뺀 것) 30개, 용안육 약 119그램을 물 6사발로 달여 2사발이 되면 3등분 하여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등 분씩 따끈하게 복용하면 된다. 만약 백합 75그램과 산조인 75그램을 첨가하면 더욱 좋다. [식품비방]

    2, 유정, 조루
    연꽃술 150그램을 삶아 이 물을 차 마시듯 자주 마시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3, 폐결핵
    연 300그램, 돼지 살코기 300그램을 여러 가지 조미료를 넣고 죽을 끓여 이것을 부식 대신 하루 3 차례 같이 먹으면 보약의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4, 축농증
    연근 마디와 천궁을 은근한 불로 구워 말려 가루로 만들고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밥물이나 끓인 물로 7.5그램씩 1개월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5, 연자청심차(蓮子淸心茶)
    이 차는 남녀 노소 모두에게 이롭다. 마음을 맑게 해 주고 장을 건강하게 한다. 그리고 위를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워 주며 정력을 강하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귀가 잘 들리고 눈이 밝아진다. 특히 양기 부족, 조루, 위장이 차서 설사를 하거나 여자의 백대 하혈 증세에 효력이 있다.  

    차 만드는 방법은 즉 연밥의 껍질과 속에 있는 내심을 빼고 말리면 말리면 된다(내심은 연밥을 24시간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기고 2쪽으로 쪼개서 빼낸 것을 말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연밥살을 은근한 불에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매일 식간에 큰 숟가락 하나로 설탕을 넣어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렇게 오랫동안 복용하면 흑발은 하얗게 변하지 않고 흰 머리가 까맣게 된다. [식품비방]

    6, 유정, 조루, 백탁 백대, 설사, 구토
    껍질과 내심을 뺀 연밥살 1.8킬로그램을 고량주에 2일 동안 담갔다가 꺼내 돼지 위 속에 집어 넣고 잘 꿰멘 다음 이 돼지 위를 항아리에 넣고 보통 술을 부어 익힌다. 그런 다음 돼지 위를 꺼내 말려 가지고 가루를 만든 뒤 연밥살 술에 약간의 밀가루를 섞어 물렁물렁하게 다시 익힌 다음 돼지 위가루를 넣어 녹두알 만한 크기의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하루 3차례 식간마다 50~100알씩 복용하면 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연방의 껍질과 내심을 빼어 백복령을 여러 등분하여 삶아 익힌 다음 말려 가루로 만들고 따뜻한 물, 따뜻한 술, 밥물 또는 물과 술 반반씩 섞은 것으로 한 숟가락씩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7, 설사, 이질
    껍질과 내심을 뺀 연밥살을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어 밥물로 하루 3차례 식전 마다 7.5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8, 반위토식(反胃吐食),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껍질과 내심을 뺀 연밥살 22.5그램을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오매(烏梅) 12그램에 백두구(白荳?) 12그램을 섞어 같이 갈아 7등분하여 물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9, 때때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나고 목이 말라 갈증이 나며, 구토 설사를 하거나 식욕이 부진할 때
    날 연근즙, 날 배즙, 생강 즙, 날 포도즙, 날 지황즙을 각각 한 그릇씩의 설탕과 꿀을 섞어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답답하고 열이 나는 것이 없어진다. 이상 다섯 가지 과즙을 전부 만들 수 없을 때에는 2 가지나 3 가지를 섞어도 괜찮다. [식품비방]

    10, 소변이 뜨거워 찔끔찔끔 나오거나 소변이 노랗고 아픈 데
    날 연근즙, 날 지황즙, 날 포도즙을 각각 섞어 매일 큰 컵으로 하나씩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 처방으로 눈이 빨갛고 아프거나 목이 아픈 것도 치료된다. [식품비방]

    11, 생선이나 게(蟹:게해) 중독
    날 연근즙을 큰 그릇으로 하나씩 매일 3차례 마시면 곧 효과가 난다. [식품비방]

    12, 동상
    연근을 삶아 익힌 다음 찧어 가지고 매일 아침 저녁 한 번씩 바꿔 가면서 바르면 금방 생긴 것은 2~3일이면 효과가 난다. [식품비방]

    13, 코에서 피가 날 때나 자궁 하혈, 대소변 하혈, 토혈에
    증세가 약한 사람은 날 연근즙 한 그릇에 꿀 한 숟가락을 섞어 복용하면 된다. 상부 출혈은 식후에 하부 출혈은 식전에 매일 3 차례 복용한다. 또 껍질과 내심을 뗀 연밥살을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7.5~12그램에 꿀 한 숟가락을 섞어 끊인 물로 복용해도 좋다.

    출혈이 심한 급환자는 날 연근즙 큰 그릇 하나에 사람의 머리카락을 태운 재(3.75~7.5그램 타지 않은 재가 있어서는 안된다)을 병 증세의 가볍고 중한 것에 따라 가벼운 환자는 3.75~7.5그램씩, 중 환자는 12~16그램씩에 꿀 한 숟가락을 넣어(꿀을 넣지 않아도 좋다) 복용하고 그치지 않을 때는 다시 복용한다. [식품비방]

    14, 치루
    연꽃술 3.75그램에 검은나팔 꽃씨 3.75그램, 당귀 약 19그램을 말려 가루를 만들고 매일 3차례 식전 마다 온수나 약간의 술을 넣은 온수로 복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여 5~7일이 지나면 효과가 있고 1개월이 지나면 근치된다. [식품비방]

    15, 대 소변 하혈, 자궁 하혈
    마른 연방과 형개 이삭을 여러 등분해서 불에 태워 잿가루로 만들고 밥물로 7.5그램씩 매일 3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16, 산후 하혈
    연방 5개, 향부자 7.5그램을 태워 잿가루로 만들고 매일 3회 식전마다 밥물로 7.5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17, 양위불기나 일어서도 힘이 없고 오래 못 갈 때, 조루, 유정, 백탁, 대하 등 성(性) 계통의 쇠약
    연꽃술, 연밥살, 감인, 율무쌀, 백하수오, 적하수오, 산약, 말린 것, 백복령, 백복신, 검은깨, 마른 뽕나무잎, 까치콩, 연꽃을 각 약 19그램(적백하수오는 반드시 얇은 조각으로 썰어 넣어야 한다)을 술에 넣고 6 시간 동안 쪄서 말린 후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고 금앵자 1.2킬로그램을 털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오랫동안 삶은 다음 즙을 짜고 찌꺼기는 버린 뒤 즙을 다시 달여 묽은 풀처럼 되면 밀가루를 약간 섞어 묽은 고약처럼 되게 한 뒤 위의 각종 약가루를 넣어 개어 가지고 녹두알 크기만한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식전 식후 할 것 없이 온수나 또는 밥물 또는 온수에 술을 약간 풀어서 70알 정도 복용하면 된다. 성이 약한 사람은 매일 3 차례 복용하고 성이 그다지 약하지 않은 사람은 매일 1~2회 복용하면 정력이 약한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처방은 흑발을 희게 되지 않게 하고 아울러 백발을 검게 한다. 이 처방은 필자의 비방중의 비방이다. [식품비방]

    18, 산후 갑자기 가슴, 위, 장 또는 자궁이 아플 때
    연 잎사귀 삶은 물을 여러 번 마시면 되며, 토혈과 하혈도 멈추게 한다. [식품비방]

    19, 오래된 혈리
    연잎과 꼭지를 태운 재를 밥물로 7.5그램씩 마시거나 삶은 물로 여러 번 마셔도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20, 풍치나 충치로 아플 때
    연잎과 꼭지 다량에 식초를 섞어 삶고 연잎과 꼭지를 떼어 다시 삶으면 고약 상태가 되는데 이 고약을 치아의 아픈 곳에 바르면 곧 효과가 나타난다. [식품비방]

    21, 설사
    연밥 14개를 껍질을 벗겨 설탕을 넣고 삶은 뒤 이것을 매일 2 차례씩 먹는다. [식품비방]

    22, 소변이 잦은 것, 신장의 기운이 쇠약한데, 조루
    껍질 벗긴 연밥 14개를 내심을 빼고 설탕을 넣어 달인 뒤 연밥살과 물을 매일 2차례씩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23, 토혈과 하혈
    날 연근즙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자주 마시면 그 지혈 효력이 대단하다. [식품비방]

    24, 가슴이 뛰고 불안하며 안면이 광택이 없고 기력이 허약하여 열이 나며 체질이 약하고 빈혈이 있을 때
    ○ 연근에 설탕을 넣고 달여 이것을 자주 마시면 된다. 달일 때 물을 많이 넣고 오래 달일수록 좋으며 풀처럼 걸죽할수록 좋다. 이 처방은 복부 진통 및 꼬이는 것을 치료한다.  

    ○ 소화 불량이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연밥 살을 먹어서는 안된다.

    ○ 소변 불리에는 연꽃술을 먹어서는 안된다.

    ○ 혈기가 매우 허약한 사람은 연잎을 써서는 안된다. [식품비방]

    25, 타박상
    연잎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어 따끈한 술로 7.5그램씩 매일 3차례 식전 마다 복용하면 된다. 만약 이 잿가루를 술 대신 3세 이하 남아의 소변으로 복용하면 신기로울 정도의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26, 경수가 찔끔찔끔 멎지 않을 때
    마른 연방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고 따끈한 술이나 물과 섞은 것으로 7.5그램 정도 복용하면 곧 효력을 본다. 효력이 없으면 장복하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27, 풍습 창독
    마른 연방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어 이것으로 문지르면 된다. 진물이 나는 데는 잿가루를 그대로 사용하고 진물이 없을 때에는 잿가루를 참기름에 개어서 바르면 된다. 하루에 2~3차례 바꾸면 매우 효력이 있다(마른 연잎도 된다). [식품비방]

    28, 수종병
    마른 연잎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어 매일 아침 저녁 2차례 밥물로 7.5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이 난다. [식품비방]

    29, 각기 습종통양
    마른 연잎 삶은 물로 자주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30, 전신 풍습양(일체의 피부병)
    마른 연잎(마른 것이나 날 것 다 좋아) 삶은 물로 목욕하면 매우 좋다. [식품비방]

    31, 음종통양
    연잎과 부평초 같은 양을 함께 삶은 물로 씻으면 좋다. [식품비방]

    32, 남자의 악성 유종 또는 조루
    연밥 내심(연밥을 쪼개면 속에 푸른심이 있다) 12그램에 진사(辰砂) 1푼을 함께 가루로 만들고 매일 3차례 식전마다 그리고 취침 전에 각각 한 번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33, 양신죽(養神粥)
    산후, 병후 또는 기혈 쇠약자에게는 매우 유익하다. 만드는 방법은 즉 껍질과 내심을 제거한 연밥살을 잘 찧어서(가루를 만들면 안 된다) 쌀고 죽을 쑤어 먹으면 된다. 오래 먹으면 기혈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해 주며 몸이 튼튼해진다. [식품비방]

    34, 양위환(養胃丸)
    위장 쇠약과 자주 설사하는 데, 껍질과 내심을 제거한 연밥살 1.8킬로그램 6시간 쪄서 말려 가지고 가루를 만들어 꿀에 갠다. 이것을 녹두알 만한 크기의 환약을 빚어 매일 아침 저녁 식전에 온수로 30~40알씩 복용하면 된다. 남녀노소나 병이 있든 없든 모두 좋다. 오직 변비가 있는 사람은 삼가야 한다. [식품비방]

    35, 위출혈, 폐출혈
    날 연뿌리의 즙을 자주 먹으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36, 피부 반진종창(?疹腫瘡)
    날 연뿌리의 즙을 자주 마시면 곧 효력을 볼 수 있다. [식품비방]

    37, 허열(虛熱), 빈혈(貧血)
    날 연뿌리의 즙을 자주 마시면 효력을 볼 수 있다. [식품비방]

    38, 폐병 출혈
    연 300그램, 백합 600그램에 약 5배 가량의 물을 넣고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한 그릇씩 따끈하게 복용하면 된다(들백합은 맛은 쓰지만 효력면에서는 매우 좋다).

    39, 비위 쇠약에서 오는 소화불량
    연밥살 약 188그램, 돼지의 위장 1개를 아주 흐물흐물하게 삶아 여기에 여러 가지 양념을 넣고 부식처럼 먹으면 된다. [식품비방]

    40, 빈혈 및 체력 쇠약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연가루를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약간의 설탕을 넣고 끓인물로 한 컵씩 복용하면 된다. 아침 공복시나 취침시에 한 컵씩 더 복용하면 더욱 좋다. [식품비방]

    41, 만성 설사
    매일 아침 저녁 껍질 벗긴 연밥살 1홉과 쌀 1홉으로 죽을 쑤어 먹으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42, 심장병, 심계정충(心悸??), 불면증, 초조불안, 가슴이 뛰고 답답할 때
    연밥살 20개, 용안육 10개, 백자인(栢子仁) 30개, 산조인 약 119그램을 물 5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3등분하여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2 등분씩 따끈하게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이 있다. 병이 있고 없고에 불구하고 연로한 사람들이 이 물을 자주 마시면 매우 좋다. [식품비방]

    43, 토혈 또는 하혈
    연살을 편으로 썰은 것 600그램, 띠뿌리 37.5그램, 배 1개, 곶감 1개, 연잎 약 113그램(마른 것 약 119그램 다 날 것이면 약 300그램 쯤), 씨를 뺀 대추 10개를 물 6 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한 그릇씩 복용하면 된다. 토혈 환자는 식후에 복용하고 하혈 환자는 식전에 복용한다. [식품비방]

    44, 소변 요혈(小便尿血), 혈림(血淋)
    연즙 한 사발에 머리카락 태운 잿가루 7.5그램을 섞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1~2일이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45,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경우
    연방 1개를 단맛이 있는 술로 달여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46, 추락에 의한 손상과 토혈, 추락과 타박으로 인한 적혈, 심위의 토혈이 멈추지 않는 증상
    건조한 연꽃을 가루내어 매회 일방촌비 즉 약 1그램의 양을 술로 복용한다. [의방적요]

    47, 천포창(天泡瘡)의 수포
    연꽃을 붙인다. [간편단방]

    48, 저혈압
    연근은 저혈압에 효과가 있다. 약효 성분중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연근의 식물성 섬유는 장벽을 적당히 자극하여 장내의 활동을 활발히 하며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식물성 섬유가 부족하면 당뇨병이나 통풍, 심장병,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평소부터 주의해야 한다. 연근에는 비타민 C가 레몬에 필적할 정도로 많아 감기의 예방은 물론 간염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연근에는 철분과 비타민 B12, 탄닌 성분이 풍부한데 연근에 들어 있는 철분과 탄닌 성분은 소염 작용이 뛰어나 점막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므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코피에도 뚜렷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열이 있거나 만성 설사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49, 자궁근종
    연꽃열매가루는 출혈이 심할 때 지혈작용이 대단히 강하다. 자궁근종 때문에 일어나는 출혈에는 연꽃열매 10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따뜻한 물과 함께 하루 3회로 나누어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연꽃 열매는 검고 딱딱한 껍질이 붙어 있는데 껍질째 갈아 부수어 가루로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연의 씨앗 20그램을 껍질째 분마기에 ?어 곱게 간다. 곱게 간 연열매 가루를 미지근한 물과 함께 먹는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0, 자양, 강장
    연꽃 열매 달인물은 자양, 강장 효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연꽃하면 연근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연근보다 뛰어난 효용을 지니고 있는 것이 열매이다. 연꽃 열매는 흔히 자양, 강장제로 이용되고 있는데 스태미터 부족에는 이 연꽃 열매 달인물이 아주 효과적이다.  

    검고 단단한 연꽃 열매 15그램을 깨끗이 씻어 물 3컵을 붓고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회로 나누어 빈속에 마신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1, 숨이 차고 가슴이 뛸 때
    연밥 달인물은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연꽃의 씨인 연밥은 생약명으로 '석연자'라고 하여 자양, 강장을 비롯해 신경안정 작용과 심장과 신장, 위장을 강하게 해주는 약효가 있다. 신경이 예민하여 작은 일에도 쉽게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사람은 연밥의 딱딱한 껍질을 벗겨내고 속만 달여서 차 대신 마신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2, 정신장애, 신경의 불안정, 스트레스, 불면증, 자율신경실조증
    연뿌리즙은 정신 장애를 예방한다. 연뿌리에는 신경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너무 긴장되어 있거나 이완된 신경을 평정시켜 준다. 현대인에게 생기는 만성병의 절반 이상은 스트레스가 쌓여 불안정한 상태에서 일어나는데, 연뿌리는 이런 증세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신경의 불안정, 스트레스, 불면증, 자율신경실조증에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래에 실피가 섞여 나오는 사람, 저녁이면 목이 쉬는 사람에게도 좋은 약효를 낸다. 연뿌리는 즙을 내어 마시는데 체중 1킬로그램당 10밀리리터가 적당량이므로 몇 회에 나누어 먹도록 한다. 조림이나 튀김을 해서 식사 때마다 먹어도 좋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3, 갑상선 장애, 신경 안정, 강심 작용,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강정, 강장
    연꽃씨 달인물은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연꽃의 씨는 위장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강정, 강장작용, 강심작용 등 보신에도 좋다. 연꽃씨 달인 물을 차 대신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연꽃씨 10그램을 깨끗이 씻어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볶는다. 볶아진 연꽃씨를 냄비에 옮겨담고 물 3컵을 부어 물이 조금 줄 때까지 팔팔 끓여 마신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4, 구내염
    연근 달인물은 염증을 가라앉힌다. 연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탄닌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 조직을 긴장시켜 조여주는 수렴 작용, 상처 부위의 피를 멎게 하는 지혈작용, 단백질이 응고 작용 등이 있어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연근을 얇게 썰어 물을 붓고 달여서 이 물로 하루 5~6회 양치질을 한다. 며칠분을 미리 만들어 놓고 사용해도 좋은데, 이때 용기는 유리병으로 해야 한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5, 방광에 염증이 있을 때
    연근 생즙은 혈뇨와 배뇨통에 효과가 있다. 연근에는 모든 출혈을 멈추게 하는 성분이 있어 방광염뿐만 아니라 위궤양이나 치질에 의한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소염작용도 있어 염증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방광염에 의한 혈뇨나 배뇨 후의 통증에는 연근즙이 효과가 있다.

    거즈에 밭쳐 짠 연근생즙 1작은술을 1회 분량으로 하여 하루에 3회씩 마신다. 연꽃의 열매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달이는 방법은 열매 120그램에 물 3컵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면 불에서 내린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6, 술에 취했을 때
    연근생강즙은 숙취 피로를 풀어 준다. 연근의 주성분은 당분이며 아미노산으로는 아스파라긴, 알기닌,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타민 C, B1, B2가 많으며 일반 식품에 부족한 비타민 B12가 들어 있다.  

    비타민 B12는 숙취로 인한 피로를 빨리 풀어주며 신경의 불안정을 조절한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거나 연근을 찧어 더운 물에 타서 하루 2회 마신다. 1회 분량은 1컵 정도이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7, 기관지염, 심한 기침, 가래가 낄 때
    연근즙은 심한 기침을 가라앉힌다. 계속되는 기침을 진정시키는 데는 연근즙이 좋다. 연근을 물로 달여서 먹어도 된다. 또는 연근을 껍질째 말려 얇게 썬 다음 물엿과 함께 달여서 마시면 심한 기침도 가라앉는다.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신다. 껍질에도 약효가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서 그대로 사용하도록 한다. 검은 색을 내는 마디 부분을 갈아 그 즙을 마시면 기침이 멈추고 가슴도 편안해 진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8, 열이 날 때
    연근즙을 열로 갈증이 심할 때 효과가 있다. 열이 나고 갈증이 심할 때는 신선한 연근즙을 권한다. 이것은 지혈작용과 기침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강판에 갈아 거즈에 밭쳐 즙을 낸다. 이 즙을 마시면 열이 내리고 심한 갈증이 해소된다. 연근즙에 배즙을 조금 섞어 마시면 한층 더 효과가 있다. 연근즙에 불린 쌀을 넣고 죽을 쑤어 먹어도 같은 효과를 낸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59, 스트레스, 위장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 개선
    연근즙은 신경의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연뿌리에는 신경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어 너무 긴장되었거나 이완된 신경을 정상으로 조절시켜 준다. 특히 현대인이 겪고 있는 만성병의 절반 이상은 스트레스가 쌓여 신경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일어난다. 이런 증세에 연뿌리를 먹으면 몸의 균형이 유지되어 병의 발생을 예방한다.

    신경의 불안정,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거나 불면증, 눈의 피로로 인한 염증, 자율신경실조의 여러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래가 실같은 피가 섞여 나오거나 저녁 무렵이면 목이 쉬는 사람에게 좋은데 이런 증세는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출혈의 한 증세이기 때문이다. 체중 1킬로그램당 연근즙 10밀리리터가 적당하므로 자신의 체중에 따라 양을 정해 몇 회에 나누어 마신다. 조림, 튀김으로 조리해서 먹어도 좋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60, 갱년기 장애
    연근즙은 초조감, 흥분을 가라앉히는데 좋다. 연근은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진정 작용을 하고 혈관의 탄력성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또 연근에 들어 있는 탄닌에는 수렴 작용이 있으므로 지혈효과도 볼 수 있다. 이런 작용으로 갱년기의 월경불순에도 효과적이다. 폐경기의 부정출혈이나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은 연근을 늘 먹는 것이 좋다. 연근을 갈아 즙을 내어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61, 코피가 날 때
    이유없이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은 신선한 연근을 깨끗이 손질해서 강판에 간 다음 거즈에 밭쳐 즙만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매일 하루 분량씩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청나라때 조정동이 1~5권을 저술한
    <노노항언(老老恒言)>에서는 상품 36종에 연육죽, 연뿌리죽, 연잎꼭지죽, 가시연밥죽을 1~4위에 열거하고 있는데 이렇게 적고 있다.

    [연육죽
    성혜방에 있다. 중초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겸하여 정신을 보양하고 비장을 이롭게 하며 정을 굳세게 하고, 모든 병을 없앤다고 하였다.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신선한 것으로 죽을 끓이면 더욱 좋고, 마른 것은 불로 구워낸 것과 같은데 육질이 단단한데 끓여도 퍼지지 않는다. 혹 가루를 갈아 넣기도 하는데, 소상강에서 나는 연이 복건성에서 나는 연보다 나아서 껍질이 얇고 육질이 실하다.

    연뿌리죽
    자산(조정동의 호는 '자산')이 추가하였다. 열갈을 치료하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 위를 열어 소화가 잘되게 하며 어혈을 풀어준다. 오래 복용하면 마음을 즐겁게 한다. 가루로 갈아서 조식하는데 맛이 지극히 담백하다. 썰어서 죽을 끓이는데 달고 향기롭다. 보통 만드는 법이 다르면 그 기운과 맛을 바꿀 수 있음이 이와 같은 것이다.

    연잎꼭지죽(하비죽)
    자산이 추가하였다.  하비(荷鼻:연하,코비)란 연잎 꼭지를 말한다. 원기를 생기게 하며, 비위를 돕고, 갈증과 설사를 그치게 하고 정을 굳세게 한다. 줄기잎을 또한 같이 쓰며, 색은 푸르고 형태는 우아하며, 그 가운데는 비어 있고 진괘(震卦)의 상(象)을 얻었다. 진주 주머니에 달여서 밥을 볶거나 약에 섞으면 비장을 치료하는 데, 죽을 끓이면 향이 맑아 더없이 좋다.

    가시연밥죽(감실죽)
    탕액본초에 있다. 정력을 증진시키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한다. 겸하여 습비를 치료하고, 허리와 등 및 무릎이 아픈데, 소변이 나오지 않는데, 유정, 백탁을 치료한다. 딱딱하고 연한 것 두 종류가 있는데 성질이 같다. 죽에 넣어 푹 익혀 끓이는데 신선한 것이 좋다. 양웅방언(楊雄方言)에 남초(南楚)에서는 계두(?頭) 즉 닭의 머리 라고 한다고 했다.]

    고대 중국에서 펴낸 <식경(食經)>에서는 연의 열매, 연밥, 연화예 즉 연의 꽃술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식의심경에는 "연의 열매 맛은 달고 평탄하며 독성이 없고 몸속을 보양하고 기를 길러서 정신을 맑게 하고 온갖 질병을 다스려 준다. 또 오랫동안 복용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갈증이 없어지게 하고 얼굴이 온화해지고 윤택해지게 한다."고 쓰여 있다.

    일화자제가본초에 이르기를 "연의 열매와 석련 즉 한해를 넘긴 오래 묵은 연밥을 함께하여 심을 제거하고 오래도록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즐거워지게 하고 기를 증진시켜 주며 갈증을 없애 주고 허리의 통증과 조루증과 설사를 다스려 준다."고 하였다.

    또한 "연꽃의 꽃술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얼굴의 색을 좋아지게 하며 안색을 늙지 않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고 하였다.
    ]  

    참으로 연은 뻘과 같은 진흙속에서 자라지만 더러워지지 않고 청렴한 꽃을 피우며, 늘 물속에서 자라지만 물에 자신은 침투당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뿌리에서 잎사귀에 이르기까지 모두 약이되며 옛부터 신선의 음식으로 장수 음식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오랫동안 복용할 수만 있다면 만병을 물리치고 예방할 수 있으며, 얼굴이 늘 어린아이의 피부와 같이 젊어지며 흰머리가 검게된다. 연을 못이나 방죽에 심어 기르면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준다. 각가정에서도 수련용 화분을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연을 많이 심어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식품으로 또는 약용으로 지혜롭게 잘 활용함으로 누구나 무병장수하며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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