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옹굿나물(관동화,머위꽃)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4. 11:26

     

    관동 Tussilago farfara (국화과 (Compositae)

     

    관동화란 겨울 동안을 죽지 않고 지내다가 꽁꽁 언 초원에 싹을 틔우며 얼음을 가르고 나오기 때문에 과동(顆凍)이라고 하였다가 관동(款冬), 또는 관동(款凍)이라고 와전되었다 한다. 관(款)이란 지낸다는 지(至)의 의미로 겨울을 지내고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또한 얼음과 눈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하여 찬동(鑽凍)이라고도 하였다. 이 약초는 비록 눈과 얼음 아래에 있지만 때가 이르면 역시 싹을 틔우기 때문에 사람들이 봄이 되면 나물로 채취한다. 약에 사용하는 것은 꽃이 조금만 핀 것이 좋은 것이다. 이미 꽃을 피워 향기가 난다면 모두 효능이 없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화과의 머위의 꽃을 대신 사용하지만 이는 다른 식물이다.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 [辛甘溫]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twildflowerstory/Chvj/215?docid=1Blht|Chvj|215|20080718194030]


    관동화는 윤폐작용이 있어 진해, 거담, 가래 및

    폐결핵, 폐농양에 사용하며 외감성 해수, 천식, 상기도감염증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은 호흡기 분비물 증가로 진해작용, 호흡흥분과 광조불안, 혈관수축작용, 소아의 급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인후통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꽃봉오리가 꽃대 끝부분에 달려 있으며 불규칙한 막대 모양이다. 꽃대에는 엷은 자색의 비늘 모양의 잎이 붙어 있다. 이
    비늘잎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약 20 매의 포편으로 이루어져 삼각형과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 내면은 백색의 솜털이 있고 설상화통상화가 들어 있고, 꽃대를 절단하면 백색의 실 모양의 솜털이 있다. 이 약은 모양이 붓과 같고 기부가 회자색이나 청록색으로 꽃대가 짧은 것이어야 한다.


     

    뿌리는 굵고, 비스듬히 뻗고 머위를 닮은 긴 줄기가 있으며 잎이 몇 개 다발이 되어 나는 오래살이 풀이다.
    털머위와 비슷한 것으로 머위, 개머위 등이 있는데 털머위는 전남, 경남 및 울릉도에는 전역에 자라고 있으나 특히 행남등대 가는 길가에 집단서식한다.
    잎은 모양이 머위를 닮았으나 진한 녹색으로 두껍고 반들반들한 광택이 있다. 가장자리는 둔하고 깔쭉깔쭉하게 되어있다.
    잎은 속이 차 있고 꺽으면 점액이 나온다.
    꽃줄기는 원주형으로 곧게 자라고 끝에 몇 개의 가지가 나와 가을에서 겨울걸쳐 직경 4∼5cm, 꽃잎 10∼13매가 붙는다.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관동화라 부르게 되었다. 꽃줄기는 백색 면모가 있다.
    과실은 길이 5∼6mm의 원추형이고 전체의 털이 밀생한다. 산골짜기, 숲등 뜰에 많이 이 식되는 풀이다.
    어릴때는 온몸에 연갈색의 뽀송뽀송한 솜털이 돋아나고 차츰 자라면서 털은 벗고 둥근 잎을 키워 나간다. 여러포기 모여 산다고 하여 연봉초(連蓬草)라 부르며 둥근잎이 연잎을 닮았다. 꽃대는 소녀의 종아리처럼 도톱하게 살아 올라있어 독각연(獨脚連)이라고 부른다. 울릉도에서는 간디아풀 이라고도 부른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맵고, 무독하다. 폐윤(肺潤), 소염, 지수(止嗽)하고 폐위와 폐옹(肺癰)에 농혈을 토하게 하는 것을 다스리고 재번 보노(補勞)한다. 뿌리가 붉고 줄기는 푸르고 붉으며 잎이 비해(며래의 뿌리)와 같으니 11∼12월의 설중에 자적색 꽃이 핀다. 백초중에 이것이 빙설을 부릅쓰고 가장 먼저 꽃이 피니 11월에 꽃을 채근하여 그늘에 말리는데 꽃이 반쯤 핀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난다하였으나 지금은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출산후 기침을 할 때는 관동화 12g을 굴물에 축인후 물에 끓여 식후에 먹는다.

    ♠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천식, 폐농양 등으로 오는 호흡곤란에는 관동화 40g, 백합 50g을 가루내어알약으로 만들어 1회 8 ~ 10g씩 하루 3번 먹는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wildflowerland/29F/551?docid=6IVj|29F|551|20091214140254/옹긋나물]

     

    【관동화의 효능 및 응용】

    1. 관동화는 자완과 유사하며 각종 해수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어 급성이든 만성이든 모두 쓸 수 있다. 약리 실험에서 기관지의 경련을 완해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소아에게는 2전, 성인에게는 3전으로 현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관동화는 화담작용이 지해작용보다 우수하고 소산의 효능을 갖는다. 감기 초기에 악한 . 발열 . 해수. 소량의 백색담 . 인후소양감이 있을 때는 소엽 . 박하 . 행인 . 길경을 넣어 쓰면 좋다. 痰이 다량으로 나와도 시원치 않을 때는 전호 . 패모를 넣어 쓴다. 또 악한이 들고 해수가 자주 나오며 황색의 점조한 담을 객출할 때는 자완과 같이 쓰면 좋고, 열이 높을 때는 황금 . 전호 . 마황을 넣어 쓴다.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고 기침소리가 크며 담이 점조하고 황색이며 객출하기 어려울 때는 마황 . 행인 . 석고를넣어 쓴다. 이와 같이 마황과 석고가 배합되면 소염 . 거담 . 진해의 효과가 강화된다.
    3. 해수로 구강 . 인후에 건조감이 있으며 소량의 점조한 담을 객출하고 때로 열이 날 경우에는 자완 . 사삼 . 현삼을 넣어 쓰면 좋다. 관동화를 밀자하면 신온의 약성이 감소하고 윤폐생진작용을 갖기 때문에 해수로 진액결핍을 동반하는 경우에 모두 쓸 수 있다.
    4. 건조한 계절에 해수는 건해인 경우가 많고 인후에 소양감이 있으며 객담량이 소량이고 구순이나 인후가 건조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사삼 . 행인 . 자완 . 맥문동 . 현삼을 넣어 쓰면 좋다.

     


    5. 만성천해의 급성발작으로 담이 많고 호흡이 촉박하여 바로 취침할 수 없고 인후간에 거르릉 거리는 담성이 있을 때는 마황 . 반하 . 행인 . 자완을 넣어 쓰면 화담평천지해작용이 강화된다. 또 사삼 . 맥문동 . 패모와 같이 쓰면 윤폐지해작용을 얻을 수 있고 재발을 방지한다.
    6. 소아의 만성기관지염이 재발하여 숨이 찰 때는 관동화 . 반하 각 3전을 달여 설탕을 약간 넣어 복용하면 좋다.
    7. 소아 백일해의 경해기에 백부근을 군약으로 하고 관동화 . 행인 각 3전을 달인 다음 설탕을 약간 넣어 복용하면 지해효과가 강화된다.
    8. 기관지확장증으로 해수 . 기급증상이 나타나고 담액중에 혈이 섞여 있을 때는 사삼 . 현삼 . 맥문동 .연근을 넣어 쓰면 좋다. 폐결핵의 객혈에도 관동화는 치료에 보조역할을 한다. 百合과 관동화 2미로 조성된 백화고는 양음윤폐 . 지해소담작용을 하므로 폐결핵 혹은 만성기관지염에 항상 복용하면 좋다.
    9. 폐농양으로 해수와 함께 농혈을 토하고 비린내가 날 때는 의이인 . 길경 . 행인을 넣고 달여 설탕을 약간 넣고 서서히 마시면 거담배농의 효과를 얻는다.
    10. 관동화는 인후통의 치료에도 쓴다. 편도선염 . 인두염 . 후두염의 급성기에 인후가 붓고 아프며 열이 날 때는 현삼 . 맥문동 . 길경 . 우방자 . 행인 . 감초를 넣어 쓰면 좋다.
    [수치】 생용(외감해수), 밀자(윤폐)
    【참고】 ☞ 관동화 - 지해작용 > 거담작용 ☞ 자완 - 지해작용 < 거담작용. 동용하면 상수작용이 있음.

    [자료출처:http://cafe.daum.net/cuigen1964/8TWN/1311]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eorhksfudtksdkr/1b5N/94?docid=VfB7|1b5N|94|20090407132640]

     

    [약리작용]

    1, 호흡기계에 대한 작용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고 약한 평천(平喘) 작용이 있다.  동구의 일부 지역에서도 관동화와 잎으로 만든 제제로 기관지염, 인두염, 기관지천식을 치료하고 있다.  1% 요드액을 고양이의 우측 늑막강(肋膜腔)에 주입하여 기침을 나게하고 관동화의 전제(煎劑)를 경구투여하면 현저한 진해작용이 나타나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mouse에게 전제(煎劑)를 경구투약하면 뚜렷한 지해 작용이 있다.  마취한 고양이에게 전제(煎劑)를 경구투여하면 호흡도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나 그 작용의 강도는 길경(桔梗: 도라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적출한 rabbit, guinea-pig, 고양이의 기관-폐 관류시험에서 관동화의 ether 추출액이 소량일 때에는 기관지를 약간 확장하고 대량일 때에는 반대로 수축시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histamine이 일으키는 경련에 대해서는 그 진경효력은 aminophylline과는 달리 확실하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마취한 rabbit의 호흡을 흥분시키는 작용은 niketamide와 유사하다.  그 속에 함유되어 있는 nitrate가 진해 성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2, 순환기계에 대한 작용
    마취한 고양이에게 알코올 추출액을 정맥주사하면 혈압이 먼저 내려가고 후에 상승하는 작용이 있다.  성분분리시험에 의하면 관동화에서 알코올에도 녹고 ether에도 녹는 분획에는 승압작용이 있고, 알코올에는 녹고 ether에는 녹지 않는 분획에는 강압작용이 있다.  ether 추출물의 승압작용은 아드레날린(adrenaline)에 유사하지만 지속시간이 비교적 길다는 것이 다르다.  그 승압작용의 원리는 교감신경절의 흥분, 교감신경흥분작용 및 중추흥분작용, 혈관평활근에 대한 직접 흥분 등 여러 가지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일차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전제(煎劑) 및 알코올 추출액은 적출한 두꺼비의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ether 추출액은 개구리의 뒷다리와 전신의 혈관 관류(灌流)에 대하여 모두 수축작용을 나타낸다.

    3, 기타 작용

    ether 추출물은 in situ 또는 적출한위장관의 평활근에 대해서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적출한 자궁에 대하여 알코올 추출액은 소량에서는 흥분시키고 대량에서는 먼저 흥분시킨 후 억제하거나 또는 처음부터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관동엽의 ether 추출물과 증류액은 rabbit의 적출 소장(小腸)에 대하여 진경(鎭痙)작용이 있다.

    4, 독성

    관동화 ether 추출물을 mouse에게는 복강주사하고, guinea-pig와 rabbit에게는 정맥주사하며 두꺼비와 개구리에게는 임파강에 주사하면 모두 경련과 호흡정지를 일으킨다.

    mouse에게 알코올 추출액을 복용시켰을 때의 LD50은 112g 생약/kg이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eedshare/HJ3p/1430?docid=pqrA|HJ3p|1430|20090308231842]


    관동화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1, <신농본초경>: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2, <명의별록>: "맛이 달고 독이 없다."
    3, <의학계원>: "맛이 맵고 쓰다."
    4, <약품화의>: "맛은 약간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1, <왕호고>: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폐(肺)이 2경에 작용한다."

    관동화는 윤폐(潤肺)하고 하기(下氣)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해역천식(咳逆喘息), 후비(喉痺)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해역상기(咳逆上氣)로 숨이 늘 가쁜 증상, 후비(喉痺), 여러 경간(驚癎), 한열(寒熱)의 사기를 주치한다."
    2, <명의별록>: "소갈증, 천식을 주치한다."
    3, <약성론>: "폐기심촉(肺氣心促), 급열핍노(急熱乏勞), 기침이 계속되고 멎지 않는 증상, 눈물과 타액이 걸쭉한 것을 주치한다.  폐결핵과 폐농양으로 인하여 고름을 토하는 증세를 치료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윤심폐(潤心肺)하고 익오장(益五臟)하며 제번(除煩)하고 쇠약해진 것을 보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으로 인하여 생긴 토혈, 심허(心虛)에 의한 경계(驚悸)를 치료한다.  세간(洗肝)하고 눈을 밝게 하며 중풍을 치료한다."
    5, <의학계원>: "온폐(溫肺)하고 기침을 멎게 한다."
    6, <본초술>: "담음(痰飮)을 치료하고 암증(暗證)에도 이것을 쓴다."
    7, <장사약해(長沙藥解)>: "강역파옹(降逆破壅)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며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목구멍을 순조롭게 소통시키며 심폐(心肺)를 깨끗이 씻고 겸하여 윤조(潤燥)를 잘 한다."

    하루 2~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여 엑스로 만들어 먹거나 혹은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


    1, <신농본초경집주>: "행인(杏仁: 살구씨)을 사(使)로 한다.  자완(紫?)과 함께 쓰면 좋다.  조협(?莢), 소석(消石), 현삼(玄蔘)과 상오(相惡)한다.  패모(貝母), 신이(辛夷), 마황(麻黃), 황령(黃?), 황련(黃連), 황기(黃耆), 청상(靑?)과는 상외(相畏)한다."
    2, <본초숭원(本草崇原)>: "폐화번작(肺火燔灼), 폐기초만(肺氣焦滿)한 자는 복용하지 못한다."
    3, <본경봉원(本經逢原)>: "음허노수(陰虛勞嗽)하는 자는 복용을 금한다."

    관동화의 다른 이름은 관동화[款冬花, 탁오:?吾, 호수:虎鬚: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동화[冬花: 만씨가초방(萬氏家抄方)], 관화[款花: 창양경험전서(瘡瘍經驗全書)], 간등화[看燈花: 본초숭원집설(本草崇原集說)], 애동화[艾冬花: 산서중약지(山西中藥誌)], 구구화[九九花: 중약지(中藥誌)], 관동[款冬: 초사(楚辭)], 토해[?奚, 과동:顆凍: 이아(爾雅)], 관동[款冬, 고췌:苦萃: 광아(廣雅)], 저동[?冬: 명의별록(名醫別錄)], 찬동[鑽凍: 본초연의(本草衍義)], 팔각오[八角烏: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칸도우카[カントウカ: 일본]
    등으로 부른다.

    관동화에 관하여 안덕균씨가 기록한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관동화(款冬花)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관동(Tussilago farfara Linne)의 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머위(Petasites japonicus {Sieb. et Zucc.} Maxim.)의 꽃을 대신 사용한다.


    성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윤폐하기(潤肺下氣), 지해화담(止咳化痰)

    해설:
    ① 윤폐(潤肺) 작용이 있어서 진해, 거담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폐허(肺虛)로 인해 기침이 나고 가래에 피가 섞일 때 및 폐결핵, 폐농양에 유효하다.  ② 외감성으로 인한 해수, 천식, 상기도감염증에 널리 응용된다.

    성분:
    faradiol, rutin, hyperin, triterphenesaponin, tannin,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약물 달인 물은 호흡기 분비물을 증가시킴으로써 현저한 진해 작용을 보이고, 중추 신경 계통을 흥분시켜 호흡 흥분과 광조 불안을 일으킨다.  ② 혈관 수축 작용으로 혈압이 상승한다.

    임상보고:
    ① 기관지천식에 알코올 추출액을 복용하자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나타났다.  ② 만성기관지염에 지렁이를 넣고 제조한 약침 제제를 연속 10일간 투여하자 해수, 객담, 천식이 경감되고 수면과 식욕이 증진되었다.]

    관동화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관동화(款冬花) //관동꽃봉오리, 관화(款花

    ), 과동(顆冬)//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관동(Tussilago farfara L.)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이다.  

    관동은 각지에서 심는다.  이른봄에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폐(肺)를 보하고 담(痰)을 삭이며 기침을 멈춘다.  진해작용, 거담작용, 기관지이완작용(소량에서)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폐허(肺虛)로 기침이 나는 데,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쓴다.  기관지염,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후두염 등에도 쓴다.  하루 10~15g을 물로 달여 먹는다.  관동잎도 진해약으로 쓴다.]

    관동화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갑자기 심한 기침을 할 때

    관동화 75g, 잘 게 썬 뽕나무뿌리속껍질, 속알맹이를 없앤 패모(貝母), 오미자(五味子), 구운 다음 잘 게 썬 감초 18.75g, 지모(知母) 0.375g, 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애 버리고 볶아 갈은 행인(杏仁) 1.125g.  상술한 7가지 약물을 거칠게 짓찧고 굵은 체로 쳐서 매 복용시 11g에 물 1잔을 넣고 2/3쯤으로 졸아들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성제총록, 관동화탕]

    2, 멎지 않는 만성 해수

    자완(
    ?) 113g, 관동화 113g을 거칠게 찧고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매 복용시 11g에 물 1잔(적은 잔)과 생강 0.185g을 넣고 3/5쯤으로 졸아들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하루에 3~4회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자완산]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hypnosistherapist/15953297]

    3, 폐농양으로 기침이 나고 가슴이 그득하며 오슬오슬 떨고 맥이 빠르게 뛰며 목이 마르고 갈증이 심하게 나며 이따금 흐릿하고 비린내가 나는 침이 흘러 나오고 냄새가 오래도록 나면 멥쌀로 쑨 풀처럼 생긴 고름을 토하는 때

    자루를 없앤 관동화 56g, 구감초(灸甘草) 37.5g, 도라지 75g, 율무 37.5g을 10제(제)로 나누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창양경험전서, 관화탕]

    4, 천식과 기침이 멎지 않고 혹은 가래 속에 피가 섞여 나오는 때

    관동화, 찐 다음 불에 쬐어 말린 백합 각 같은 양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정제한 꿀에 반죽하여 용안(龍眼)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 복용시 1환을 식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잘게 씹어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입에 머금고 있으면 제일 좋다. [제생방, 백화고]

    5, 만성 해수

    매일 아침 관동화를 계란 크기로 하여, 소량의 꿀을 꽃과 고루 섞어서 축축하게 하여 1되의 납작하고 밑이 평평한 쇠로 된 솥에 넣고 한 개의 와완(瓦碗: 토기로 만든 사발)으로 한 개의 구멍을 뚫고 구멍안에 하나의 작은 죽통(竹筒)을 꽂는다.  붓대를 꽂아도 된다.  그 통은 약간 길고 사발과 당(
    ?: 납작하고 밑이 평평한 솥)이 서로 맞대어 있는 곳과 통을 꽂아 둔 곳을 모두 진흙으로 막고 김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한다.  솥밑에 숯불을 놓고 조금 지나서 관동의 연기가 통으로 나오면 통을 입에 물고 연기를 빨아 들인다.  가슴이 답답할 때는 머리를 쳐 들고 손가락 끝으로 통끝을 꽉 막아 연기가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여 연기가 없어질 때까지 빨아들인다.  이것을 5일간 계속하여 6일째 되는 날 양고기를 넣어 만든 박탁(??: 옛날의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의 일종) 한끼를 배불리 먹는다. [최지제(崔知悌)]

    6, 천식
    (임상보고)
    관동화의 알코올 엑스를 만들어 1회 5ml(생약 7.5g에 상당함)를 1일 3회 복용한다.  관찰한 36례는 기관지천식 21례, 천식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병발한 15례였다.  그 결과 현저한 효과(복용 후 1~2일 이내에 천식이 가라앉고 기침이 진정되었으며 최대호기중기유속(最大呼氣中期流速)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 8례, 호전(복용 3일 이상 경과한 다음 기침이 진정되었고, 또는 경감은 되어도 지속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 19례, 무효 9례였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관동화의 알코올 엑스는 천식을 완해하는 효과가 있으나 그 작용은 상당히 약하고 장기적인 효과도 역시 이상적이지 못하였다.  치료 과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오심이었고 소수에서는 심번(心煩) 불면증 등의 현상이 있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7, 만성 기관지염
    (임상보고)
    관동화와 지룡(지룡)을 가공하여 복방 관동화 주사액을 만들고 매회 2ml를 연속 10일간 근육 주사한다.  68례 중에서 임상 치유 8례, 현저한 효과 32례, 호전 24례, 무효 4례였다.  3~4회 주사한 후의 일차적인 관찰에서 해수, 가래, 천식이 뚜렷하게 경감하였고 식용, 수면도 개선됨과 동시에 상당한 혈압강하 작용도 있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한자로 관동화(款冬花)라는 뜻은 엄동설한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때가 되어 얼음을 뚫고 싹이 나오는 특징을 보고 지은 이름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산야초 > 산야초(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포(붓꽃)의 효능  (0) 2013.06.14
    새삼(토사자)의 효능  (0) 2013.06.14
    쇠뜨기(뱀밥)의 효능  (0) 2013.06.14
    진득찰(털진득찰,제주진득찰,희렴)의 효능  (0) 2013.06.14
    개구리발톱의 효능  (0) 2013.06.14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