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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짚신나물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3. 14:58

     

    짚신나물 [Agrimonia pilosa]: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까지 자라며, 줄기에 거친 털이 있다. 큰 잔잎과 작은 잔잎이 교대로 달리는 잎은 깃털처럼 갈라져 어긋난다. 잎자루의 아래쪽에는 반달처럼 생긴 턱잎[托葉]이 줄기 양쪽으로 2장 달린다. 꽃은 6~8월경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노랗게 핀다. 꽃잎은 5장이고, 가을에 익는 열매는 겉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가죽에 잘 달라붙는다. 산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고 이른봄에 어린잎을 캐서 나물 먹으며, 8~9월에 식물 전체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용아초(龍牙草)라고 하여 구충제·수렴제(收斂劑)로 쓰고, 이가 아플 때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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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신나물(Agrimonia pilosa)은 한국·일본·중국·인도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은 뿌리줄기에 줄기가 나오고 높이 30-100㎝이며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며 작은잎은 5-7개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끝에 달린 3개의 작은잎은 크기가 비슷하고 작은잎 사이에 작은잎 같은 것이 달린다. 꽃은 6-8월에 피고 황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 통은 길이 3㎜ 정도이고 세로줄이 있으며 위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 수술은 12개이며 열매는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한방에서 선초를 이질·위궤양·자궁출혈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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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forestacademy2/31N5/66?docid=1A3n2|31N5|66|20080901234438]

     

    짚신나물
    약명 ; 선학초

    암세포는 억제하면서 정상세포는 더 잘 자라게 하는 작용이 있다. 영양이 풍부하고 당뇨병, 갖가지 출혈, 만성 대장염 등에도 쓴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종창과 악창을 다스리는 약으로 썼습니다. 민간에서는 이 풀을 나물로 먹으면 여름철에 배탈을 앓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짚신나물은 암 외에도 장염, 요도염, 같은 갖가지 염증질환의 치료와 지혈제, 강장제로 씁니다. 잎은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고, 또 잎과 줄기를 달인 물은 류머티스나 습진, 설사에 효과가 있습니다.

     

    짚신나물을 암환자에게 쓰면 암세포의 핵분열상이 줄어들고 핵막이 두꺼워지며 심지어는 핵이 파괴되거나 덩어리로 뭉쳐진다고 합니다. 짚신나물은 거의 독성이 없으면서도 현저한 항암효과가 있는 약초입니다.

     

     

     

    약재에 대하여

    짚신나물은 우리나라의 야산이나 길가, 들판 등에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써 선학초, 용아초, 황화초, 탈력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 간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이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키는 15~60cm쯤 자라고 전체에 흰 털이 있으며 버들잎 모양 또는 긴 타원 꼴의 쪽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6~7월에 꽃대 위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비슷한 종류의 식물로 산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등이 있는데 모양새가 비슷하고 약효도 거의 같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inkb07/18347435

     

    약성 및 활용법

    짚신나물은 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북한에서펴낸 <동의학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 간장병, 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활용하였고, 유럽에서도 위궤양, 장염, 설사, 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였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구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짚신나물은 지혈, 소염, 항균, 진통, 항암, 혈당강하, 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에서 실시한 실험결과에 자궁경부암에서 떼 내어 배양한 암세포에 짚신나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암세포는 100% 억제되고정상세포는 2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짚신나물은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지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huistory1217/HmxR/123?docid=1CmGk|HmxR|123|20090910163859]

     

    짚신나물은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산나물로 늘 먹어도 좋을 듯하다. 배추나 상추와 견주어 보면 단백질은 4배 이상, 지질은 5배 이상, 당질은 4배, 섬유질은 15배, 회분은 6배, 철분은 10배 이상 많다. 특히 비타민C는 상추보다 13배 이상 많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여름철에 나물로 늘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짚신나물을 암 치료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감초, 삼백초와 함께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내어 하루에 30g쯤을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폐결핵으로 피를 토할 때나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질로 항문에서 피가 날 때에는 짚신나물 말린 것 10~20g을 물로 달여 그 물을 마신다. 갑자기 많은 피가 날 때에는 35~40g쯤 많은 양을 달여 마시도록 하고, 마시고 12시간이 지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더 복용하고 출혈량이 줄어들면 10~20g으로 줄여 복용한다. 짚신나물은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소화기관에도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inkb07/18347435]

     

    ▶기생충을 죽이기 위하여, 요도염, 습진, 류머티스, 구내염, 아구창 등에도 효과가 좋은데, 뿌리와 줄기 전체를 모두 약으로 쓴다.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돠고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거의 없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먹으면 그 독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짚신나물은 정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짚신남루을 차로 달여 늘 먹거나 녹즙을 내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자료출처:겨레의 자연건강]

                      이미지 출처 http://cafe254.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6Lc6&mgrpid=&fldid=CRr1

     

     

    짚신나물의 다른이름은 선학초(仙鶴草: 위약조변), 용아초(龍牙草, 시주용아초:施州龍牙草: 본초도경), 과향초(瓜香草: 용아초:龍牙草: 구황본초), 황용미(黃龍尾: 전남본초), 철호봉(鐵胡蜂, 금정룡아:金頂龍牙: 백초경), 노관취(老?嘴, 자모초:子母草, 모각인:毛脚茵: 식물명실도고), 황용아(黃龍牙, 초용아:草龍芽, 지초:地椒, 황화초:黃花草, 사흘탑:蛇??: 형리씨 중국식물명록), 용두초(龍頭草, 촌팔절:寸八節: 분류초약성), 과노황(過路黃, 모각계:毛脚鷄: 천보본초), 걸리화(杰里花, 선마자화:線마子花: 식물명휘), 탈력초(脫力草: 전남본초도보), 도구약(刀口藥: 대모약:大毛藥: 귀주민간방약집), 지선초(地仙草: 동북약식지), 사도퇴(蛇倒退: 전남본초 정리본), 노변계(路邊鷄, 모장군:毛將軍, 계조사:鷄爪沙, 노변황:路邊黃, 오제풍:五蹄風, 우두초:牛頭草: 호남약물지), 사리초(瀉痢초, 황화자:黃花仔, 이풍경초:異風頸草: 민동본초), 자불리모(자불리모, 부자초:父子草, 모계초:毛鷄草: 강서민간초약험방), 군란패독초(群蘭敗毒草: 산동), 낭아초(狼牙草: 요녕)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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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속식물인 아래의 짚신나물 등도 동일하게 약용하는데, 푸른줄로 표시된 2종류는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그외의 종류는 중국에 자생한다.

    1, 짚신나물(
    Agrimonia pilosa Ledeb. var. japonica {Miq.} Nakai.)
    2, 둔치(鈍齒)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var. viscidula Kom.{동북(東北)}
    3, 융모(
    絨毛)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var. nepalensis {D. Don} Nakai)
    4, 소모(疏毛)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5, 조선(朝鮮) 또는 산짚신나물(
    Agrimonia pilosa Ledeb. var. coreana {Nakai} Liou et Cheng{동북(東北)})
    6, 다치(多齒)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f. davurica Nakai{동북대흥안령(東北大興安嶺)})
    7, 아주(亞州)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asiatica J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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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yh.l/3K7H/435?docid=1CjZ1|3K7H|435|20090721132127]

    성분은 전초에는 비타민 K, 탄닌질(pyrocatechol 계 탄닌, ellagytannin 등, 잎에 16퍼센트, 줄기에 6퍼센트), 스테롤, 유기산, 페놀성 성분, 사포닌, 정유, 루테올린, 글루코시드, 아피게닌, 붉은 밤색 색소인 페놀성 배당체, 아그리모닌(agrimonin), 아그리모놀리드(agrimonilide), 쿠마린,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으며,
    뿌리에는 약 81퍼센트의 카테콜타닌, 탄닌을 8.9% 함유, 아그리모노시드, 엘라그산, 사포닌이 들어 있다.
    줄기와 잎에는 줄기에 탄닌 6.5%, 잎은 점막을 수축시키는 탄닌 16.4% 함유, luteolin-7-β-glucoside와 apigenin-7-β-glucoside 함유, 피로카테킨탄닌질, 수지, 스테롤, 아스코르브산이 들어 있다.  

    중국에서 자생하는 소모용아초(疏毛龍芽草: Agrimonia pilosa Ledeb.)는 arimol A. B. C. D. E를 함유하고 말라리아 원충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한다. 

    짚신나물을 선학초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선용씨가 지은
    <재미있는 약초이야기>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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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미가 물어다 준 선약]

    옛날 중국에서 과거를 보러 서울로 가던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때는 여름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행여 과거 날을 놓칠까 두려워 쉬지도 않고
    계속 걸었습니다.  그러나 젊고 건장한 두사람도 날이 갈수록 점점 지쳐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밭, 며칠을 가도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길을 잘못 든 게 아닌가?"
    "아니야, 분명 이 곳을 지나가야 해!"
    목도 마르고 배도 몹시 고팠지만 먹을 것은커녕 풀 한포기 없는 사막이었습니다.  거기다 계속 모래 바람이 불어 잠시 쉴 곳조차 없었습니다.그러나 두 사람은 이를 악물고 계속 앞으로 갔습니다.
    얼마쯤 가는데 한 사람이 갑자기 풀썩 주저앉는 것이 아닌가!
    "여보게, 잠깐 쉬었다 가세." 그런데 그 사람의 안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왜 그러나?"
    "나도 모르겠어!  갑자기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다 빠져 나간 것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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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yh.l/3K7H/435?docid=1CjZ1|3K7H|435|20090721132127

            

     

     

     

    그 사람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앞쪽으로 떨궜습니다.  이어 모래 위에 시뻘건 피가 뚝뚝 떨어졌습니다.
    "코피가 나잖아?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봐!"
    손으로 막아 보았지만 코피는 멎지 않고 계속 흘렀습니다.
    다른 사람은 놀라 급히 입은 옷을 찢어 친구의 콧구멍을 막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입으로 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두사람은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하지?"
    "물 물 물 좀 줘!"
    "자네도 알다시피 이 곳에 물이 어디 있나?  조금만 더 참게나!"
    "물이 없으면 축축한 돌멩이라도 입 안에 넣으면 좀 살 것 같은데......"
    "사방이 황량한 모래 벌판이라 아무것도 없다네.  조금만 더 참아 봐!" 바로 그 때였습니다.


    어디서 하늘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피를 흘리던 사람이 두루미를 보고 두 팔을 벌리고 소리쳤습니다.
    "두루미야, 너의 날개를 잠깐만 빌려 줘!  빨리 이 곳을 벗어나고 싶어!"
    두루미는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입에 문 들풀 한 포기를 떨어뜨리고 날아갔습니다.  
    다른 한 사람이 그 풀을 주워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날개 대신 이것을 주고 가는군.  이것으로 우선 목이라도 축여!"
    피를 흘리던 사람은 급히 들풀을 받아 입에 넣고 와작와작 씹어 먹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 들풀을 씹어 먹은 지 얼마 안되어 피가 멎었습니다.
    두사람은 얼싸안고 좋아했습니다.
    "하하하, 선학(仙鶴: 두루미)이 선초(仙草: 신선이 준 풀)를 보냈구나!"
    "신선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 사람은 간신히 서울에 도착하여 과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란히 급제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몇 년 뒤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길에서 만났습니다.
    "야, 오랜만이군, 그래, 잘 있었나?"
    "그럼, 자네 소식은 종종 듣고 있었네.  일이 워낙 바빠 만나기가 정말 어렵군."
    "우리가 서울로 과거 보러 갈 때 일을 아직 잊지 않고 있겠지?"
    "그걸 잊다니!  그 땐 정말 혼났어, 친구가 아니었다면 난 황천객이 되었을지도 몰라."
    "그건 내 덕이 아니라 두루미의 도움이었어.  정말 고마운 두루미였어!"
    두 사람은 주막집에 앉아 그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술을 마셨습니다.
    "자, 이제 일어나세!"
    "그래, 그래!"
    그 때 피를 흘리며 죽을 고생을 했던 친구가 다른 친구의 옷자락을 잡고 물었습니다.
    "친구, 그 때 내 생명을 구해 준 그 풀이 무슨 약초인지 알고 있나?"
    친구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 약초를 찾고 싶네."
    "의원에게 물어 보면 알 수 있을 지도 몰라."
    그러나 여러 의원에게 물어 보았지만 아무도 피를 멎게 하는 그 약초를 알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생각 끝에 그 약초의 생김새를 그림으로 그려 사람을 시켜 찾도록 하였습니다.
    부탁을 받고 산과 들을 헤매던 사람은 몇 년 뒤 결국 그 약초를 찾아서 돌아왔습니다.
    그 약초의 잎은 깃털처럼 생겼고, 가을에 노란 꽃이 피는 들풀로서 다른 약초보다 지혈이 잘 되었습니다.  
    의원에게 그 약초가 무슨 약초인지 물어 봐도 처음 보는 풀이라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약초를 보내 준 두루미를 기념하기 위해 그 약초에 선학초(仙鶴草)란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

    짚신나물에 대해서 또 다른 전설은 이풍원씨가 쓴
    <이야기 본초강목>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npark/98jl/286?docid=SkRu|98jl|286|20090726193227

     



    [나뭇꾼과 신선

    - 선학초(仙鶴草) -
    선학초(仙鶴草)는 산과 들에 자생하는 풀로서 <도경본초(圖經本草)>에는 '용아초(龍牙草: 용의 어금니 풀)'라고 기록되어 있었는데, 후에 선학초로 불렸다.
    옛날, 절강성(浙江省)의 황아첨산(黃芽尖山)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실수하여 도끼에 팔을 베어 피가 계속 흘러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큰일났네!  피가 멎지를 않네!"
    이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 백발 노인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살려 주십시오."
    "무슨 일인가?"
    "도끼에 팔을 베었는데, 피가 멈추지를 않습니다."
    백발 노인은 주변에 있던 풀을 캐어서 찧어 상처에 붙여 주었다.
    "어! 피가 멎었네.  고맙습니다."
    나무꾼은 넙적 엎드려 절을 했다.  머리를 들으니 백발 노인은 온데 간데 없고, 그때 한 쌍의 학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그 백발 노인은 신선이었구나!"
    백발 노인이 가져다 준 풀이 바로 용아초인데, 풀의 길이는 2~3척(尺)이고, 잎은 타원형으로 그 둘레에 톱날이 있었다.  나무꾼은 그 풀을 신선히 가져다 준 것으로 여기고 약초의 이름을 선학초(仙鶴草)라고 이름지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짚신나물뿌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낭아(狼牙:이리낭,어금니아) //짚신나물뿌리// [본초]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의 싹이 붙은 어린 뿌리 줄기를 말린 것이다.  짚신나물은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이른봄에 싹이 달인 어린 뿌리 줄기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차다.  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살충하고 간열을 없앤다.  아그리모놀성분이 조충과 트리코모나스를 죽인다.  촌백충증, 요충증, 십이지장충증에 쓰며 트리코모나스성질염, 옴, 악창, 치질 등에도 쓴다.  가루약으로 하루 한 번, 한번에 30그램을 먹고 90분 지나 염류설사약을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     

    또한 같은 사전에서
    짚신나물의 전초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낭아초(狼牙草:이리낭,어금니아,풀초) //짚신나물, 낭치(狼齒), 낭자(狼子), 선학초(仙鶴草), 용아초(龍芽草)// [본초]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짚신나물은 각지의 산과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간경, 비경에 작용한다.  출혈과 설사를 멈추고 해독하며 헌데를 잘 아물게 하고 살충한다.  약리실험에서 낭아초탕약이 지혈작용(비타민 K, 탄닌, 아그리모놀),
    항암작용, 소염작용, 지사작용을 나타내고 알코올 추출물과 성분 아그리모놀리드는 강심작용과 승압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그리모놀은 조충과 트리코모나스도 죽인다.  코피, 각혈, 토혈, 요혈, 자궁출혈, 설사, 이질, 학질,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트리코모나스성질염,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 신선한 것은 15~30그램을 탕약, 산제 형태로 먹거나 생즙을 짜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산짚신나물과 짚신나물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약리작용]

    1, 지혈작용

    조(粗)엑스는 혈액의 응고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고 개구리의 하지 관류에서는 말초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  마우스에게 agrimonin을 정맥 주사하면 출혈 시간이 45% 단축된다.  토끼에게 정맥 주사하면 혈액 응고 시간을 대폭으로 단축시키고 동시에 혈소판의 숫자를 증가시킨다.  실험에서 개의 대퇴 동맥 출혈 시 국소에 짚신나물의 가루를 사용하여 압박을 가하니 상당히 현저한 지혈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또 침제는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혈액 응고를 촉진시킬 수 없다고 하는 반대되는 보고도 있다.
    agrimonin을 11례의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한 결과 3례에서 혈장 thromboplastin의 생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었지만 Ⅷ ? Ⅸ 및 XI 인자의 결핍에 대해서는 선택성 작용이 전혀 없었다.  전신에 사용하였을 때의 지혈 작용과 임상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2, 심장 혈관 및 평활근에 대한 작용

    알코올 추출물이 마비된 동물에 대해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것은 일찍부터 알려진 것으로 아마 강심 작용과 말초 혈관의 수축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수성엑스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을 사용하면 토끼의 혈압을 하강시킨다.  토끼의 귀 및 개구리의 뒷다리 혈관 관류에서는 낮은 농도에서는 수축시키고 높은 농도에서는 확장시킨다.  또 개구리의 적출 심장에 대해서는 억제 작용이 있다.  agrimonin은 토끼의 적출 심장에 대해 1:100000~1:5000의 농도에서는 그의 수축의 진폭을 증가시키며 증가의 정도는 농도와 정비례한다.  정상적인 토끼에게 4mg을 정맥 주사해도 심전도에는 영향이 없다.  수성 엑스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토끼, guinea pig의 적출 장관에 대하여 낮은 농도에서는 흥분시키고 높은 농도에서는 억제한다.  agrimonolide는 토끼으 적출 장관의 수축의 폭과 그 외에 마우스의 생체내 장운동을 억제한다.

    3, 항염증 작용

    물 추출물 및 알코올과 물의 추출물은 겨자유 혹은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토끼의 결막염에 대하여 모두 소염 작용이 있는데, 특히 전자에 대해서는 알코올과 물의 추출물이 소염 효과가 있었다.  in vitro에서 포도상 구균의 억균 시험 시 추출물의 작용이 보다 강했다.  이 소염 작용은 짚신나물의 안에 함유되어 있는 축합형 플로바펜을 만드는 탄닌의 수렴 작용에 의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huistory1217/HmxR/123?docid=1CmGk|HmxR|123|20090910163859

     


    4, 항균 및 항기생충 작용


    더운 물 또는 ethylalcohol 수침액은 in vitro에서 고초균(hay bacillus) 및 황색 포도상구균에 대하여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고 사람의 결핵균에 대해서는 약한 억제 작용이 있다.  짚신벌레에 대해서는 살충 작용이 있고 그의 유효 성분은 에테르, 클로로포름에 녹는다.  짚신나물의 지하에 있는 동아(冬芽: 어린싹)는 사람의 촌충에 대하여 구충 작용이 있다.  in vitro에서 주로 촌충의 두절(頭節)에 있는 흡반(吸盤)과 액취(額
    )의 운동이 억제되고 빠르게 활동 능력을 잃게 된다.  10~12분이 되면 경절(頸節), 체절(體節)도 활동을 중지한다.  임상치료 효과와 in vitro 시험 결과는 일치하였다.
    또 동아(冬芽: 어린싹)의 가루는 설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임상에서 구충에 사용할 때에는 설사약을 따로 쓸 필요가 없다.  
    짚신나물의 어린 줄기와 잎의 탕제를 국소에 사용하면 질의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증에 대해 좋은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 나는 짚신나물(Agrimonia eupatoria)의 물 추출액은 in vitro에서 결핵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고 스트렙토마이신, paraaminosalicylic acid 내성균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isoniazide 내성균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었다.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마우스에 항바이러스(Columbia SK virus)작용이 있다.

    5, 기타 작용

    물로 추출한 물질 100mg/kg을 토끼에게 주사하면 진통 작용이 있고(토끼의 치수(齒髓) 전기 자극법), 알코올과 물 추출물 50mg/kg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또 Agrimonin에는 혈당을 약간 저하시키고 저장성 식염수에 대한 적혈구의 저항력을 약간 증가시키며 rat의 기초 대사를 약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ojiok/5KA0/123?docid=1DkY9|5KA0|123|20090907061055]
    [비고]


    1,
    <약경(藥鏡). 습유부(拾遺賦)>
    "짚신나물은 목구멍과 가슴에 찬 담을 제거하고 반위(反胃)의 거친 기운을 누르니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주석: 일격반위(

    ?膈反胃)는 의사나 환자가 예전부터 두려워하는 병으로서 불치병이라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나는 이 짚신나물을 써서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  이에 노래를 한수 지어서 기록한다.

    "물방울이 바위를 뚤는 줄을 뉘 알았더냐, 이제 그 연장을 찾아 내었도다.  푸른 잎에 깊은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엔 톱니가 있는데 너비는 한 치를 넘지 않고 길이는 배가 된다네.  줄기는 둥근데 주위에는 가지로 둘러싸여 서로 이어졌구나.  가을이면 누런 꽃이 피는데 꽃잎은 다섯 개이고 열매는 작으며 납작한데 가시가 있구나.  묵은 뿌리는 본래 3자 남짓 되는데 봄철에 움이 터서 곧게 자란다네.  큰잎 사이에 작은잎이 끼어 있고 층층이 대칭되니 새롭기도 하구나.  쓴맛과 매운 맛에 평한 성질이라 폐장에 들어가니 장과 위를 드나들며 단단한 덩어리를 연하게 하는 기능이 있구나.  줄기와 잎을 뜯어다 짓찧어 즙을 내고 자장백주(蔗漿白酒) 즉 사탕수수즙액과 백주(白酒)를 보조약으로 하니 모두 갖추어졌네.  일격에 이를 마시니 담은 즉시 사라지고 진액을 삼키어 건강을 회복하니 네가 바로 일등 공신이로다."

     

                 [이미지 출처http://cafe.daum.net/hanulmt2008/55VL/63?docid=1Cs6U|55VL|63|20090703000701]

    2,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나는 이 풀을 정원에 심고 관찰하였는데 소서(小暑)가 지나니 암술대가 나오고 대서(大暑)가 되니 봉오리가 생기고 꽃이 피었다.  뒤이어 이삭이 생겼는데 마치 마편초(馬鞭草)와 같았다.  그 꽃은 누렇고 작은데 한 곳에 모려 피었다.   마편초는 꽃이 자색이어서 자정용아(紫頂龍牙)라고도 부르고 이 꽃은 누렇기에 금정용아(金頂龍牙)라고도 부른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지오공(地蜈蚣)과는 절대 같지 않으나 이 풀이 지오공이라는 이름도 가졌기 때문에 <백화경(百花鏡)>에서는 돌을 ?는다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포제(
    ?製)]
    이물질과 남은 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수분이 스며들면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미(性味)]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1, <이암본초(履岩本草)>: "맛은 맵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2, <전남본초(
    ?南本草)>: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맛은 쓰고 떫다."
    3,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귀경(歸經)]

    폐(肺), 간(肝), 비(脾)의 경(經)에 들어 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지혈하고 건위하는 효능이 있다.  객혈, 토혈, 혈뇨, 혈변, 적백리, 자궁출혈, 대하, 과로에 의한 탈력(脫力), 옹종, 타박상, 외상 출혈을 치료한다.

    1, <이참암본초(履

     

    ?岩本草)>: "葉: 治瘡癬: 잎은 창선(瘡癬)을 치료한다." 

    2, <전남본초(
    ?南本草)>: "治婦人月經或前或後, 赤白帶下, 面寒腹日久赤白血痢: 월경 기간의 단축이나 지염, 적백대하, 면한(面寒: 양명허한{陽明虛寒})에 의한 복통, 만성 적백 출혈성 설사를 치료한다."

    3,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理跌打傷, 止血, 散瘡毒: 타박상을 치료하고 지혈하며 창독을 흩어지게 한다."

    4, <백초경(百草鏡)>: "下氣活血, 理百病, 散
    ?滿,: 跌撲吐血, 血崩, 痢, 腸風, 下血: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백병을 다스리고 만성비장종대증을 흩어지게 한다.  타박에 의한 토혈, 자궁출혈, 설사, 출혈성 장염, 하혈을 치료한다."

    5,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治風痰腰痛: 풍담(風痰) 즉 풍사(風邪) 및 풍열(風熱)에 의한 요통을 치료한다."

    6, <위약조변(僞藥條辨)>: "治
    ??: 나력을 치료한다."

    7, <현대실용중약(현대실용중약)>: "爲强壯性收斂止血劑, 兼有强心作用, 適用於肺病喀血, 腸出血, 胃潰瘍出血, 子宮出血, 科出血, 痔血, 肝膿瘍等症: 강장성 수렴 지혈제이고 또 강심 작용이 있다.  폐결핵에 의한 객혈, 장 출혈, 위궤양 출혈, 자궁 출혈, 치아출혈, 치질출혈, 간의 농양 등의 증상에 적용된다."

    선학초근아(仙鶴草根芽) [<중화의학잡지(中華醫學雜誌)>]



    [이명]

    낭아초근아(狼牙草根芽: 중초약통신{中草藥通訊})

    [기원]

    장미과 식물 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var. japonica 'MIq' Nakai.) 부정(不定) 싹이 있는 뿌리줄기이다.  원식물은 '짚신나물'의 조항을 참조하라.
    [채취]

    겨울, 봄에 새 그루가 나오기 전에 뿌리 줄기를 파서 묵은 뿌리를 제거하고 어린 싹을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약재]

    뿌리의 싹을 말린 것을 원추형 혹은 원추 모양 원기둥 모양이다.  황백색이며 흔히 만곡되었고 길이가 1~3센티미터이다.  표면은 피침형이고 황백색의 여러 개의 막질 비늘잎에 덮여 있으며 비늘잎에 세로 방향의 잎맥이 몇 줄 있고 비늘잎의 기부는 갈색이다.  질이 취약하며 부서지기 쉽다.  콩비린내가 약간 나고 맛은 약간 달고 쓰며 떫은 맛이 남는다.  

    [성분]

    유효 성분은 agrimophenol은 돼지 촌충의 낭미충(囊尾蟲), 유충(幼蟲), mason 두조충(頭條蟲) 및 축소조충(縮小條蟲) 모두에 대해서 확실한 살충 작용이 있고 그 효과는 niclosamide나 bithionol보다도 높다.  작용 원리는 촌충 흡반(吸盤)의 흡착기능을 급속히 상실시키고 전충체(全蟲體)에 대하여 급격한 경련성 위축에 의한 마비 현상을 일으켜 이것에 의해 장벽에서 떨어져 체외로 배출된다고 생각되며 atropine은 이 작용에 영향이 없다.  본품은 in vitro 시험에서 충체 세포의 혐기 및 호기성 대사에 대하여 현저한 억제 작용이 있고 충체 세포의 주요 대사 산물인 succinic acid의 생성을 확실하게 억제한다.  agrimophenol은 주혈흡충에 감염된 마우스의 체내 주혈흡충을 간장으로 이동시키고 성충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이때 단독으로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증강된다.  agrimophenol은 주혈흡충의 glycogen, 단백질 함량 및 충체의 건조 중량을 명확히 감소시킨다.
    agrimophenol의 수현탁액을 rat에게 먹이면 흡수가 늦지만 알칼리성액을 먹이면 약간 빠르게 된다.  체내에서의 분포는 간장이 제일 높고 뇌가 제일 낮다.  뇨를 통한 배출은 매우 늦으며 담즙에서의 배출이 비교적 많다.  뇨, 대변, 담즙에서의 총배출량은 투약량의 20% 이내이고 대부분의 약물은 어느 조직에 축적되거나 변화되어 대사 산물로 되는 것 같다.

    독성: agrimophenol의 독성은 주로 위장관 및 신경계에 나타난다.  개에게 10~15mg/kg/일(日)을 복용시키면 먹이 섭취량의 감소, 구토, 설사,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실명되는 경우도 있다.  병리 검사에 의하면 시신경의 수초탈실(
    髓?脫失), 염증성 세포 침윤, 그 외 출혈 및 괴사가 나타난다.  그러나 원숭이에게는 대량으로 투여해도 소화기계의 증상이 나타날 뿐이지 시력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약효와 주치]

    촌충증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분말: 30~50그램, 소아는 체중 kg당 0.7~0.8g를 아침의 공복시, 한 번에 돈복한다.  설사제를 쓸 필요는 없다.
    엑스: 성인은 1.5g, 소아는 체중 1kg당 45mg.
    아그리모페놀 결정: 성인 0.7g.

    아그리모페놀 거친 결정의 정제: 성인 0.8g, 소아는 체중 1kg당 24mg.
    이상의 3종은 어느 것이나 아침 빈속에 한 번 복용하며 1시간 반 후에 유산마그네슘을 복용하여 설사한다.

    용아초근(龍牙草根: 본초도경:本草圖經)

    [이명]

    지동풍(地東風: 중약지)

    [기원]

    장미과 식물 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 var. japonica 'MIq' Nakai.)의 뿌리이다.  원식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짚신나물을 참조하라.
    [채취]

    가을이 지난 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노두(蘆頭)를 제거한다.
    [성분]

    뿌리에는 Agrimonolide, taxifolin, vanillic acid, ellagic acid, triterpene류, phytosterol과 Agrimonol이 들어 있다.  또 탄닌이 약 8.5% 들어 있다.
    [성미]

    <본초도경>: "맛은 맵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약효과 주치]

    적리, 백리, 여자의 무월경, 종독을 치료하고 요충을 구제한다.

    <이참암본초>: "종독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12~20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른다.
    >>

    짚신나물의
    채취시기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줄기와 잎이 최대한으로 무성하게 아직 꽃이 피지 않을 때에 전초를 베어내어 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떫거나 쓰며 성질은 따뜻하거나 평하고 독이 없다.  폐장, 간장, 비장에 들어간다.  잇몸출혈이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 구내염 등에도 선학초 달인 물로 식혀서 하루에 여러 번 양치질을 하면 큰 효험이 있다.  땀띠, 풀독 등의 습진이나 가려움증에는 선학초 달인물로 식혀서 헝겊에 적셔 냉습포하거나 목욕제로 이용하면 거친 피부나 가려움증 등에도 효험이 있다.  

    짚신나물의 전초를 선학초(仙鶴草)라고 부른다.  지혈하고 건위하는 효능이 있다.  각혈, 토혈, 혈뇨, 혈변, 적백리, 자궁출혈, 대하, 과로에 의한 무력증, 옹종, 타박상, 외상 출혈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 신선한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찧어서 즙을 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른다.

    짚신나물 뿌리를 지동풍(地凍風), 용아초근(龍牙草根)이라고 한다.  가을이 지난 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뇌두를 제거하고 사용한다.  맛은 맵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여성의 적백리, 무월경, 종독을 치료하고 요충을 구제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짚신나물 새싹을 선학초근아, 낭아초근아라고 한다.  겨울, 봄에 새 그루가 나오기 전에 뿌리 줄기를 파서 묵은 뿌리를 제거하고 어린 싹을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콩비린내가 약간 나고 맛은 약간 달고 쓰며 떫은 맛이 남는다.  유효 성분은 아그리모페놀이다.  살충작용이 있어 촌충증을 치료한다.  분말을 내어 한번에 성인은 30~50그램, 소아는 체중 킬로그램당 0.7~0.8그램을 아침 빈속에 돈복한다.  설사제를 쓸 필요는 없다.


    짚신나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폐결핵에 의한 객혈

    신선한 짚신나물 40그램 건조는 20그램, 흰설탕 40그램을 준비한다.  짚신나물을 짓찧은 다음 거기에 끓여서 식힌 물을 1사발 넣고 저어서 즙액을 짜낸 다음 여기에 흰설탕을 넣어서 1번에 복용한다. [귀주민간방약집]
    2, 토혈

    짚신나물, 녹함초(鹿銜草:노루발풀), 맥병초(麥甁草)를 달여 복용한다. [사천중약지]
    3, 코피 및 대변 출혈

    짚신나물, 포황, 모초근(茅草根:띠뿌리), 대계(大
    ?:엉겅퀴)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사천중약지]
    4, 적백이질, 객혈, 토혈

    짚신나물 12~23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5, 부인의 월경 기간의 단축 또는 지연, 때때로 요통, 발열, 복부창만있는 증상

    짚신나물 8그램, 항작(杭芍) 12그램, 천궁 6그램, 홍화 2푼을 달여서 술을 조금 떨어뜨려 복용한다.  월경혈이 자흑색일 때에는 소목(蘇木), 황금을 가한다.  복통이 있을 땡에는 연호색(延胡索), 소회향을 가한다. [전남본초]
    6, 적백 대하 또는 백탁을 겸한 증상

    짚신나물 12그램, 마편초 뿌리 4그램, 흑쇄매(黑鎖梅)의 뿌리 8그램을 물로 달여서 도수가 낮은 술을 조금 떨어뜨려서 복용한다. [전남본초]
    7, 빈혈쇠약, 정력감퇴(민간에서는 탈력노상(脫力勞傷)을 치료함)

    짚신나물 40그램, 붉은 대추 10알을 달여 하루에 몇 번 나누어 복용한다. [현대실용중약]
    8, 소아가 여름을 못이기거나 여름에 일으키는 현기증 및 쇠약

    짚신나물 20그램, 붉은 대추 7알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천목산약식지]
    9, 어린이 영양 실조, 빈혈증

    짚신나물 20~27그램을 뿌리와 줄기의 거친 껍질을 제거한다.  돼지간 120~150그램과 함게 물로 간을 충분히 끓여 찌꺼기를 버리고 탕과 간을 복용한다. [강서민간초약험방]
    10, 학질로 인해 매일 발작하고 가슴이 막히고 배가 부어오르는 데
    짚신나물 12그램을 곱게 가루내어 발작하기 전에 소주로 복용한다.  세 번 연속하여 복용한다. [귀주민간방약집]
    11, 과민성 자반병

    짚신나물 120그램, 생구판(生龜板) 40그램, 구기자뿌리와 지유탄(地楡炭) 각 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소의 중초약수책]
    12, 옹저결독(癰疽結毒)

    신선한 짚신나물 150그램, 고구마술 300그램에 더운 물을 넣고 약한 불에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초기의 증세에는 3~4회 복용하면 결독(結毒: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  이미 곪은 것은 연속하여 10회 남짓 복용하면 소염 통증을 완화시킨다. [민동본초]
    13, 급성 유선염

    초기의 유옹(乳癰)이라면 없어지고 곪은 것이면 고름을 너무 많이 나지 않게 터뜨린다.  짚신나물 40그램, 백주(白酒) 반주전자를 반사발이 될 때까지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백초경] 

    14, 타박상으로 인한 홍종(紅腫) 및 동통

    짚신나물, 소혈등(小血藤), 백화초(白花草: 술로 볶은 것, 외상의 피부가 터져 있을 때에는 술을 쓰지 않고 볶는다). 짓찧어서 붙이고 동시에 술에 담가서 내복한다. [사천중약지]

    15, 뱀에 물린 상처

    신선한 짚신나물의 잎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서 상처에 붙인다. [복건민간초약]

    16, 지혈

    짚신나물 및 줄기, 잎에서 추출된 agrimonin의 지혈 작용은 이미 임상에서 실증되어 일찍부터 각종 제형으로 만들어져 각종의 출혈 병례에 사용되어 왔다.  최근들어 또 짚신나물로 지혈분을 만들어 외상 출혈, 내장 수술 시의 출혈에 사용하고 있다(두부내(頭部內)수술, 흉복부 수술을 포한다).  20례를 임상 관찰한 결과 모두 1~2분 사이에 지혈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7, 질(膣)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짚신나물의 줄기와 잎으로 200%의 농축 탕액을 만든다.  사용시에는 먼저 질경으로 질을 확장하고 염화 benzalconium액 약솜으로 고르게 질벽에 바르고 다시 짚신나물액에 담가 특별히 만든 끈이 달린 큰 솜마개로 질을 막는다.  3~4시간 후에 환자 자신이 꺼내어 제거한다.  1일 1회, 7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한다.  40례를 관찰한 결과 3치료 기간을 시행한 후의 치유율은 92.5%에 달하고 현미경으로 질 트리코모나스 검사를 3회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그 외의 병례도 호전되었다.  일반적으로 투약 후 1주일 전후에 국소가 가려운 증세가 경감되거나 소실되었고 백대하도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8, 호염기성 세균 감염성 식중독

    짚신나물 50그램을 달여서 100밀리리터로 하여 한번에 돈복한다.  동시에 보액(보액)을 하여 탈수 증상을 치료하고 atropine을 사용하여 shock를 치료하며 경련을 멎게 한다.  108례의 환자가 이러한 치료를 한 결과 일반적으로 한기, 구토, 두통, 흉민(胸悶:가슴두근거림), 사지 마비를 포함한 중독 증상이 2~3시간 이내에 없어지고 복통은 12시간 이내에 억제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9, 극산병(克山病)으로 일으킨 완전 방실 전도 장애

    확진되면 agrimonin 5~10mg을 24~50%의 glucose액 20~40ml에 넣어 직접 정맥 주사를 한다.  필요하면 3~4시간 후에 다시 한 번 주사한다.  주사는 천천히 놓아 10분 이상 걸리도록 해야 한다.  임상 시험 6례 중에서 4례는 치료 후에 동성 심박으로 전환되고 임상 중에도 재빨리 개선되었다.  2례는 무효였다.

    agrimonin은 주로 미주신경의 억제를 해제함으로써 심장의 박동을 빠르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생각된다.  심근(心筋)의 손상에 대한 회복, 심근 대사 작용의 개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0, 기타

    짚신나물 25~50그램을 달여서 1일에 한 번씩 계속하여 5~7일 복용하면 유행성 감기 티푸스 형의 leptospira에 대해 우수한 예방 작용을 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1, 조충(
    條蟲)
    짚신나물 뿌리싹의 전분, 엑스 및 그 추출물(agrimophenol 결정과 agrimophenol의 거친 결정의 정제)을 사용한 치료 275례는 효과가 현저하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2, 트리코모나스성 장염

    장 트리코모나스에 대해 4례는 짚신나물 뿌리싹의 석회유(石灰乳)를 사용한 추출물로 관장하고 3례는 짚신나물 뿌리싹의 전분으로 만든 정제를 복용시켰는데 모두 치료되었다.  1례의 편모충(鞭毛蟲)증은 짚신나물 뿌리싹의 추출물의 복용에 의하여 치유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3, 적리, 백리

    짚신나물 뿌리를 약한 불에 쬐어 말려 적당량을 짓찧어 가루낸 다음 미음에 개어서 1전씩 복용한다. [본초도경]

    24, 적백균으로 인한 설사

    짚신나물 뿌리 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

    25, 편두통

    짚신나물 뿌리 40그램과 계단(鷄蛋:계란), 압단(鴨蛋:오리알) 각 1개를 달여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


    26, 소아 감적 및 안목장예(眼目障
    ?)
    거친 껍질을 제거한 짚신나물뿌리와 줄기 20그램, 돼지간 80그램을 푹 삶아 간 및 국을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

    27, 열사병으로 인한 복통, 폐경

    짚신나물뿌리 12~20그램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짓찧어 붙인다. [호남약물지]


    짚신나물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항암임상응용

    1,
    식도암에는 선학초 30그램, 당귀, 강랑, 석곡, 맥문동, 천문동, 강반하, 강죽여, 선복화 각 12그램, 대자명 30그램, 광목향, 공정향, 침향국, 두구, 천련자, 후박, 남사삼, 북사삼 각 9그램, 급성자 15그램, 매일 한첩씩 3회 나누어서 복용한다.

    2,
    소화도암 토혈환자는 선학초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회 복용한다.

    3,
    폐암에는 선학초, 대좌초, 지금초, 백화사설초, 상백피 각 30그램, 대계, 소계, 불이초, 생의이인 각 15그램, 자백부, 서황성소환 6그램을 달여서 하루 한첩 3회 나누어서 복용한다."

    짚신나물의 효능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성미:甘辛苦澁,平溫凉효능: 가나다순: 가래, 가려움증, 각혈, 강심작용, 강장보호, 거친피부, 건위, 고산병, 과로에 의한 체력저하, 구내염, 구충약, 담낭질병, 대하증, 땀띠, 류머티스, 뱀에물린데, 변혈, 복통, 부인붕루, 빈혈쇠약, 사독, 살충, 설사, 소담, 소변출혈, 소염, 수렴제, 습진, 식중독, 신경쇠약, 심장근육손상회복, 아구창, 악성종양, 악창, 양치질용, 어린이 여름철 현기증, 어린이 영양실조, 염증으로 인한 통증, 옴, 옹종, 요도염, 월경부조, 위궤양, 유선염, 유행성감기, 이질, 잇몸출혈, 자궁출혈, 장염, 장 위 카타르, 적백리, 적충성음도염, 조충, 조혈작용, 지혈, 진통, 출혈, 치질, 촌충증, 타박상, 토혈, 트리코모나스성 장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풀독, 편두통, 하혈, 항균작용, 항기생충작용, 항암<간암, 골수암, 대장암, 방광암, 식도암, 위암, 자궁암, 췌장암, 폐암>, 항염증작용, 해독, 혈뇨, 혈당강하, 혈변 등......)


    산과 들에 자생하는 짚신나물이 올라올 때의 모습도 아름답고 노란 꽃이 필때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아무렇게나 잘 자라는 짚신나물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들이나 산에서 짚신나물을 볼 때마다 진정으로 짚신나물을 만든 조물주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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