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나물 [Peucedanum terebinthaceum]:산형과(傘形科 Ap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는 붉은 자주색을 띠고 많은 가지로 갈라지며 키는 30~90㎝ 정도이다. 잎은 날개깃처럼 생긴 겹잎으로 3갈래로 2번 갈라진 여러 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긴 잎자루가 있는데 잎자루의 밑은 화살날개처럼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하얀색이며 7~9월에 겹산형(傘形)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이 꽃차례는 줄기 끝에 몇 개가 모여 나며 작은 꽃대가 10~15개이고 이 꽃대에 20~30송이의 꽃이 달린다. 4월에 어린 새잎을 나물이나 생채(生彩)로 먹기도 한다. 해가 잘 비치나 약간 마른 땅에서 잘 자란다.
해독작용이 있어 독성물질을 몸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개 요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으며 높이는 30~90cm이다.
7∼9월에 백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를 이루며 핀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약효능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용한다.항암성분이 부분적으로 들어있는것이 확인되었고, 해독작용이 있는 약초이다.
따라서 독성이 있는 부자를 잘못 약용하다가 중독이 되었을 때 독성물질을 약화시켜 독을 몸밖으로 밀어내는 해독작용을 한다.
기름나물 뿌리는 감기로 인한 기침과 임산부의 기침, 기관지염을 낫게 하며 가래를 삭혀준다.
특히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오는 이알이에 치료효과가 좋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류마티즘, 감기, 염증질환에 써왔다.
약용으로는 하루 3-9g을 달여 나누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항암약으로 쓸때는 양을 몇배 늘려 복용하며 특히 어린 잎을 다량 생식하면 더욱 좋다.
봄에 어린 잎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으면 향긋한 맛과 씹히는 맛이 좋은 산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