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 참배암차즈기

 

참배암차즈기 Salvia chanroenica: 꿀풀과
분포지 : 경상북도 및 중부지방
개화기 : 7~8월
결실기 : 9~10월
용  도 : 관상용. 식용

 

 

경북, 경기도 및 강원도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갈색 털이 많이 나 있고 높이는  40~50센티미터이다.

줄기는 모가 지며 곧게 섰고 가지는 갈라져 있지 않다. 앞은 마주 나며 잎자루가 길어 8~10센티미터이고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랑색이고 7~9월에 피는데, 줄기 위에 꽃이삭을 이루며, 꽃대에 포(葡)가 있다. 포의 겨드랑이에 입술 모양의 꽃이 층층으로 나온다. 꽃부리는 크고 끝이 깊게 두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두 개가 있고, 암술대는 두 갈래로 갈라져 꽃  밖으로 길게  혀처럼 내밀고 있다. 노랗게 핀 참배암치즈기를 보고 있으면 입을 벌리고 있는  독오른  뱀의 얼굴을 보는 듯하다. 어린 잎은 식용으로 하고 정원에 심는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recreationforest/IGP3/369?docid=15Jx4|IGP3|369|20090811213938]

 

 

근생엽은 엽병의 길이가 17-19cm이며 엽신은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거나 짧게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아심장저이고 가장지리에 끝이 짧고 뾰족한 둥근 톱니가 있으며 길이 2.5-13cm, 나비 3-11cm로서 엽병과 더불어 털이 있다. 경생엽은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엽병이 짧고 작으며 대생엽의 마디사이가 짧아져서 밑부분에 모여 달리는 경향이 있다.종자는 다소 편평한 넓은 도란형으로서 털이 없다.꽃은 8월에 피고 황색이며 양순형이고 길이 3cm정도로서 각 마디에 4-6개씩 수상으로 달리며 마디사이가 길고 포는 선형이며 작고 소화경은 길이 5-6mm로서 복모가 밀생한다. 꽃받침잎은 양순형이며 겉에 선상의 털과 더불어 털이 다소 있고 화관 겉에도 선상의 털이 다소 있으며 통부가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고 열편 끝이 둥글다. 암술대는 길게 밖으로 나오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높이가 50cm에 달하고 줄기는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털이 다소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ngk1333/J1gr/284?docid=10A80|J1gr|284|20090904205742]

 

 

 

굵은 뿌리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새싹이 돋아나기도 한다.점봉산, 설악산, 태백산 일대의 한국 특산식물이다.

한국(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충청북도 제천시; 경상북도 봉화군; 가야산)

높은 산의 깊은 곳에서 주로 생육하는데 표고가 낮은 곳에서는 반그늘진 환경조건에, 또 높은 곳에서는 양지에서 자란다. 토양은 부식질이 풍부하고 보습성이 좋은 곳에서 자라며 절사면이나 바위틈에서 자란다.고산성 식물이므로 식재장소는 반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 뿌리 부분을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다른 초본류와 혼식하여 재배하거나 적당히 멀칭하여 재배한다. 토양은 보습성과 배수성이 좋은 사질양토에 부식질이 적당한 것이 좋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hboory/5MD4/1405?docid=2WFC|5MD4|1405|20080814200744]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국에 자생지는 많으나,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꽃의 모양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것 같은데서 이와 같은 이름이 유래하였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자료: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iantsan/Gqm5/136?docid=12Lxt|Gqm5|136|20081222225402]

 

동속(배암차즈기Salvia)의 다른 종들(산야에서 자라는 것)에 대한 설명: 

둥근배암차즈기(Salvia japonica Thunb.) :   이명이 둥근잎배암차즈기로  꽃이 연한 자주색으로  6-8월에 피고 배암차즈기에 비해 꽃이 상당히 크고 잎도 넓은 난형이다

배암차즈기(Salvia plebeia R.Br.): 꽃이 연한 자주색으로  5-7월에 피며 주로 평지의 다소 습한 곳에서 자란다. 꽃이 작고 잎은 난상의 긴 타원형이다. 근생엽이 우글우글해서 곰보배추라고도 부른다.   

이 밖에 약초로 재배하는 단삼(Salvia miltiorrhiza Bunge)이 있다.   

이름의 유래: 이 속의 이름이 붙은 것은 꽃이 핀 모습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모습과 같기 때문이다,

차즈기(차조기라고도 한다)라는 이름은 아래와 같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차즈기(배암차즈기와는 다른 속에 속한다)는 한자로 紫蘇라 한다 . 紫는 '자줏빛 자'이고  蘇는 '차조기 소'이다. 자소 => 차소기 => 차조기 => 차죠기 => 차즈기로 변화 했다고 한다(인디카 야생화갤러리의 Mono님 설명 인용).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surisanlove/6820980]

 

 

[원예종의 Salvia]

 

배암차츠기 3종류와 단삼은 속명에 보듯이 모두 Salvia(영어권에서는 Sage로 부른다) 속이다. 이 속은 전세계적으로 약 900여종이 있다. 우리나라서는 도입된 Salvia 속 중에서  진한 빨간 꽃이 피는 Salvia splendens KerGawl.만을 '샐비어' ('사르비아'는 오독임) 또는 '깨꽃'이라 부른다. (그러나 일부 도감에서는  Salvia splendens KerGawl.는 '깨꽃"으로 부르고 우리가 자주 보지 못하는 Salvia officinalis (Common Sage)를  '샐비어'로 부르기도 한다. Salvia officinalis 는 꽃이 자주색으로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데 고기를 먹을 때, 치즈나 음료수를 만들때 향신료로 첨가한다. 약용으로는 전에는 만병통치제로 알려져 있기도 하나 최근 연구로는 항균, 항생제, 진경, 진통, 강장의 효능이 있으며 발한 장애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ssyakcho/7heC/7?docid=ugPI|7heC|7|20080613092654]

 

이외에 우리나라에서 보통 알려진 외래종 Salvia 속은 보통 영명의 속명인 '세이지(Sage)'를 뒤에 붙여서  부른다. 아래의 종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파인에플세이지 Salvia elegans

체리세이지 Salvia microphylla (Salvia greggii도 '체리세이지'로 하기도 하는데 이 두 종은 매우 유연 관계가 밀접해 잡종이 자주 발생한다고 함)   

멕시칸세이지  Salvia leucantha

퍼플세이지 Salvia leucophylla [자료출처:http://blog.daum.net/daehyo/7807392]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unyuricyh/Achh/14470?docid=JRIt|Achh|14470|20090618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