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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물 - 차즈기(소엽)
    산야초/들나물 2013. 4. 7. 20:24

     

    차즈기 (식물)  [Perilla frutescens var. crispa]:소엽(蘇葉)이라고도 함.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30㎝ 정도이고 자줏빛의 네모난 줄기는 향기가 난다. 자줏빛이 도는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경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통꽃으로 피는 꽃은 꽃부리[花冠]가 크게 2갈래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이 위쪽보다 길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2개는 짧다. 잎은 들깻잎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 반찬으로 먹으며, 생선회에 양념으로 쓰기도 한다. 잎 말린 것을 소엽이라 하여 씨와 함께 진통제·발한제·이뇨제·진해제·진정제로 쓴다. 씨에서 얻는 기름은 강한 방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는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잎과 씨앗이 항암 보조식품으로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잎은 향신료로서 가치가 높으며 생선회, 육류에 곁들이면 제독작용을 한다. 잎을 말렸다가 수시로 뭉근히 달여서 음료 대용으로 삼는다.
     
     
     
     
    [한약명]

    차조기 잎 -  자소엽(紫蘇葉: 약성론), 소엽(蘇葉: 신농본초경집주), 적소(赤蘇: 보결부후방), 자소(紫蘇: 식료본초), 추자소(皺紫蘇, 첨자소:尖紫蘇, 홍자소:紅紫蘇: 중약대사전), 차조기, 차즈기, 약깻잎, 자색 깻잎
    차조기 씨앗 - 자소자(紫蘇子: 약성론), 소자(蘇子: 신농본초경집주), 흑소자(黑蘇子: 음편신참), 야마자(野麻子, 철소자:鐵蘇子: 강소식약지)

    차조기의 숙존 꽃받침-  자소포(紫蘇苞: 본경봉원)

     <본경봉원>에서는 "망혈(亡血)로 대허(大虛)한 경우나 임신, 산후에 발산시키는 데는 자소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은 기미(氣味)가 모두 약하기에 지나친 땀흘림으로 중초를 상하게 할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고 적고 있다.

    빈혈, 감기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차조기의 줄기 - 자소경(紫蘇梗: 본초몽전), 자소경(紫蘇莖: 뇌공포구론), 소경(蘇梗: 약품화의), 자소간(紫蘇桿: 호남약물지) 

    채취는 늦가을에 지상 부분을 베어 작은 가지, 잎, 열매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늦은 여름에 자소엽을 채취했을 때는 굵은 줄기를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비, 위, 폐경에 작용한다.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울결된 것을 풀어주며 통증을 완화하고 태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기울(氣鬱), 음식에 체한 증세, 흉격비민(胸膈痞悶), 완복(脘腹)동통, 태기불화(胎氣不和)를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pwould/3HmT/296?docid=x3FJ|3HmT|296|20100319215803]


    자소(紫蘇) ,차조기,  [본초]

    꿀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조기(Perilla frutescens Britt. var. crispa Decne)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늦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땀을 내어 풍한(風寒)을 없애며 비위(脾胃)의 기(氣)를 잘 통하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물고기독을 푼다. 

    약리실험에서 약한 해열작용, 건위작용, 억균작용, 방부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한표증(風寒表證), 비위의 기가 막혀 헛배가 부르고 그득한 데, 토하고 설(泄)하는데, 한담(寒痰)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임신부의 구토, 기체(氣滯)로 인한 태동불안(胎動不安), 물고기중독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차조기의 잎(자소엽)이 전초보다 해표(解表)작용이 더 강하므로 잎만 따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온병(溫病)으로 기표(肌表)가 허(虛)한 데는 쓰지 않는다.

     

     

     

    자소자(紫蘇子) ,차조기씨, 소자(蘇子) [본초]

     

    꿀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조기(Perilla frutescens Britt. var. crispa Decne)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차조기는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씨가 여물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 씨를 털어 잡질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숨찬 것을 낫게 한다.  주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쓰고 구토와 변비에도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만들어 먹는다.  들깨(임자)도 자소자와 같은 목적으로 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WildFlowerLove/GKGF/1842?docid=13PIf|GKGF|1842|20071215115056]



    [신농본초경소]
     
    "정혈(精血)의 병이나 진액의 결손으로 한열(寒熱) 혹은 오한(惡寒)과 두통이 있는 자에게는 약을 주는데 주의하여야 한다.  병기(病氣)를 발산하지 말고 수렴하는 것이 좋은지 부족한 것을 보양하는 것이 좋은지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능이 항진되어 구토가 있는 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본초통현]
     
    "오랫동안 복용하면 전신의 진기(眞氣)를 흘려 버리게 한다." 

    차조기 씨앗인 자소자(紫蘇子)의 채취는 가을에 채취한다.  열매의 성숙 시기 전체 또는 열매이삭을 베어 열매를 따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종자에는 지방유(45.30%) 및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간, 신, 대장경에 작용한다.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고 담을 제거하며 폐를 촉촉하게 하고 장(腸)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다.  해역(咳逆), 담천(痰喘), 기(氣)의 정체, 변비를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찧은 즙을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본경봉원>에서는 "성질이 주로 소설(疏泄)해서 기허(氣虛)로서 오랫동안 기침을 하거나 음허(陰虛)로 천역(喘逆)하고 비허(脾虛)로 변이 묽은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적고 있다.

    [본초]
    紫蘇味辛解風寒 梗能下氣腸可安. 자소는 맵고 성온하다. 풍한을 해소시킨다. 줄기는 능히 하기하여 창만을 가라앉힌다.
    귤피와 축사를 마나면 안태하고, 곽향 오약을 만나면 온중지통하고, 향부자 마황을 만나면 발한하고, 천궁, 당귀를 만나면 화혈하고, 목과, 후박을 만나면 해서하여 곽란, 각기를 다스리고, 지각, 길경을 만나면 이격하고, 행인, 나복자를 만나면 소염한다.
    잎은 생식해도 좋으며 일체의 어육과 함께 국을 끓여 먹으면 독을 없앤다. (본초)
    蘇子味辛開痰氣 止咳定喘潤心肺. 소자는 맵다. 개담하기하며 지해, 정천하고, 심폐를 윤택하게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xhd0220/7Bkd/823?docid=149cL|7Bkd|823|20080817022540]

     

     


     <이야기 본초강목- 이풍원>

    화타(華陀)의 응급처치

    - 자소엽(紫蘇葉) -

    음력 9월은 국화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다.  어느 도시에 돈많은 집안의 자제들이 반점(飯店)에 모여 게 먹기 시합을 벌이고 있었다.  시합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창 고조되었다.

    중국의 반점은 음식을 팔고, 숙박도 하는 곳이다.  이 시기의 게는 큼직한 데다 살도 찌고 신선하여 입맛을 한층 돋우었다.  조금 있으니탁자 위는 게 껍질로 산을 이루었다.  이때 명의 화타(華陀)가 제자를 데리고 반점으로 들어왔다.  화타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게를 먹어대는 젊은이를 눈여겨보다가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게는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소."

    "내 돈 내고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먹는데 무슨 상관이요!  당신은 참견할 일이 아니오."

    "너무 많이 먹어 배앓이를 하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가 있어요."

    "겁주지 마시오!  게 맛 떨어지게 시리.  먹고 죽더라도 당신과는 관계가 없으니 걱정 마시오."

    술이 취해 몸도 제대로 못 가누던 젊은이는 처음부터 화타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정말 맛있군!  게를 먹고 죽었다는 소리는 여지껏 들어 본 적이 없어.  자, 실컷먹어라!  괜시리 늙은이가 입에서 군침이 도는가 보군."

    권하는 말을 젊은이가 듣지 않자, 화타는 반점 주인을 향해 말했다.

    "그들이 계속 먹으면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주인 역기 청년들이 먹으면 먹을수록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화타의 충고를 외면하였다.  그러자 화타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제자와 앉아 술을 마셨다.

    시간이 흘러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게를 먹던 젊은이는 배가 아픈지 배를 움켜잡고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통증은 점점 심해져 전신에 식은땀이 흘렀다.  급기야는 너무 아파 탁자 아래로 뒹굴었다.

    "아이구, 나 죽겠다!  빨리 의원을 불러줘요!"

    주인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좋아! 내가 진찰을 해보지."

    화타가 말하자, 젊은이는 머리를 들어 보았다.  아까 게를 너무 먹지 말라고 권하던 노인이 아닌가?  그제서야 청년은 그 사람이 의원인 줄 알았다.

    "의원님! 살려 주세요.  돈은 얼마든지 드릴 테니 제발 치료해 주세요."

    "돈은 필요없네.  그리고 이후부터는 고집 부리지 말고 어르신들의 충고를 잘 듣게나."

    화타는 제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반점 부근에 자라있는 자색(紫色)의 줄기와 잎을 따서 달인 탕을 젊은이에게 먹였다.  조금 지나자 젊은이의 복통은 점점 사라졌다.  화타는 젊은이를 치료하면서 생각했다.

    '이 자색 약초의이름이 아직 없구나.  환자가 먹고 난 후 몸이 편하니 <자서(紫舒: 자색의 풀을 먹으니 편하다>라고 이름 짓자.'

    화타에게 치료를 받은 젊은이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돌아가려했다.

    "큰일날 뻔했구나!  이후로는 젊다고, 돈 많다고 자랑하지 말고 건강도 중요시 하게나."

    "네, 의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반점 주인도 머리를 끄덕였다.  이때 제자가 화타에게 물었다.

    "스승님! 이 풀이 게의 독을 없애 준다는 말이 어느 책에 쓰여 있습니까?"

    "책에는 없다.  내가 동물이 먹는 것을 보고 알았다."

    어느 여름날, 화타가 강남(江南)의 강가에서 약초를 채취할 때였다.  강남은 지금의 양자강 하류에 위치한 남쪽 지역을 말한다.  우연히 수달이 큰 고기를 잡는 것을 목격하였다.  수달은 힘들게 잡은 큰 고기를 있는 힘을 다해 삼켰는데, 배가 불룩하여 거의 터질 것 같이 보였다. 

    삼킨 고기가 너무 커서인지 수달은 물 속에서 기진맥진해 하다가 겨우 강가로 기어 나왔다.  조금씩 몸을 움직여 강가 풀이 있는 곳까지 다가가 누웠다.  그리고는 수달이 여러 풀들 중에서 자색 풀을 뜯어 먹었다.  조금 있으니 이전의 상태에 비하여 많이 좋아진 듯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활달하게 회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을 지켜보던 화타는 자색의 풀이 물고기의 독을 해독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고기는 서늘한 성질이 있고, 자색의 풀은 따뜻한 성질이 있는 식물이다. 

    화타는 훗날, 이 약초로 환약과 가루약을 만들었다.  이 약은 구한(驅寒: 찬성질을 몰아내는 것)의 성질이 있어 오한(惡寒), 두통, 발열, 신체통, 관절통, 복통, 설사 등 한기(寒氣)로 인해 생긴 병에 효과가 있고, 소화 기능을 강화시키며, 폐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고, 기혈 순환을 도와주며, 장(腸)의 연동 작용을 촉진시키고, 갈증을 없애주고, 담(痰)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다.

    왜 후세 사람들은 화타가 <자서(紫舒)>라고 이름지었던 이 약초를 <자소(紫蘇)>라고 부른는가?  그것은 서(舒)와 소(蘇)는 중국식 발음이 같아 시간이 흐르면서 자소(紫蘇)로 쓰여진 것이다.  자소는 차조기 잎으로, 사탕의 2백 배에 이르는 단맛을 내고, 또 부패하는 것을 막아 준다.

    자소(紫蘇)는 자색(보라색) 나는 깻잎으로서 보신탕이나 생선 매운탕에 많이 쓰인다.  보신탕이나 생선회를 먹을 때 이것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이유는 이 깻잎 때문이다.  자소는 감기, 초기에 해혈 작용과 항균 작용을 하며, 혈당을 높여 준다.  기를 순환시켜 주며, 임산부의 태동 불안에도 좋으며, 생선이나 게를 먹고 탈이 났을 때 효과가 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khkim1958/15712532]

    성분
     
    차조기 전초는 정유 약 0.5%를 함유하며 정유 중에는 perillaaldehyde 약 55%, L-limonene 20~30% 및 α-pinene 소량 외에 arginine, curinic acid, cyanidin-3-(6-p-coumarol-β-D-glucoside)-5-β-D-glucoside를 함유하고 있다.  또 잎의 정유에는 isoegomaket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야생 자소엽의 전초는 정유를 함유하며 안에 isoamyl-3-furylietone, perillaaldehyde, α-, β-pinene, α-limonene, menthone, perilla alcohol, dihydroperilla alcohol, eugenol이 함유되어 있다. 

    해열 작용, 항균 작용, 혈당수치 상승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차즈기에 들어 있는 페릴알데히드로 만든 설탕은 정상 설탕보다 2,000배 정도 강한 감미료이므로 담배, 장, 치약 등에 사용한다.

    perilla keton독특한 향기가 있다

    잎이 자줏빛이 아니고 녹색인 것을 청소엽(for. viridis)이라고 한다. 청소엽은 꽃이 흰색이고 향기가 차즈기보다 강하며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약리작용

    차조기 씨(종자)를 한방에서는 자소자(紫蘇子)라고 부르며, 발한, 진해, 건위, 이뇨, 진정 , 진통제로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생선이나 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잎의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삶아서 먹는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비경에 작용한다.  사기(邪氣)를 표면에 발산시키고 냉기를 발산하며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영(營)을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한(風寒) 감기, 오한 발열, 해수, 천식, 흉복 창만, 유산 및 조산을 치료하며 물고기와 게의 독을 잘 해독한다.

    하루 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온병(溫病) 및 허약하고 과로한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 자료출처:http://cafe.daum.net/ajanfrhtlvdmsrht/8qOm/100]


    ▶약재에 대하여

     


    꿀풀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여러 지방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기도 하고 밭에 심어 가꾸기도 한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이나 꽃 등이 들깨를 닮았다. 다만 줄기와 잎이 보랏빛이 나는 것이 들깨와 다르다.

    키는 30~60cm쯤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둥근 모양이고, 마주 난다. 여름과 가을에 보랏빛이 섞인 빨간색 작은 꽃이 이삭을 이루며 피고 가을에 겨자 씨를 닮은 씨가 익는다.

    잎이 보랏빛이 진한 것일수록 약효가 높고 잎 뒷면까지 보랏빛이 나는 것이 좋다. 잎에 자줏빛이 나지 않고 좋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들차즈기라 하여 약효가 훨씬 낮은 것으로 친다.

    ▶ 약성 및 활용법


    차즈기 씨에서 기름을 짜는데 이 기름에는 강한 방부작용이 있어서 20g의 기름으로도 간장 180리터를 완전히 썩지 않게 할 수 있다. 차즈기 기름에는 좋은 향기가 있어서 과자 같은 식품의 향료로도 쓴다.

    차즈기 씨앗 기름에 들어 있는 사소알데히드 안키티오슘이라는 성분은 설탕보다 무려 2000배나 단맛이 강하다. 그러나 물에 풀리지 않고 열을 가하면 분해되며 독성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죽는다.

    차즈기 잎은 향기가 좋아서 식욕을 돋우는 채소로 좋고, 여름철에 오이, 양배추로 만든 반찬이나 김치에 넣어 맛을 내는 데 쓴다. 일본에서는 매실장아찌를 만들 때에 착색제, 방부제로 많이 쓴다.

    차즈기는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물고기의 독을 푸는 것으로도 이름 높다. 영양도 풍부하다.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욕증진, 이뇨, 해독, 정신안정, 무좀, 두통 등 여러 질병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이외에도 기침, 가래, 인후염, 소화불량, 부스럼, 불면증, 마비증세, 당뇨병, 요통등의 여러 질병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차즈기는 감기에 유용하게 쓰인다. 오한으로 온몸이 쑤시고 콧물이 나오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를 때 차즈기 잎을 40~50g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고 나면 개운해진다. 이 때 귤 껍질 10g 정도를 넣고 같이 달여도 좋다.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을 때에는 차즈기 잎과 도라지 뿌리를 달여서 마신다. 또는 차즈기 잎을 생즙을 내어 마신다. 기관지염,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습관성 유산이 다스리는 데에도 유효하다. 향부자 10g, 차즈기 잎 20~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밥먹고 나서 2시간 뒤에 먹는다.

    아니면 이 두 가지 약초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먹는다. 차즈기는 태아를 안정시키고 기를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유산할 위험이 있을 때 쓰면 효과가 있다.

    ▶당뇨병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는데, 차즈기 씨, 무 씨를 반씩 섞어서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5~10g씩 하루 세 번 먹는다.
    ▶불면증과 신경쇠약 증세에는 차즈기 잎을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신다. 아니면 차즈기 잎 날 것을 베개 밑에 넣고 잔다.

    ▶호흡이 곤란할 때에 차즈기 씨 20g, 무 씨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숨이 찰 때에 효과가 있다.

    ▶물고기나 게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는 차즈기 20~30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곧 풀린다.
    ▶위장염,위궤양,위염,위암, 아래배가 차가운분들에게 특효 [출처; 민통선토종약초연구소 http://www.3952.co.kr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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