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재구 - 파수강 칠십리시(詩)/곽재구 2022. 8. 25. 20:29
파수강 칠십리
겨울비 오네
영변 약산 사오십리
삭주 구성 칠팔십리
누가 접었나
나뭇잎 배 낮달 동무 되어 흐르는데
얼굴이 파란 새가
남으로 가는 영을 넘네
파수강 : 해방 이전 청천강 상류를 파수강이라고 불렀다
정주에서 도보로 한나절 길,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는 파수강변에서 쓰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곽재구 시인)
'시(詩) > 곽재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곽재구 - 그리움 (0) 2021.10.27 곽재구 - 망룡(望龍) (0) 2021.08.25 곽재구 - 낡은 컬러사진 (0) 2021.08.25 곽재구 - 좋은 일 (0) 2021.08.19 곽재구 - 항구 (0)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