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안주로 무화과를 먹다가
까닭 없이 울컥, 눈에
물이 고였다
꽃 없이 열매 맺는 무화과
이 세상에는 꽃 시절도 없이
어른을 살아온 이들이 많다
(그림 : 이영숙 화백)
'시(詩) > 이재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무 -찔레꽃 (0) 2023.03.17 이재무 - 좋겠다 (0) 2022.12.21 이재무 - 슬리퍼 (0) 2021.04.16 이재무 - 봄날의 애가 (0) 2019.05.03 이재무 - 나는 벌써 (0) 201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