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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멀다
바라보면 내 맘 같은데
밤새 잠 못 이루고
반짝이며
날 향해 웃고 있는 별
어쩌다가
어쩌다가
참, 멀다
내 속 마음 쏘아 올릴 수도 없는데
가을 두고 겨울이 온데도
그냥
바라볼 수 밖에(그림 : 안기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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