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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그늘 진 뒤란에
가랑가랑 비 내린다
잠들었던 꽃들이 하나 둘 깨어난다나팔꽃 같던 사랑 보라 튤립 노랑 튤립 백합
수런수런 옛이야기 들려준다인연의 꽃들
여름비 추적이는 날
차례로 입 열어추억을 불러온다
(그림 : 이금파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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