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태준 - 꽃 진 자리에시(詩)/문태준 2018. 11. 13. 19:46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그림 : 이기우 화백)
'시(詩) > 문태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태준 - 꽃이 핀다 (0) 2019.03.10 문태준 - 첫 기억 (0) 2019.03.01 문태준 - 석류 (0) 2018.11.08 문태준 - 사랑에 관한 어려운 질문 (0) 2018.07.14 문태준 - 여름날의 마지막 바닷가 (0)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