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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이 일치하는 그곳에 당신이 있고
길이 생겨나기 시작 한다
시간은 망명과 같다
아무도 그서사의 끝에서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나 끝끝내 완성될 운명이
이렇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
사랑은 단 한 번 펼친 면의 첫줄에서 비유 된다
이제 더 이상 우연한 방식의 이야기는 없다
이곳에 도착했으니 가방은 조용해지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 한다
여행은 항상 당신의 궤도에 있다
(그림 : 이영자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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