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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 - 들길 따라서시(詩)/홍성란 2016. 7. 5. 22:57
발길 삐끗, 놓치고 닿는
마음의 벼랑처럼
세상엔 문득 낭떠러지가 숨어 있어
나는 또
얼마나 캄캄한 절벽이었을까, 너에게
(그림 : 최광희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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