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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률 - 나비야 나비야시(詩)/시(詩) 2016. 4. 21. 20:03
봄, 하루해 짧아서 강물에 떠 가는
꽃잎 하나 보지 못하네
붉거나 희거나그 꽃잎 떠나고 빈자리 사무쳐
밤바람 흥성한 봄날 저녁
보이는 것 하나 없이 애타는 마음죄가 여기 있었네
그 꽃잎 내 안에 있었네
(그림 : 공성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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