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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 물결노래시(詩)/강인한 2016. 2. 18. 22:29
가장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대를
생각하기 위하여
이 어둠을 조용히 불렀거니
어디만큼에서 목마른 손을 나누고
우리가 헤어졌을까
오늘은 너무 멀리 떠나와
사랑도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어라
희미한 달무리로 번지는
내 옛날의 소중한 아픔
긁히고 부딪치는 돌자갈을 어루만지며
소리 없이 이 밤도 흘러가나니.(그림 : 한희원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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