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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 늦은 봄날시(詩)/강인한 2016. 4. 21. 20:02
간장 항아리 위에
둥근 하늘이 내려오고
매지구름 한 장
떴다가
지나가듯이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가끔은 내 생각도 하는지
늦은 봄날 저녁
머언 그대의 집 유리창에
슬며시 얹히는 놀빛 모닥불로
피었다가 스러지듯이
(그림 : 이미향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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