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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 - 달과 설중매시(詩)/함민복 2015. 10. 2. 21:54
당신 그리는 마음 그림자
아무 곳에나 내릴 수 없어
눈 위에 피었습니다
꽃 피라고
마음 흔들어 주었으니
당신인가요
흔들리는
마음마저 보여주었으니
사랑인가요
보세요
제 향기도 당신 닮아
둥그렇게 휘었습니다(그림 : 장용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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