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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호 - 눈물로 피는 꽃시(詩)/시(詩) 2015. 7. 1. 21:44
울음 끝에 울화 녹여내는 파도를 보라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바다를 보라지.
울화 녹여 눈물을 만들어내는 이여!
내 님도 그렇게 한 세상을 살았거니,
그대 그리는 꿈길 끝 간 세상에
눈물로 피운 꽃이 저렇던가 몰라.
울화 끝에 눈물 녹여내는 바다를 보라지.
(그림 : 한부철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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