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길은 꿈을 꾸고 있네
아름들이 나무 뒤로 숨고
뻐국새는
한낮을 울어 골을 메우고 있네
긴 사연이
역마루를 넘어갔다
기다리는 마음이
산길이 되네
산길은 꿈을 꾸고 있네
진종일 혼자서
꿈을 꾸었네(그림 : 송태관 화백)
'시(詩) >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승도 - 침묵 (0) 2015.06.23 유승도 - 큰 손 (0) 2015.06.23 신현림 -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0) 2015.06.23 신현림 - 사랑이 올 때 (0) 2015.06.23 강제윤 - 보길도. 1 (0)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