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자 - 어릴 때나 지금이나시(詩)/허영자 2014. 8. 24. 08:06
해 저물녘이면
서러워지는 마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어둠에 갇히면
무서워지는 마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여러 사람 속에서도
늘 외로운 마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어머니'하고 부르면
왈칵 울음이 치솟는 마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그림 : 김준용 화백)
'시(詩) > 허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영자 - 아픈 손끼리 (0) 2014.10.07 허영자 - 잠 안 오는 밤 (0) 2014.08.24 허영자 - 목마른 꿈으로서 (0) 2014.04.18 허영자 - 그대의 별이 되어 (0) 2014.04.18 허영자 - 완행열차 (0) 201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