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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자 - 목마른 꿈으로서시(詩)/허영자 2014. 4. 18. 13:30
흐르는 물소리는
덧없는 생명을 일깨우고
지저귀는 새울음은
허망한 변절을 일깨운다
사랑이여
이 많은
덧없고 변하는 것들 속에서
한 어리석음으로서
목마른 꿈으로서
꿈꾸노니
그대는 오직 하염없고 온전하거라.(그림 : 김영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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