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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교 - 독작(獨酌)시(詩)/박시교 2013. 12. 29. 16:46
상처 없는 영혼이
세상 어디 있으랴
사람이
그리운 날
아, 미치게
그리운 날
네 생각
더 짙어지라고
혼자서
술마신다
(그림 : 이홍기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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