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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의 효능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3. 15:43노루오줌 (식물) [Astilbe chinensis]:범의귀과(―科 Saxifrag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산이나 들의 냇가 또는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3~5개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잔잎의 가장자리는 아주 잔 톱니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홍자색으로 피는데 원추(圓錐)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산골짜기의 냇가나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키는 약 40-70센티미터이고, 줄기에는 긴 갈색 털이 나 있다. 잎은 겹잎으로 2-3번 갈라져 세 장으로 된 잔잎이 2-3장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잔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는 아주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띠며, 7-8월에 원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무리 지어 핀다. 열매는 씨방이 여러 개이며, 익으면 말라서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노루오줌의 효능
혈액순환촉진작용, 진통작용, 해독작용, 해열작용, 위십이지장궤양, 강장, 콩팥질병, 관절염, 타박상, 수술후 통증을 멎게 하는데, 독사에 물린 상처, 소아경간, 근골산통, 과로로 인하여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상, 위통, 장염, 감기로 인한 발열, 풍열감모, 두통 및 목덜미가 뻣뻣하고 전신통이 있는 증상, 해수, 폐결핵으로 각혈이 있고 식은땀이 나는데, 어혈을 제거하는데 효험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felmj/KqQ7/79?docid=1Bxbf|KqQ7|79|20081007124947
노루오줌(Astibe chinensis var. davidii)은 범위귀과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은 뿌리줄기는 옆으로 짧게 벋는다. 줄기는 30~7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갈색의 긴 털이 나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3회 3출엽으로 잎자루가 길며 전체가 삼각형 모양이다. 작은 잎은 난형이거나 긴 타원형의 난형이며 길이가 3~10.5cm, 너비가 2~5cm이며 앞쪽의 끝이 길고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좌우 비대칭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두겹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모두 끝이 뾰족하며 빳빳한 털이 있지만 잎맥에 더 많다.
꽃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가 30~50cm이고 밑부분에 비늘 모양의 털이 있고 윗부분에 갈색의 보두라운 잔털이 촘촘하게 있다. 꽃은 거의 자루가 없고 가느다란 원추화서이다. 꽃받침통은 얕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졌으며 황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희거나 자줏빛이며 길이가 꽃받침의 약 4배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실이 자줏빛이며 꽃밥이 청색이고 다 자라면 흰색을 띤다. 심피(心皮)는 2개이고 각각 떨어져 있으며 밑부분이 붙어 있다. 반하위 씨방이다. 골돌과이고 종자가 많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8월이다. 대부분 양지쪽 산비탈의 나무가 듬성듬성 서있는 숲속이나 풀숲에 자란다.
줄기 끝의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홍자색 꽃이 다닥다닥 달리는데, 분홍색 꽃이 긴 원뿔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의 맨 윗부분은 대개 한쪽으로 꼬부라지는 것이 특징이다.노루오줌의 다른 이름:
낙신부[落新婦: 신농봉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소승마[小升麻: 본초습유(本草拾遺)], 출활[朮活: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마미삼[馬尾蔘, 산화칠:山花七, 아근팔:阿根八, 철화겸:鐵火鉗: 귀주초약(貴州草藥)], 노루오줌, 큰노루오줌, 왕노루오줌, 노루풀 등으로 부른다.
노루오줌의 뿌리의 다른 이름 :낙신부근[落新婦根, 저아삼칠:猪?三七, 금모삼칠:金毛三七, 야승마:野升麻: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음양호[陰陽虎: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노루오줌뿌리 등으로 부른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kims0129/8848570
노루오줌에 대하여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노루풀(Astilbe chinensis Maxim. ex Franchet)/ 다른 이름: 노루 오줌]
식물: 높이 약 6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달걀 모양의 쪽잎이 모여 나고 이른 여름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작은 꽃이 핀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뿌리: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말린다. 겉면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적승마라고도 하지만 승마와 같은 목적에 쓰지 않는다.
성분: 뿌리에 아스틸빈 C21 H22 O11(플라바논놀 배당체)과 약 1%의 베르게닌(C14 H16 O9, 녹는점 138~139℃/230℃(무수물), [α]d-37.3℃(알코올), 이소쿠마린 유도체), 약 13%의 탄닌질이 있다. 아스틸빈은 물분해되면 디스틸린 C15 H12 O7과 람노오슬로 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hps404/2BCQ/2680?docid=17pzz|2BCQ|2680|20080712140606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사포닌이 있다.꽃에는 쿠에르세틴 C15 H10 O7이 있다.
작용: 베르게닌은 위장관궤양을 아물게 하면서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응용: 베르게닌을 만드는 원료로 쓴다.
민간에서 잎을 강장의 목적과 콩팥질병에 쓴다.
베르게닌(노루오닌): 노루풀의 뿌리를 봄 또는 가을에 캐어 추출분리한 것이다. 베르게닌, 말로게닌, 크립롭신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모두 같은 것들이다.
베르게닌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묽은 알코올추출법, 초산에틸추출법, 물추출법이 알려져 있는데 물추출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법랑 그릇에 뿌리 2kg을 잘라 넣고 물 8리터를 넣은 다음 90~95℃로 8시간 데운 후 거른다. 찌꺼기는 2차로 물 6리터에 넣고 같은 방법으로 우린다. 추출액을 합쳐 3리터로 졸이고 방 온도에서 3~4일 동안 놓아두면 검은밤색의 앙금이 생긴다.
이 앙금을 걸러 버리고 거른액을 다시 물엿 정도로 졸여 0.6리터로 되게 한 다음 하루 동안 놓아두면 앙금이 생긴다. 앙금을 60℃ 아래에서 말리고 3배량의 알코올을 넣은 다음 방 온도에서 3시간 놓아둔다. 맑은 알코올액층을 짜낸다. 이 조작을 3번 하고 얻어진 결정을 60℃에서 말린다.
위에서 얻은 조베르게닌을 환류냉각기가 달인 플라스코에 넣고 5배량의 알코올을 넣은 다음 끓여 결정이 풀리게 한다. 여기에 적은 양의 활성탄을 넣고 30분 더 끓인 다음 뜨거울 때 거른다. 거른액이 절반 정도로 남을 때까지 알코올을 증류회수한다. 이때 앙금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하룻밤 찬 곳에 놓아두면 결정화된다. 결정을 걸러내어 60℃에서 말린다.
알약을 만들어 위십이지장궤양에 한번에 0.12~0.04g씩 하루 3번 먹는다. 가루를 그대로 먹기도 한다. 또한 4% 베르게닌나트륨염 주사약을 만들어 한번에 1~2ml씩 피하 또는 근육주사한다.]노루오줌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낙신부(落新婦)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노루오줌(Astibe chinensis 'Maxim.' Franch. et Savat. var. chinensis)의 뿌리와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거풍(祛風), 청열(淸熱), 지해(止咳)
해설: ①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및 목덜미가 뻣뻣하고 전신통이 있는 증상을 치료하며, 해수에도 진해 작용을 보인다. ② 폐결핵으로 각혈이 있고 식은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성분: hydrocyanic acid, 2-hydroxyphenlacet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채취]
<노루오줌 전초> : 가을에 채취한다.
<노루오줌 뿌리> :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 비늘, 보드라운 잔털을 제거하고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성분]
<노루오줌 전초> : 전초에는 hydrocyanic acid가 들어 있고, 꽃에는 quercetin이 들어 있다. 또 Astilbe 속에는 2-hydroxyphenylacetic acid가 들어 있다.
<노루오줌 뿌리> : A. chinensis의 뿌리에는 starch, tannin, bergenin이 들어 있다. 뿌리와 뿌리 줄기에 들어 있는 bergenin의 함량이 1% 이상이다. 또 A. austrosinensis Hand.-Mazz.dml 뿌리와 뿌리줄기에도 bergenin이 들어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hangwonMunin/Ev2U/206?docid=aF9H|Ev2U|206|20090713085919
[성미]
<노루오줌 전초>
1, <사천중약지>: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다."
2, <귀주초약>: "성질은 평하며 맛은 맵다."
<노루오줌 뿌리>
1, <절강민간상용초약>: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떫다."
[약효와 주치]
<노루오줌 전초>
거풍(祛風)하고 열을 내리며 기침을 멎게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감모(風熱感冒), 두신동통(頭身疼痛), 해수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집주>: "뿌리는 해독한다. 잎은 보드랍게 주물러 뜨거운 물에 넣은 다음 이 물로 소아를 목욕시켜주면 주로 경오(驚?)를 치료한다."
2, <사천중약지>: "청열지한(淸熱止汗)하고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가 강직되는 증상 및 허리와 등골이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3, <귀주본초>: "열을 내리고 해표(解表)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고 염한(斂汗)한다."
<노루오줌 뿌리>
혈액순환을 돋우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멎게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 관절근골동통, 위통, 수술후 동통을 치료한다.
1, <절강민간상용초약>: "혈액 순환을 돋우고 어혈을 없애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통증을 멎게하고 진경(鎭痙)한다."
2, <강서, 초약수책>: "노상과도(勞傷過度), 근골산통(筋骨酸痛), 독사에게 물린 상처, 타박상을 치료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twildflowerstory/Chvj/379?docid=1Blht|Chvj|379|20080808212436
[용법과 용량]
<노루오줌 전초>
내복: 19~30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노루오줌 뿌리>
내복: 11~19g(신선한 것은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른다.
◎ 노루오줌 전초 및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노루오줌 전초>
1, 풍열감모(風熱感冒)
마미삼(馬尾蔘: 노루오줌전초) 19g을 약한 불에 천천히 고아 복용한다. [귀주초약(貴州草藥)]
2, 폐결핵, 각혈, 도한(盜汗)
마미삼(馬尾蔘: 노루오줌전초), 토지골피(土地骨皮), 첨경약(尖經藥), 백화전호(白花前胡) 각 19g을 약한 불에 천천히 고아 하루에 3회 복용한다. [귀주초약(貴州草藥)]
<노루오줌 뿌리>
1, 타박상
신선한 노루오줌뿌리 37.5g을 썰어 황주(黃酒)로 쪄서 3회에 나누어 식전에 복용하거나 물로 달여서 황주에 타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2, 관절염
노루오줌뿌리 11g, 급기(及己) 1.5g, 홍회향(紅茴香) 뿌리 껍질 1g을 물로 달여서(먼저 홍회향 뿌리 껍질을 한 시간 동안 달인 다음 노루오줌뿌리와 급기를 넣고 함께 달인다) 황주(黃酒)에 타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3, 위통과 장염
노루오줌뿌리 19g, 청목향(靑木香) 11g을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낸다. 1회 0.74g을 하루에 3회,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혹은 노루오줌뿌리 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4, 과로로 인하여 근골이 시큰시큰 쑤리고 아픈 증상
신선한 노루오줌뿌리 37.5g을 얇게 잘라 황주(黃酒)을 적당히 넣고 쪄서 짜낸 즙을 3회에 나누어 식전에 복용하고 찌꺼기를 씹어 먹는다. 신맛이 있는 음식, 개채(芥菜)는 꺼린다. [강서(江西), 중약수책(中藥手冊)]
5, 진상적혈(陳傷積血), 근골산동(筋骨酸疼)
신선한 노루오줌뿌리37.5g을 짓찧어 황주(黃酒)에 타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6, 소아경풍(小兒驚風)
신선한 노루오줌뿌리 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중약수책(中藥手冊)]
7, 수술 후 통증을 멎게 하는 방법
신선한 노루오줌뿌리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8, 독사에 물린 상처
신선한 노루오줌뿌리 37.5g을 씹어 즙을 먹거나 물로 달여서 복용하고 찌꺼기는 상처에 바른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pyosang/214
여름철 산행을 하다보면 노루 오줌풀은 꽃이 매우 아름답고 눈을 즐겁게 해준다. 연분홍색의 옹기종기 모여 피는 꽃을 바라보면 잘 차려 입은 신부도 부러워 할 정도이다. 중국에서는 노루오줌을 한자로 <낙신부(落新婦)>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한다. 노루오줌의 유래는 노루오줌의 뿌리에서 누린내가 나는데, 이 냄새가 노루오줌과 비슷하다고 하여서 지어진 이름이다.
노루오줌은 범의귀과 노루오줌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노루오줌속은 전세계에 여러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노루오줌, 흰숙은노루오줌, 외잎승마가 자라고 있다. 심을 보는 심마니들도 가끔씩 노루오줌을 보고 산삼으로 오인하기도 하는 풀중의 하나이다.
노루오줌에 비해서 꽃이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피며 꽃차례의 가지가 옆으로 넓게 퍼지면서 고개를 비스듬히 숙인채 피는 것을 <숙은노루오줌(Astibe koreana)>이라고 한다.
참고로 식물원이나 수목원에 노루오줌이라고 하여 식재된 것은 대부분 노루오줌이 아니라 <아스틸베>라는 이름으로 개량된 원예품종이라고 한다. 이 아스틸베는 노루오줌에 비해 약간 작은편으로 구별할 수 있다.
봄에 올라오는 노루오줌의 어린순은 독성이 없어서 봄나물로 먹는다. 참으로 노루오줌이 안전한 나물 또는 안전한 약초로서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함을 볼 수 있다.'산야초 > 산야초(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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