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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세미외(수세미)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6. 13. 13:27

     

    수세미외 (식물)  [Luffa cylindrica]수세외·수세미오이라고도 함.
     
    박과(―科 Cucurbitaceae)에 속하는 덩굴성 1년생초.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각 마디에서 덩굴손을 내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오이잎과 비슷한 손바닥 모양으로 어긋나며 질감이 거칠다. 노란색의 꽃은 암꽃과 수꽃이 8~9월에 한 개체에 핀다. 수꽃은 몇 개가 모여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오이 모양으로 어릴 때는 녹색이지만 익으면 노랗게 되고, 길이는 60㎝에 달하며 겉에 세로로 얕은 골이 진다. 동아시아와 유럽 남부, 아프리카에서 널리 재배되며 어느 땅에서나 잘 자란다. 설겆이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를 만드는 오이라는 뜻에서 수세미외라고 하며, 등·포도·박과 더불어 큰 잎들이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정원에도 심는다. 어린 것은 식용하지만 성숙한 것은 섬유질의 망상조직이 과육중에 발달하므로 수세미로만 이용한다. 줄기의 절단면에서 나오는 수액에 글리세린·메틸알코올·붕산 등을 적당히 섞어 피부미용과 화장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열매는 통경·최유·혈행부전치료·진해·이뇨에 사용하고, 덩굴줄기의 액체를 조제하여 사과락(絲瓜絡)이라고 하는 약품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번식은 씨로 하는데 봄에 호박을 심는 것과 같이 심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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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열 거담 양혈 해독 요통 축농증 변비에 효험 ]
     

    ▶ 해열, 해독, 거담, 지혈, 소염, 진통, 양혈, 요통, 축농증, 비염, 변비, 인후염, 음낭편추, 수족 동상으로 생긴 창, 해수, 코피, 풍치통, 충치통, 폐경, 월경불순, 월경과소, 항문염증, 월경이 안멎거나 오랜 하혈, 해수, 천식, 열병으로 멸이 몹시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른 데, 치질, 산기증, 탈장, 식체, 주체, 출혈, 헌데, 황달, 과음, 지방질 과식, 입안의 냄새, 변비, 전신 통증 등과 피부가 당기고 아픈 데, 그리고 요도(尿道)가 따갑고 아픈 데, 젖이 나오지 않는 데, 기혈을 잘 돌게 하고 풍사와 피의 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함, 협통, 사지통증, 유선염, 장출혈, 무월경, 빈뇨, 부종, 옹종, 습진, 장염을 치료하는 수세미오이

    수세미 오이는 여주속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 식물이다. 여름에 노란빛의 단성화가 암수 한그루로 피는데 수꽃은 총상 꽃차례를 이루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한 개가 핀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의 긴액과이며 길이 50~100센티미터이고 돔쏙돔쏙한 몇 개의 세로줄이 있다.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하여 온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각처의 담장이나 울타리에 올리는 덩굴성 식물로 길이 12미터까지 자라며, 줄기의 단면은 오각형이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에도 수세미 오이의 재배방법 및 식용, 약용, 세척용도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널리 이용되었고 많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현대식 수세미가 등장함과 동시에 수세미오이의 생산량도 급감하기 시작하였다. 주요품종으로는 다루마종, 츠루구미종, 하마나종, 텐류종 등이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adurangmesil/KguK/54?docid=1Axyi|KguK|54|20100224205833]

     



    수세미오이의 열매 및 수세미오이 열매 속에 스펀지 같은 망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천라(天羅) //수세미오이, 천락사(天絡絲)// [본초]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수세미오이(Luffa cylindrica Roenner)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따거나 서리를 맞은 다음 따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간경(肝經), 위경(胃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혈열(血熱)을 없애고 해독한다. 열병으로 멸이 몹시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른 데, 해소천식, 치질, 출혈, 헌데, 젖이 나오지 않는 데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태워 가루내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즙을짜서 바르거나 가루내서 뿌린다.

    민간에서는 수세미 오이씨(사과자)를 이뇨제, 해열제로 쓰고 수세미오이잎(사과엽)은 해열제, 해독약으로 쓴다. 수세미오이겁질(사과피)도 헌데에 짓찧어 붙이며 뿌리(사과근)는 진통약, 소염약으로, 줄기는 진경약으로 쓴다."

    사과락(絲瓜絡) //수세미오이속// [본초]

    박과에 속하는 수세미오이(Luffa cylindrica Roem.)의 익은 열매를 씨와 껍질을 버리고 말린 것이다. 수세미오이는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껍질과 씨를 버리고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경(肺經), 위경(胃經),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기혈을 잘 돌게 하고 풍사와 피의 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협통, 사지통증, 유선염,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장출혈, 무월경, 빈뇨, 부종, 장염, 옹종, 습진 등에 쓴다. 하루 5~10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거멓게 볶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refarm/5NF4/7489?docid=25R5|5NF4|7489|20090828064438]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수세미오이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성숙한
    열매를 (絲瓜)  종자를 (絲瓜子), 뿌리를 (絲瓜根), 잎을 (絲瓜葉), 줄기를 (絲瓜藤), 꽃을 (絲瓜花), 꼭지를 (絲瓜?), 열매껍질을 (絲瓜皮)라고 한다.

    1, 사과: 수세미 오이 잘익은 열매 전체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간, 위, 신경에 들어간다. 효능은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피를 식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인한 신열번갈, 담천 해수, 장풍치루, 붕대, 혈림, 정창, 젖이 나오니 않는 증세, 옹종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신선한 것은 80~15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태워서 재로 하여 가루낸다. 외용시 짓찧어 즙을 짜서 바르거나 가루내어 배합해서 바른다.

    2, 사과근: 수세미 오이 뿌리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피를 잘 순환하게 하고 부종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편두통, 요통, 유선염, 인두염, 축농증, 후두염, 장풍 하혈, 치루를 치료합니다. 하루 4~12그램(생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가루낸다. 외용시 달인 액으로 씻거나 즙을 내서 바른다.

    3, 사과등: 수세미 오이 덩굴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약간 있다. 심, 비, 신의 3경에 들에가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비를 튼튼하게 하고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허리 무픕 사지의 마비, 월경 불순, 수종, 만성기관지염, 위축성 비염, 만성 부비강염, 충치, 비연, 잇몸의 출혈을 치료한다. 하루 40~8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강한 불로 태워서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약성이 남을 정도로 강한 불로 태워서 가루낸 후 개어 바른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1029d38/CLJQ/810?docid=107Um|CLJQ|810|20090731094102]

     



    4, 사과락: 수세미 오이 열매속에 들은 망사처럼 생긴것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경락을 활성화 하며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다. 흉협동통, 복통, 요통, 고환 종통과 폐열담해, 무월경, 유즙 불통, 옹종, 치질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또는 약성이 남을 정도로 볶아서 가루내서 복용한다. 외용시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5, 사과엽: 수세미 오이의 잎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옹저, 정종, 신경성 피부염, 백선, 더위먹은데, 뱀에 물린 상처, 화상을 치료한다. 하루 40~1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즙을 짜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르거나, 또는 가루내어 개어 바른다.

    6, 사과자: 수세미 오이의 씨앗
    수세미오이의 종자에는 강력한 설사 작용이 있으며 복용량은 종자 7~10개 분의 분말이다. 15~20개를 복용하면 심한 설사를 일으킨다. 유효성분은  elatine이다. 뿌리도 설사약으로 쓰인다. 씨앗이 쓴것은 기운이 차고 독이 있으며 단것은 독이 없다. 물기를 배출시키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사지와 안면 부종, 요로결석, 장풍, 변비, 유즙 분비, 치루를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누렇게 볶아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분말로 개어서 바른다. 각기, 허장, 냉기 환자가 복용하면 병이 심해진다. <식물본초>, 비허한 자는 사용을 금한다. <득배본초>, 임신부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남영시약물지>  요통이 멎지 않을 때의 치료는 수세미오이씨를 누런 자국이 날 정도로 볶아 갈아서 술로 복용하고 남은 찌꺼기를 바른다. <부인양방보유> 임상보고에서 회충을 없애는데는 검은 수세미오이씨(흰 것은 효과가 없다)의 인(仁)을 공복에 씹어 먹거나 찧어 가루내어 갭슐에 넣어, 1일 1회 복용한다. 성인은 40~50알씩, 소아는 30알을 2일간 연속 복용한다. 857명을 치료한 결과 모두 회충이 나왔다. 물고기에 대하여 강한 독성이 있으며, 곤충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7, 사과체: 수세미 오이의 꼭지
    소아의 두창을, 모든 인후부종 및 동통을 치료한다. 인후통의 치료에는 강한 불로 태워서 가루낸 수세미오이 꼭지를 강한 불로 구운 거위의 똥과 빙편을 갈아 섞어서 목안에 불어 넣는다. <남영시약물지> 

    8, 사과피: 수세미 오이의 열매의 겉껍질
    금창, 정창, 화독,  좌반창, 부종에 가루내어 소주에 개어 문질러 바른다.

    9, 사과화: 수세미 오이의 꽃
    맛은 달고 약간 쓴맛이 있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변비, 폐열 해수, 심한 천식, 호흡곤란, 인후통, 비두염, 정창, 치질을 치료한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붙인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jun64314/13726999]

     



    수세미오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요통
    수세미 껍질 벗긴 것을 보드랍게 으깨어 따끈한 술이나 온수에 약간 술을 타서 8~12그램을 복용하면 된다. 또 수세미오이 뿌리를 태워 가지고 가루를 만들어 따끈한 술이나 온수에 술을 타서 8그램씩 복용해도 효력이 있다. 계속 복용해도 좋다. [식품비방]

    2, 축농증
    수세미오이 뿌리와 덩굴을 태워 재로 만들어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따끈한 술 또는 온수로 4 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3, 장풍하혈(腸風下血), 주리하혈(酒痢下血)
    수세미를 껍질째 태워 재로 만들어 매일 3회 식전마다 따끈한 술이나 술을 탄 온수로 2돈중(7.5g)씩 복용한다. [식품비방]

    4, 모든 창독(瘡毒), 종통(腫痛)
    수세미 전체 또는 덩굴과 뿌리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으로 개어 바르면 된다. 고름이나 구멍이 났을 때에는 마른 가루로 바르거나 막으면 된다. [식품비방]

    5, 소장산기통(小腸疝氣痛) 또는 난종편추(卵腫偏墜)
    묵은 수세미를 태워 채로 만들어 따끈한 술이나 또는 술을 탄 온수로 2~3돈쭝(7.5~12g)씩 매일 3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6, 산부 유즙 불통(産婦乳汁不通)
    수세미와 씨를 태워 가루를 만들고 이것을 2~3돈쭝(7.5~12g)씩 술로 복용하여 한 차례 땀을 내면 곧 통한다. 만약 듣지 않을 경우 계속 복용하면 된다. 그러나 땀은 다시 내지 않아도 좋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rapple/KMWu/11?docid=1GNTN|KMWu|11|20090915114857]



    7, 월경이 안 멎거나 오랜 하혈
    묵은 수세미와 종려(棕櫚) 껍질 전체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섞은 다음 약간의 소금을 탄 술에 온수를 섞어 2~3돈쭝(7.5~12g)씩 매일 3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따뜻한 소금물만으로 복용해도 된다. [식품비방]

    8, 치장 치루(痔瘡痔漏) 또는 항문 염증(肛門炎症)
    수세미 뿌리 덩굴 또는 잎을 삶은 물로 외를 씻고 수세미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매일 3차례 식전마다 2돈쭝(7.5g)씩 술이나 온수로 내복하면 된다. [식품비방]

    9, 폐경(閉經), 월경 불순, 월경 과소(月經過少)
    마르고 묵은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흰 비둘기 피로 개어 얇은 떡은 만들어 말려 가지고 가루로 만든 뒤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온수에 술을 타거나 따끈한 술로 2돈쭝(7.5g)씩 오래 복용하면 낫는다. [식품비방]

    10, 충치통
    수세미를 태워 재로 만들어 바르면 아주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11, 풍치통
    날 수세미를 썰어 한 쪽에 소금을 바르고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든 뒤 아픈 이빨에 자주 바르면 좋다. [식품비방]

    12, 비위 적열(脾胃積熱), 교점농질(膠粘膿疾)
    수세미를 썰어 각종 조미료를 넣고 국을 끓여 먹으면 열을 배설하고 제담(除痰)하는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13, 입이 마르고 코가 터지는 것, 치근 종통(齒根腫痛), 비출혈(鼻出血: 코피)
    수세미 편(片) 1~2근(600~1200g)과 생강 2냥쭝(75g)에 물 5~6사발을 넣고 3시간 가량 졸여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ocho34h/FaMu/347?docid=10SDv|FaMu|347|20090908105807]

     

     


    14, 생유탕(生乳湯)
    수세미 큰 것 1개(작은 것이면 2개)를 씨까지 썰고 생강 1냥쭝(37.5g)을 썰어 백편두(白偏豆)를 큰 그릇으로 하나를 준비, 먼저 백편두는 뜨겁게 볶은 다음 수세미와 생강 썬 것을 함께 길므으로 볶는다. 그런 다음 소금, 파 따위로 조미를 하고 다 익은 후에 물 3~5 사발을 부어 국을 끓여 부식(副食)으로 먹는다. 이것이 1일 3회분이다. 이렇게 매일매일 만들어 먹는다. 만약 국에 도미나 생선 꼬리를 넣으면 더욱 좋다. [식품비방]

    15, 과음 또는 육류 과식으로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변비, 전신이 쑤시는 것, 더욱이 등의 살가죽이 당기고 아픈 것, 그리고 소변시 요도(尿道)가 뜨겁고 따끔따끔한 통증이 있는 것
    마른 수세미 1~2개에 약간의 식염을 넣고 물 5~6사발을 끓여 반이 되면 이것을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신다. 1~2일이 지나면 이러한 중세는 곧 없어진다. [식품비방]

    16, 수종(水腫), 부종(浮腫), 소변 불순
    수세미 3돈쭝(약 12g), 판 흰 것 3돈쭝(약 12g)을 모두 삶아 한 번에 다 먹는다. 소아는 2~3회 나눠서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17, 해수 치료(咳嗽治療)와 담습 제거(痰濕除去)
    수세미를 태워 가루를 만들고 큰 대추를 삶아 껍질과 씨를 빼고 다시 끓여 걸쭉하게 되었을 때 수세미 가루를 넣어 개어 가지고 녹두알 만한 환약을 빚어 매일 3회 식후마다 온수로 50알씩 계속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18, 수족 동상으로 생긴 창(瘡)
    묵은 수세미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돼지 기름으로 개어 가지고 바르면 된다. [식품비방]

    19, 음낭편추(陰囊偏墜)
    수세미잎을 태워 만든 가루 3돈쭝(약 12g)과 계란 껍데기를 태워 만든 가루 2돈쭝(7.5g)을 섞어 따끈한 술을 타서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장기간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20, 인후통, 종통 및 폐색(閉塞)
    연한 수세미로 즙을 내어 이것을 삼키거나, 묵은 마른 수세미를 태워 만든 가루를 목구멍에 불어 넣고 천천히 삼킨다. 반복하면 매우 좋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jun64314/13726999]

     



    21, 외상신선한(外傷神仙散)
    이 산(散: 가루)은 지혈(止血), 소염(消炎), 진통(鎭痛) 또는 모든 외상에 신약(神藥)이 된다. 만드는 방법은 연한 수세미 잎과 뿌리를 8돈쭝(30g), 연한 부추 뿌리 8돈쭝(30g), 풍화석회(風化石灰) 8돈쭝(30g), 생석회(生石灰) 8돈쭝(30g)을 혼합하여 돌절구에 넣어 천 번 찧는다. 떡처럼 되면 그늘에 말려 보드라운 가루로 만든 뒤 상처에 바르면 그 효력이야말로 기가 막힐 정도이다. [식품비방]

    22, 식체, 주체 및 황달병
    묵은 수세미 전체(속과 씨 포함)를 10분의 7정도로 태워 가루로 만든 뒤 매일 3회 식후 1시간 뒤에 따끈한 술이나 밥물 또는 온수에 약간의 술을 타서 2돈쭝(7.5g)씩 장기 복용하면 낫는다. [식품비방]

    23, 탈장(脫腸) 및 산기통(疝氣痛)
    묵은 수세미를 기와에 놓고 태운 뒤 가루를 만들어 매일 식전에 3돈쭝(약 12g)씩 따끈한 청주로 복용하면 된다. 술을 못하는 사람은 술과 물을 반 반씩 섞은 것으로 복용해도 무방하다. [식품비방]

    24, 치질(痔疾)
    수세미 1개, 석회(石灰) 1돈쭝(3.75g), 유황(琉黃) 1돈쭝을 가루로 만들어 돼지 쓸개 1개와 계란 1개의 흰자위를 참기름 1숟가락으로 개어서 바르면 된다. [식품비방]

    25, 산기증(疝氣症)
    수세미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따끈한 술에 3돈쭝(12g)을 풀어 마시면 된다. 2차례 복용하면 낫는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romagardeN/ARVN/1570?docid=1BTjr|ARVN|1570|20090912092309]

     



    26, 폐위열(肺胃熱), 불시(不時)에 걸쭉한 농담(膿痰)을 토하는 사람, 그리고 복통이 없으면서도 설사하는 병세
    수세미를 달인 물을 마시면 된다. 이것은 또한 이질과 가슴 쓰리는 데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27, 입이 마르고 콧물이 잦으며 심지어는 잇몸이 아프고 비출혈과 강한 일광에 쐬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머리가 무거울 때, 그리고 소변의 양이 적을 뿐만 아니라 빛깔도 너무 노란 것
    수세미 1~2근(600~1.200g)에 생강 묵은 것  1개를 넣고 2~3시간 삶은 물을 먹거나 또는 여기에 쇠고기를 삶아 함께 복용해도 된다. [식품비방]

    28, 젖이 적은 데
    수세미 2개(쪼갠 것), 생강 1냥(37.5g), 백편두(白偏豆) 3홉을 준비하고 백편두는 먼저 볶아서 둔다. 그런 다음 모두 함께 볶아 물을 넣고 달여 마시면 된다. 여기에 물고기 한 마리 또는 생선 꼬리를 첨가하면 아주 좋다. [식품비방]

    29, 과음, 지방질 과식, 입안의 냄새, 변비, 전신 통증 등과 피부가 당기고 아픈 데, 그리고 요도(尿道)가 따갑고 아픈 데
    묵은 수세미를 불에 약간 구워 이것을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30, 황달(黃疸)
    수세미와 씨를 함께 태워 매일 3차례 식후마다 온수로 2돈쭝(7.5g)씩 자주 먹으면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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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보고: 임상 시험에서 얻은 경험에 따르면 수세미의 약용도(藥用度)는 매우 넓다. 그리고 채취하기 쉽고 값도 싸다. 위의 처방 가운데 ≪까맣게 태운다.≫, ≪잿 가루를 만든다.≫에서 태운다는 것은 7/10, 8/10. 정도 태우는 것을 말한다. 완전히 태우면 약효가 적어지므로 주의 해주기 바란다. [식품비방]

    어린 수세미오이는 식용으로 이용하였으며, 수세미오이의 줄기에서 채취한 수액은 화장수로 이용하거나 갖가지 질병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피부가 거칠거나 살갗이 튼데는  8~9월 경에 수세미오이줄기를 땅에서부터 약 50cm 높이에서 자르고 뿌리가 달린 쪽 줄기 끝을 병에 넣어 놓으면 며칠 사이에 물이 나와서 고이는데 500ml에 꿀 5~6 숟가락의 비로 섞어 서늘한 곳에 두고 겨울에 하루 3번씩 상처를 깨끗이 씻고 바른다. 피부가 터실터실 하고 거친 데 주로 바르는데 피부 밑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튼 것을 낫게 한다. 배에 복수가 찬데는 수세미오이의 덩굴을 땅에서 30cm 정도 올라간 부위의 줄기를 칼로 자르고 그 끝을 병에 넣어 하룻밤 두면 500ml의 물이 나온다. 이 물을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면 오줌이 잘 나가면서 복수가 빠진다. 

    수세미오이의 섬유는 그릇을 닦는 데 이용되었으며 슬리퍼, 바구니, 모자속 등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종자는 기름을 짜거나 약용으로 또는 사료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헛배부른데는 수세미오이씨를 약한 불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3-5그램씩 술 한잔에 타서 먹는다. 수세미오이씨는 뱃물도 잘 빠지게 할 뿐 아니라 헛배 부른 것도 잘 낫게 한다. 회충에는 수세미오이씨 40-50알을 하루 양으로 하여 씨를 까서 먹는다. 회충이 죽는다. 

    만성 신장염에는 늦은 여름에 수세미오이 줄기를 땅에서부터 40-50cm정도 올라가 자르고 그 끝에 깨끗한 병 아가리에 연결시켜 즙액을 받아 한번에 30-50ml씩 하루 3-4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줄기 40-80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1주일 정도 먹어도 좋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므로 부은 것을 내린다.

    비염에는 수세미오이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썬 것 10-15그램을 물에 달여 한번에 먹거나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코 안에 불어 넣는다. 달여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2번 먹으면 막혔던 코가 뚫리고, 5~6번 만 먹으면 만성 단순성 코염은 낫는다. 만성 위축성 코염 때에 고름 같은 콧물이 나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축농증에는 수세미오이 줄기 10~15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먹는다. 5~6번 먹으면 상악동 안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막혔던 코가 뚫리고 냄새를 제대로 맡는다.

    유즙이 부족할 때는 수세미오이 덩굴을 태워서 가루내어 한번에 4그램씩 하루 한번 3일 동안 먹는다. 수세미오이는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효과가 있고 젖앓이 때도 쓴다.

    수세미오이를 집안에 잘 가꾸면 여름철 그늘을 제공해주고 쉴 공간도 마련해 준다. 노란꽃과 길게 매달린 수세미 오이의 열매와 덩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노라면 어느새 무더운 여름은 지나가고 성큼 가을문턱에 와 있는 계절의 변화무쌍함을 깨닫게 된다. 수세미오이를 집집마다 잘 가꾸어 가정 상비약으로 누구나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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