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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잎차
    산야초/차(茶) 2013. 4. 6. 13:21

     

    먼저 감잎차나무 가지째로 마루에 가지고 와서 쌓아 두었습니다.

     

    오봉에다 잎 하나하나 정성서럽게 따서 모아 두었습니다. 

     

    열심히 작업 하시는 참나리님과 뜨락님!

    이때꺼정은 즐거운 쉬운 작업이었습니다.

    이야기도 하면서요.

     

    드디어 덖음차를 하기위한 솥이 달구어 짐니다.

    옛날 가마솥에 해야 하지만 사정상 이 솥에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쉽게 달아 오르고 온도 변하게 심해서 한동안 덖는동안 좀 고생을 했습니다. 

     

    1차 덖음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1차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말로는 표현하기는 어럽지만 여러분들도 한번 해 보시면 알수 있어리라 봅니다.

    무엇보다도 잎의 변화 특히 잎맥의 변화를 주목해서 봐 주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1차덖음을 한 감잎차입니다.

    이렇게해서 옛날 짚으로 엮은 멍석에다 놓고 손으로 일일이 하나하나 비벼 감잎에 작은생채기를 내어 줌니다.

    그래야 나중에 물에 잘 우려 남니다. 너무 비비면 물려져서 안되겠지요.

     

    감잎에 생채기를 내시는 울산의 영원한 지킴이 참나리님 이십니다.

    이날 손빨래 하신다고 허리 팔 다리 무진작 혹사 했어리라 봅니다.

     

     하나하나 갈르고 생채기 내시고 수고가 많은 참나리님의 손놀림입니다.

     

    그사이 각자 역활되로 뜨락님과 저는 솥에서 덖음을 계속 했습니다.

    사실되로 말하자면 거의 뜨락님이 매운연기 마셔 가면서 다 덖음을 했습니다.

    지는 한번 해보니 연기가 맵고 허리도 아프고 해서 실실 농땡이 치고 놀았습니다.

    안개님은 불을 봐주시면서 때때로 하는 방법을 일러 주시고요.

    모두들 일하는데 지는 계속 안보이지요.

    여러분 산행대장 하시면 그리됨니다. ㅎㅎㅎㅎㅎ

    일 하시는데 불공평하시면 여러분 산행대장 하세요 ㅎㅎㅎㅎ

     

    잠시도 쉬지않고 일하고 있는 방장참나리님도 일하고 있습니다만,

    지는 어디에 있는지 여러분은 짐작하겠지요.

     

    2차 덖음에 계속 뜨락님의 모습만 보입니다.

    1차보다 양이 반으로 줄어 듬니다.

     

    2차덖음에 잠시 솥안을 담아 보았습니다.

    드디어 모양이 나지요. 맛나게 보입니다.

    특히 뜨락님의 송글송글 떨어지는 땀과 매운연기에 떨어지는 눈물땜에 맛이 짬쪼롬 하겠습니다.

     

    2차 생채기하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조금 농땡이 칠만도 하겠지만

    오늘은 너무도 진지하게 부지련히 하시네요.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박수하번 쳐 주세요.

     

    양이 엄청나지요.

    안개님의 말씀따라 3가족 1년치는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감잎차는 비타민C가 감귤의 20배가 넘느다고 건강식품이라 합니다.

    피로회복에도 좋고 임산부,산모, 특히 성장기아이에게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감꼭지를 딸국질과 구토를 멈추게하는 데 처벙하면 야뇨증치료에도 사용되니다.

     

    지도 간혈적으로 손을 도와 봅니다만

    이것 사진용으로 만들어 넣은 것입니다.

     

    반복해서 덖음을 하고 있습니다.

    자욱한 연기 보이시지요.

    맵운 정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사진찍는 나를 보고 사진에 담어라고 잠시 손을 멈추어 줌니다.

    너무 좋아 보이지요.

    보는 것만으로 구수한 차맛이 전해 옴니다.

     

     마지막 손질 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마무리한 감잎차 입니다.

    너무 고생들해서 모두들 아껴 먹겠다고 합니다.

    이런차 얻어 먹을 분 있나요.

    직접해보니 차 만드는 것 너무 어려워 사먹고 말지 라는 생각이 절로나는 하루였습니다.

     

    그 만았든 감잎이 요럼크럼 팍 줄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합이 4등분하여 나누어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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