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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e Murray - Snow bird
    외국 이름순/anne murray 2013. 2. 26. 23:07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저음의 알토 목소리가 매력인 앤 머레이(Anne Murray). 셀린 디온(Celine Dion), 사라 맥라클란(Sarah McLachlan),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같은 캐나다 출신 후배 여가수들에 앞서 세계적인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그녀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최초의 캐나다 가수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소개곡은 1970년에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앤 머레이의 첫 히트곡 Snowbird입니다. 1970년에 발표된 앤 머레이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This Is My Way에 수록됐던 곡.  

    참고로 Snowbird는 북미에 사는 피리새류로 우리말로는 '흰맷새'라고 한다고 하나, 원어 그대로 눈새라고 하는 게 더 예쁜 것 같아 눈새로 번역했습니다. 요즘엔 snowbird 하면 주로 따뜻한 휴양지 같은 데서 겨울을 나는 피한족을 뜻합니다. 

     

     

     

     

     

    Beneath this snowy mantle cold and clean
    The unborn grass lies waiting for its coat to turn to green
    The snowbird sings the song he always sings
    And speaks to me of flowers that will bloom again in spring
     

    When I was young my heart was young then, too
    Anything that it would tell me, that's the thing that I would do
    But now I feel such emptiness within
    For the thing that I want most in life's the thing that I can't win


    Spread your tiny wings and fly away
    And take the snow back with you
    Where it came from on that day
    The one I love forever is untrue
    And if I could you know that I would
    Fly away with you


    The breeze along the river seems to say
    That he'll only break my heart again should I decide to stay
    So, little snowbird, take me with you when you go
    To that land of gentle breezes where the peaceful waters flow


    Spread your tiny wings and fly away
    And take the snow back with you
    Where it came from on that day
    The one I love forever is untrue
    And if I could you know that I would
    Fly away with you


    Yeah, if I could I know that I would fly away with you

     

     

     

     


    눈으로 뒤덮힌 차갑고 청결한 이 땅 밑에
    태어나지도 않은 새싹이 기다리고 있지 겉옷이 푸르르게 변하길
    눈새는 늘 부르던 노래들을 부르면서
    봄에 다시 피어날 꽃들 얘기를 들려주고 있지


    내 나이 젊었을 땐 내 마음 역시 젊었지
    뭐든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다 했지
    하지만 지금 난 마음속이 텅 빈 거 같아
    내 삶에서 가질 수 없는 걸 너무도 간절히 원하고 있어서


    네 작은 날개를 펼쳐 날아가버리렴
    그리고 떠나면서 눈도 도로 가져가렴
    그 전 날 그 눈을 가져 왔던 곳으로
    내가 영원히 사랑하는 이는 존재하지도 않아
    아 그럴 수만 있다면
    너와 함께 날아가버리고 싶어


    강가를 따라 부는 바람은 말하는 거 같아
    그는 또 다시 내 마음만 아프게 할 거라고. 그런데도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하나
    그러니 조그만 눈새야, 너 떠나갈 때 나도 데려가 주렴
    강물이 평화로이 흐르고 바람이 부드럽게 부는 그 땅으로


    네 작은 날개를 펼쳐 날아가버리렴
    그리고 떠나면서 눈도 도로 가져가렴
    그 전 날 그 눈을 가져 왔던 곳으로
    내가 영원히 사랑하는 이는 존재하지도 않아
    아 그럴 수만 있다면
    너와 함께 날아가버리고 싶어


    그래, 그럴 수만 있다면 너와 함께 날아가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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