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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 새벽노을시(詩)/정희성 2018. 3. 18. 18:54
어제 못다 운 사람이
성산포에 앉아 있나 보다.
따라 울다 못 떠난 사람이
이리 붉은 눈시울로 같이 오나 보다.
세상 사람들 억울한 일 한 가지씩 토해 놓아
성산포 오늘 많이 아프다.(그림 : 김성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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