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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 - 수선화 핀 언덕시(詩)/곽재구 2017. 6. 28. 18:41
내 나이
아직
스물한 살이었을 때
강가의
나무에 앉아
나를 바라보던 새
수선화 핀
언덕을 넘어가자고
수선화 핀
언덕을 차마 넘어가자고.(그림 : 한순애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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