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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에서 보면
더 너른 세상이 보일 거라는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산이 보여주는 것은 산
산너머엔 또 산이 있다는 것이다
절정을 넘어서면
다시 넘어야 할 저 연봉들......함부로 희망을 들먹이지 마라
허덕이며 넘어야 할
산이 있어
살아야 할 까닭이 우리에겐 있다(그림 : 장철희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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