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흙 같은 밤
그대에게 가는 길
이마에 불 밝히고 달리는 것은
길을 몰라서가 아니라
멀리서 기다리는 그대에게
쓸쓸하지 말라고
쓸쓸하지 말라고
내 사랑 별빛으로 먼저 보내는 것이다
(그림 : 임재훈 화백)
허설 - 밤기차
'시(詩) > 안상학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상학 -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0) 2015.06.07 안상학 - 아배 생각 (0) 2015.06.07 안상학 - 이화령 (0) 2015.05.27 안상학 - 정선행 (0) 2015.05.17 안상학 - 백수 (0) 201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