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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어른거리는 저 하늘은
풍경의 또다른 그림자입니다
물이 끌어당기는 그리움입니다
문득 먼 곳의 불빛이
마음속 풍경을 비추는 저녁
눈 속 가득 삼투해오는
당신의 간유리는 아픔입니다
추억처럼 누구나 살아가는데
풍경 하나 서 있고
그 풍경의 모든 그림자는 아픔입니다(그림 : 정인성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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