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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 산호 캐러 가다시(詩)/김광섭 2014. 8. 7. 13:10
갈매기 나래를 얻어
푸른 동해바다를 날다.
바다가 안긴 하늘가 지평선
영원히 비장된 세계로 향하다가
바위에 부딪히는 흰 물결 속으로
나는 빠져서 빠져서 들어간다.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물결도 푸르고 마음도 푸른 날
하늘과 땅과 바다의 얘기를 따라가던 길
나는 흰머루에 빠져서 빠져서 산호 캐러 간다.(그림 : 송선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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