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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을 얻어 고갯길 넘는 밤
그대는 보름달을 노래하고
나는 나무가 되어 귀를 기울이다
아름다움이 슬프다는 얘기가 있어
마음에 한줄기 시내가 흘러
달이 밝아서 온 길도 나종엔 흐리었다(그림 : 장용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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